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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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바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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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고의 바다 산책로
바다 여행에서 해수욕장 등 관광지로 꾸며진 바다만 보았다면 절영산책로를 걸으며 완전히 다른 바다를 만나보자. 부산대교와 영도대교로 뭍과 이어져 있는 섬 영도에는 총 연장 3㎞의 해안 산책로가 기다리고 있다. 기암절벽을 출렁다리로 지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쉼터에 앉아 마음을 비우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절영산책로는 원래 해안이 가파르고 군사 지역으로 묶여 있어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제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바다를 선물하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산책로 입구에서 바라보면 산책로의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득한 길이지만 장승과 돌탑, 출렁다리와 장미터널을 지나며 자갈밭을 구르는 파도소리를 듣고, 구비를 돌 때마다 풍광을 달리하는 해안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절영 산책로의 끝 지점인 75광장 소나무 숲길에 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천천히 걸으면 두 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간에 마실거리나 먹거리를 파는 곳이 없으므로 미리 준비해가야 한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중리해변에서 해산물 한 접시 맛보고 다시 태종대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걸어보자.
절영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