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때부터 비가와서 산책못한다는 말을 반복해서 표현하며 산책하지않는다고 계속해서 말한다. 진눈깨비처럼 흩날리며 오는 비때문에 지원자도 내적갈등이 있지만 이유를 만들어 멈추면 계속해서 그런이유들이 생길거같아 귀빈님의 건강때문에 산책은 해야된다고 설명을 하며 단호하게 우산쓰고 산책해야한다고 설명 후 산책지원합니다. 우산을 쓰고 다정하게 산책하는데 다행인지 감사하게도 많은비는 오지않았으며 중간쯤에는 비도 멈춰주네요. 허나 습도는 높고 홍제천에 안개자욱하며 길은 살얼음이 얼어 몇번이나 넘어질듯 합니다. 그때마다 어찌나 큰소리로 놀라는지 ㅜㅜ (몸만 크지 완전 겁쟁이 ㅎㅎ) 비때문에 배드민턴은 멈추기로 하고 홍제폭포까지 다녀오기로 합니다. 가면서 오면서 화장실 2회는 필수 입니다. 왕복 70분 산책후 복귀하네요. 어떻게든 산책을 멈추고자 했으나 쉬지않고 해야하는 이유에 따라주어 오늘은 많이 많이 칭찬해줍니다. 산책중 여러차례 "선생님안아도 되요"라고 물을때 마다 약간 멜로디를 넣어서 안~되~요~~라고 하니 그렇게 대답하는게 웃기는지 크게 웃네요. 산책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