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년 7월 2일(목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수행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아침 법문의 주제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수행입니다.”입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뜹니다.
눈을 뜬다는 것은 단순히 잠에서 깨어나는 일만이 아닙니다.
어제의 시간을 지나 오늘이라는 새로운 인연 앞에 다시 서는 일입니다.
어제 마음이 평안했든지, 어제 마음이 무거웠든지, 오늘 아침 우리에게 다시 하루가 주어졌다는 사실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부처님 법 안에서 하루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곧 수행의 문이 다시 열렸다는 뜻입니다.
법우 여러분, 수행은 멀리 있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깊은 산중에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아침 내가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일, 힘든 몸을 원망하지 않고 자비롭게 돌보는 일, 어제의 후회를 내려놓고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일이 모두 수행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가장 현실적인 수행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 합장하고 기도하는 것도 바로 오늘 다시 부처님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는 발원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넘어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뜻한 대로 일이 되지 않아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고, 사람과의 인연 속에서 상처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 몸과 마음이 함께 지칠 때도 있고, 아무리 애를 써도 삶이 내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쉽게 자신을 탓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마음속으로 “나는 왜 이럴까.” 하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법우 여러분,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길은 자신을 미워하는 길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차리고 다시 바르게 세우는 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흔들립니다.
나이가 들어도 흔들리고, 신심이 깊어도 흔들리며, 오래 수행한 사람도 때로는 마음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 내가 흔들리고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마음이 무너졌을 때 “내 마음이 지금 힘들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순간, 이미 수행은 시작된 것입니다.
그 알아차림이 있으면 우리는 다시 부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올 수 있으며, 다시 오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모든 법은 마음이 앞서가고, 마음이 주인이며, 마음으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삶의 방향이 결국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몸의 형편이 어렵고 환경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그 상황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지면 삶의 길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똑같은 하루라도 원망으로 시작하면 하루가 무겁고, 감사로 시작하면 하루가 부드러워집니다.
똑같은 병원 길이라도 두려움만 붙잡으면 마음이 더 지치지만, 몸을 살피는 인연으로 받아들이면 그 길도 수행의 길이 됩니다.
저도 어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다녀오며 몸과 마음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병원에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길만은 아닙니다.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몸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마음 한쪽에는 염려도 생기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조심스러운 마음도 생깁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다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몸이 아프다는 것은 불편한 일이지만, 동시에 이 몸을 더 자비롭게 돌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몸이 건강할 때는 건강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자주 잊고 삽니다.
숨을 쉬는 것이 당연하고, 걷는 것이 당연하고, 밥을 먹는 것이 당연하고, 하루를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몸이 조금만 불편해져도 우리는 알게 됩니다.
편안히 숨 쉬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두 발로 걷는 일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오늘 하루를 맞이하는 일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병도 때로는 우리에게 무상을 일깨워 주는 스승이 되고, 건강을 잃어본 시간도 삶을 더 깊게 바라보게 하는 공부가 됩니다.
법우 여러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완벽해진 뒤에 출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몸이 완전히 가벼워진 뒤에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걱정이 하나도 없어진 뒤에 시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직 몸이 무거워도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시작하는 것이고, 아직 마음이 편안하지 않아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직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도 오늘 해야 할 일을 차분히 해내는 것이 다시 시작입니다.
수행은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는 일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조건 속에서 바른 마음을 내는 일입니다.
우리는 가끔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면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면 수행하겠습니다.”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법우 여러분, 마음이 편안해진 뒤에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행하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집니다.
형편이 좋아진 뒤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기도할 시간이 많아져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부처님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 하루가 무너지지 않고 지탱됩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큰소리로 결심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무리하게 자신을 몰아붙이는 마음도 아닙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아주 조용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한 생각만 부드럽게 내겠습니다.” 하고 다짐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한 사람에게라도 따뜻한 말을 건네겠습니다.” 하고 실천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수행한다고 하면서도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일상의 작은 시작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는 것, 밥을 먹기 전에 “이 공양이 많은 인연으로 왔습니다.” 하고 생각하는 것, 누군가에게 서운한 마음이 올라올 때 바로 말로 쏟아내지 않고 한 번 숨을 고르는 것, 이것이 모두 수행입니다.
