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 예선 5조에 속한 울산학성중이 알로이시오중과 군북중을 각각 11-1, 6-2로 연파하고 16강 본선행에 진출했다. 울산학성중은 2경기서 17득점을 폭발시키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 ksport
우승후보 '빅4', 현대중-울산학성중-순천매산중-신라중 본선 16강 합류
26일 본격적인 서바이벌게임 전개...무더위 체력이 승부의 분수령 될 듯
16강전 현대중 vs 순천매산중 빅매치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제53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고교축구대회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24일 장유체육공원, 진영운동장, 안동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 1·2차전 결과 당초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팀들이 예상대로 16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4조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현대중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우며 2연승, 우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홈팀 김해중도 1승1패, 조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현대중은 1차전 김해중에 3-0, 2차전 남해해성중을 6-0으로 각각 대파했다. 현대중은 16강전에서 순천매산중을 상대로 8강행을 다툰다.
‘죽음의 조’로 꼽히는 3조에선 예상을 뒤엎고 부산진중이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부산진중은 1차전에서 장평중에 3-2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토월중을 3-0으로 제압하면서 골득실에 앞서 조1위를 차지했다. 장평중에 패한 토월중은 조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5조에서는 현대중과 더불어 대회 우승에 가장 근접한 울산학성중과 순천매산중이 나란히 조1,2위를 차지했다. 울산학성중은 1차전 알로이시오중을 상대로 11-1 대승에 이어 2차전 군북중전 역시 6-2로 대파, 2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하는 등 강호의 위용을 드러내며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012 소년체전 준우승팀 순천매산중 역시 우승후보답게 1차전 군북중(4-0)과 2차전 알로이시오중(5-0)에 대승을 거두며 조2위로 우승고지를 향해 내달렸다.
2조에서는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유스 신라중이 2연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현대중-울산학성중-순천매산중과 더불어 우승후보 4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신라중은 1차전에서 수영중을 4-0, 2차전 군산제일중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효정중은 조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이밖에 둔촌중(6조), 도봉중(7조), 남창중(8조) 등이 조1위로 본선 16강전에 진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조별리그 1·2차전 총 20경기에서 84골이 터져 게임당 4.2골을 기록했다.
▲제53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 16강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