어느듯 서유럽 관광 9일차 마지막 날이 되었다
8일이라는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간것 같다
스위스 융프라우를 다녀온후 이탈리아 투어부터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도 로마는 예년기온보다 7~8 높을것으로 예상되어 투어가 만만치 않을것 같았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모든짐을 챙겨 로마 투어를 출발했다
첫번째 코스는 바티칸시티 로써 카톨릭의 총본산지 이며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 안에 바티칸이라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다
세상 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카톨릭 총본산 이라는 성스러운 의미외에 미켈란젤로 의 불굴의 명작 천지창조 등 책에서만 볼수 있었던 훌륭한 예술작품을 직접 감상할수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보고 였다
바티칸 시티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바티칸 박물관이 있으며 성 베드로 성당은 내부에 6만명을 수용하는 거대한홀은 길이가 현관을 포함하여 211.5m이며 천장높이는 45.44m이다
성당 중앙의 대 쿠로라 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것으로 2중 구조로 되어 있었다
성당에 들어가면 그규모와 예술작품에 압도 당하게 되었다
바티칸 시티를 투어후 점심은 중국식당에서 모처럼 입에 맛는 중식을 했다
오후는 벤츠관광으로 로마시내 곳곳을 투어했다
벤츠는 로마시 허가하에 운행하는 차량으로 로마 시내의 좁은 골목길을 누볐으며 기사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사가 문을 열어주면 내리는 호강도 누렸다
그건 안전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한단다
좁은 길에서 오토바이 등이 뛰어 나올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란다
로마는 시내 자체가 온통 유적지를 가지고 있었다
동전을 던져 사랑을 이루는 트네비 분수,고대 로마의 상업,정치,종교 등의 시민생활에 필요한 기관의 모든 것들이 밀집해 있던 포로 로마노, 여기서 포로 라는 뜻은 공공광장 이라는 의미로 포럼 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고대 아치 건축의 백미,로마 시대 대형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은 로마의 상징이며 거대한 원형 경기장으로 당시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로마 시내에서는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쇠퇴와 멸망이라고 말하는 로마 2500년의 역사를 볼수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고 그 위대한 유산이 있어 관광산업이 경제의 한축이 되고 있었다
그들의 문화유산이 부럽기도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로마 공항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고,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대부분 여행객들이 수면에 깊이 빠지는 모습이었고 자고나니 어느새 한국에 도착하여 서유럽 8박10일 일정을 아무 사고없이 마쳤다
이번 여행으로 유럽의 문화,역사,생활상등을 볼수있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과 추억을 쌓게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