마음이 거칠어지려는 순간에 잠시 멈추는 것도 수행이고, 원망이 올라오는 순간에 인연을 생각하는 것도 수행입니다.
큰 절을 많이 하는 것도 귀한 수행이지만, 하루하루의 마음을 바르게 돌이키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귀한 수행입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중도는 치우치지 않는 길입니다.
너무 게으르게 놓아버리는 것도 아니고, 너무 무리하게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도 아닙니다.
몸이 힘들 때는 몸의 신호를 듣고, 마음이 지쳤을 때는 마음을 살피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만큼 바른 길을 걷는 것이 중도의 지혜입니다.
우리가 다시 시작한다고 할 때도 이 중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시 시작은 억지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자비롭게 세우는 일입니다.
법우 여러분, 인생에는 계획대로 되는 날보다 뜻밖의 일이 생기는 날이 더 많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병이 찾아오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한 걱정이 생기기도 하며, 믿었던 사람이 나를 서운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흔들림 속에 오래 머무는 것은 지혜롭지 못합니다.
흔들림을 알아차리고 다시 중심을 잡는 것이 수행자의 삶입니다.
바람이 불면 나무도 흔들립니다.
그러나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이 지나간 뒤 다시 제자리를 찾습니다.
우리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삶의 바람이 불 때 흔들릴 수는 있지만, 부처님 법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기도의 뿌리, 감사의 뿌리, 참회의 뿌리, 자비의 뿌리가 우리 마음에 깊이 내려 있으면 어려운 시간이 와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바로 그 뿌리를 다시 확인하는 마음입니다.
“나는 무엇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마음입니다.
돈과 명예와 체면만 붙잡고 살아왔다면 작은 변화에도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부처님 가르침과 자비와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붙잡고 살아간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날마다 자신이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무상한 세상을 바로 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무상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사라져 허무하다는 뜻만이 아닙니다.
무상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뜻이며, 변하기 때문에 다시 새로워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픈 몸도 치료와 돌봄 속에서 달라질 수 있고, 무거운 마음도 기도와 알아차림 속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어려움도 영원히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며, 지금의 걱정도 인연이 바뀌면 다른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그러므로 법우 여러분, 오늘 힘들다고 해서 인생 전체가 힘든 것은 아닙니다.
오늘 마음이 무겁다고 해서 내 신심이 무너진 것도 아닙니다.
오늘 몸이 지쳤다고 해서 내가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인연 속에서 살고 있고, 인연 속에서 배우며, 인연 속에서 다시 일어섭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마음을 다시 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넘어져도 끝나지 않습니다.
참회하는 사람은 실수해도 다시 맑아질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도 복의 씨앗을 잃지 않습니다.
자비를 잊지 않는 사람은 세상이 차갑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마음의 등불을 꺼뜨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곧 부처님 마음을 다시 밝히는 일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매일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 가운데 때로는 좋은 말도 하지만, 때로는 무심코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정성을 다해 보살피지만, 때로는 내 마음이 바빠서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중생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중생이기 때문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고 다시 닦아갈 수 있기 때문에 수행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어제 내가 누군가에게 차가운 말을 했다면 오늘은 따뜻한 말을 한마디 건네면 됩니다.
어제 내가 감사해야 할 일을 놓쳤다면 오늘은 늦게라도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면 됩니다.
어제 기도를 빠뜨렸다면 오늘 다시 합장하면 됩니다.
어제 마음이 흐트러졌다면 오늘 다시 호흡을 바라보면 됩니다.
다시 시작은 이렇게 구체적이고 가까운 자리에서 이루어집니다.
부처님 법은 우리에게 과거에 묶여 살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과거를 없었던 일로 만들라는 뜻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그 경험을 오늘의 지혜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후회는 오래 붙잡고 있으면 독이 되지만, 바르게 돌이키면 약이 됩니다.
실수는 숨기면 업이 되지만, 참회하면 공부가 됩니다.
아픔은 원망하면 상처로 남지만, 알아차리면 자비의 문이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과거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나를 부끄러워만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 시간 속에서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조용히 살핍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을 옮깁니다.
이 한 걸음이 작아 보여도, 그 한 걸음이 쌓이면 인생의 길이 달라집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특별한 날에만 필요한 마음이 아닙니다.
새해 첫날에만 필요한 것도 아니고, 생일이나 기념일에만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매일 아침 필요하고, 매 순간 필요합니다.
화를 내고 난 뒤에도 필요하고, 낙심한 뒤에도 필요하며, 병원에 다녀온 뒤에도 필요하고, 누군가와 마음이 어긋난 뒤에도 필요합니다.
인생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닦여갑니다.
오늘 하루를 잘 살기 위해 너무 먼 미래까지 다 짊어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걱정을 오늘 마음에 가득 담으면, 오늘 해야 할 작은 선행도 놓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지혜는 지금 이 순간을 깨어서 사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숨 쉬고 있음을 알고, 지금 내 앞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지금 할 수 있는 선한 일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이 한순간을 바로 사는 사람이 결국 인생 전체를 바로 살아가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다시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보다 먼저 자비입니다.
자기 자신을 향한 자비가 있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왜 이것밖에 못하느냐.” 하고 자신을 몰아붙이면 마음은 더 움츠러듭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 오늘 다시 한 걸음 가보자.” 하고 자신을 격려하면 마음은 다시 힘을 냅니다.
자비는 남에게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지친 나 자신에게도 베풀어야 하는 부처님 마음입니다.
우리는 남이 힘들어하면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괜찮습니다. 다시 하면 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해줍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그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남에게는 자비롭고 자신에게는 너무 엄격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행자는 자기 자신도 부처님 자비 안에서 돌보아야 할 한 생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아침, 법우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디어 오셨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도 기도해 오셨고, 바쁜 삶 속에서도 부처님을 잊지 않으셨으며, 어려운 인연 속에서도 선한 마음을 놓지 않으려고 애써 오셨습니다.
그 모든 시간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들이 모여 오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자신에게 따뜻한 합장을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전에 합장하듯이, 내 안의 지친 마음에도 조용히 합장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 견디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다시 부처님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하고 마음속으로 말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 한마디가 우리 마음을 다시 일으킵니다.
이 말 한마디가 오늘의 기도가 되고, 오늘의 수행이 됩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마음을 돌이키는 힘입니다.
원망에서 감사로, 불안에서 기도로, 낙심에서 발원으로, 미움에서 자비로 마음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삶의 형편이 당장 바뀌지 않아도 마음의 방향이 바뀌면 우리는 이미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부처님 가르침은 우리의 등불이 됩니다.
오늘 이 아침이 바로 그 등불을 다시 밝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법문의 첫 번째 말씀은 여기에서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다시 시작은 늦은 사람의 변명이 아니라, 깨어 있는 사람의 수행입니다.
다시 시작은 실패한 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무상한 삶을 바로 보는 지혜로운 발원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그 마음이 곧 부처님께 나아가는 수행의 첫걸음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법문의 핵심은 아주 단순합니다.
어제 힘들었어도 오늘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어제 마음이 흐트러졌어도 오늘 다시 부처님 앞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어제 기도가 부족했어도 오늘 다시 합장하면 됩니다.
그 마음이 곧 수행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은 늦은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은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자기 삶을 다시 밝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를 큰 욕심 없이, 한 생각 바르게 내고, 한마디 따뜻하게 하고, 한 가지 선한 일을 실천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귀한 수행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도 몸과 마음을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무리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부처님 전에 조용히 마음을 모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 한마디를 마음속에 새기고, 감사와 기도와 자비의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수행입니다.
오늘 이 아침, 우리 모두가 부처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처님 법문 고맙습니다.
마음에 새겨 행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