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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되어~~❤1 1
구름이 난다
구름이 난다
아니 저기 호랑이 뛰어온다, 어흥~~
그래 검은 호랑이 기개
고개를 들어라
눈을 떠라
인생이란 바람같은 것
시계불알처럼 굽는 꿈속의 맛~~
까짓것, 아침 해에 빛들어
물안개 되어라
훨훨 춤을 추는 세월
다시없는 이순간이 천국이다
뭉개거라 분노를
감싸거라 희망을 ~~❤
오호 저기 떠오르는 첫 해의 당당함이여~~
무조건 대박나고 집안 모두 건강하소서~~
" 새해 소망은 건강하게~~❤1.2
흰눈이 소곤소곤 내립니다
이 순간에~~
마음으로 동그나미 그리려다
가슴으로 들켜서 사랑을 앓았다는 이야기는
참 멀고도 먼 연극무대~❤
이제 체념은 희극이다, 허허허
강물처럼 세월이 가고
높은 산 위로 날으는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지
하얀 눈위에 발자국을 내딛는다
혹시나 누가 보려나~~
광덕산 능선을 따라 갑옷을 입고 서 있는 병정들
그 어깨에 쓰여지는 새해의 소망은 "건강~~❤"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여 명~~❤1.3
길을 걸어보며
때로는 하늘을 보기도 합니다
곧게 긴 길이 펼쳐지고
어쩌다 빠른 걸음으로 스쳐가는 이도 있습니다
넖은 들판에 하얀 눈이 내리고
그 위를 아장아장 걷는 기러기떼들이 있습니다
두툼한 달력의 첫장, 그리고 첫 월요일입니다
강물속으로는 봄이 흐르고
곱게 물들이는 황혼 빛이 길어갑니다
서서히 동쪽으로 발을 옮기는 해를 보며
저기 광덕산 능선을 지키는 참나무 병정들이 고맙습니다
붉게 오르는 태양의 가슴으로
청춘을 꿈꾸는 아름다움을 그려봅니다
계산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환하게 웃는 새해를 만들어 가는 마음의 빛이 좋습니다 ~❤
~~~❤ ^^
새해 첫 월요일입니다
영하 17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광덕산하입니다
어둠속에서도 빛은 일어나 산 위로 오려합니다
이렇게 새해는 힘차게 시작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가꾸어야 꽃이 됩니다
그저 자연속에 놓으면 잡초가 되기도 하지요
얼큰하게 양념을 잘해야 맛있는 인생이 됩니다
우리 눕지말고 일어나 뭔가를 하자구요 ㅎㅎ
화이팅~❤
"길위의 인생~~❤1.4
목표를 위해 뛰는 마라토너라 생각하니
그래 그 목표가 무언데?
그 궤적의 홈이 아물지 않아
청춘을 꿈꾸는 나는 욕심쟁이
겨울을 나는 허수아비
촐랑대는 산비둘기의 식사후 뒷문 장이다~!
고래의 트림으로 올라서는 하얀 웃음
라스트콘서트의 그 해맑은 미소에 인생은 기쁨이여
가슴으로 받는 사랑이다
빨갛게 물드는 길위의 인생이란 의미~❤
덤으로라도 빨리 연실에 매달려
부는 바람 가는 곳으로 떠나는 긴 여행 길~!
과거는 오지않는다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다
잊을수는 없겠지만 집착은 말자
머리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새해이어라
~~~❤ ^^
연일 한파의 계속입니다
내탓만도 아니고 남탓만도 아니라 합니다
관계의 증명은 나부터 시작하여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고 합니다
내가 두꺼운 옷을 입었는지
아니면 홋옷을 입고 괜시리 춥다고 하는 것은 아닐런지~❤
씨앗도 심어야 싹이 나온다고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이 있어야 희맘이 솟는다고 합니다
코로나 별거아니랍니다
오히려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시작은 반이다~~❤1.5
세월이 살쪄서 간다
도톰하게 무거워져 쌓이는 추억들
무엇이 나를 외면해도 괜찮아
이순간이 생명이다
때로는, 흰눈이 내리고
한겨울에 소나기도 내리는 충격~!
그래도 얼마나 소중한 운명인데
되는대로 산다는 것은 반역이다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
잘가세요 잘가세요, 위로를 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이순간을 붙들어
시작은 반이다, 까짓것 또한번 다짐해
우리 인연은 지금 우연을 넘어
함께라는 필연으로 물들었잖아~~
새해다, 시작이 반이다
오지않은 걱정일랑 저리비껴
까짓것 한번 크게 웃어봐
연기처럼 뫘다가는 인생이란다
~~~ ❤ ^^
오늘이 소한이랍니다, 영하 18도입니다
많이 춥다는 날입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목에 바람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진한 겨울이 시작되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봄도 다가오는 희망이 됩니다
부지런한 모습으로 일어나고 움직여서 건강하세요 ㅎㅎ
가면은 오지않을 시간인데
그렇다고 잡고 있을 수도 없으니 서럽습니다
이제 세상을 좀 알았는데 황혼이라니 ~❤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루를 시작합니다
건강하세요
" 해가 길어지네~~1.6
참 약싹빠르게 낮이 길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서산에 길게 걸린다
저 먼집에 강아지들이 목소리 낸다
"소한이 갔어요, 소한이 갔어요!"
봄은 서산에서 온다
잔잔한 바다의 흔들림이 소리쳐 들리는 곳
이 어디 반갑지 않은 곳이 있으랴
서서히 은근히 포근포근 하게 오는 봄이다
인생은 오페라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
진짜로 무거운 짐을 하나씩 내려놓아
가볍게 심장의 노크를 위로해
~~~ ❤ ^^
목요일입니다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에도 세상은 잘 가고 있습니다
산은 듬직한 가슴으로 겨울을 품고
하늘에 별빛은 초롱초롱 밤을 지킵니다
얼굴을 쬐금내고 순이 ㆍ점돌이 데리고 산책을 마치고
사과 한 개 먹는 즐거움이 좋습니다
작았던 기다림이 힘을 빋아
뭉클뭉클하게 봄은 어디선가 올겁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미소를 짓고 ~~❤1.7
소란을 피우며 오르는 해
널 기다리는 마음은 따뜻하다
능선위의 참졸들은 불구경 하듯이
타오르는 빛 흐름이 좋다
어우러진 삶을 좋아해요
곱게 내리는 별빛~❤
.
밤하늘을 날으는 기러기들
만리 길을 돌면서도 외롭지 않아
영차영차 밀고 당겨서 함께하는 동행
세월은 그렇게 산을 넘더니
말없이 등을 주는 산
그 외롭지 않는 용기로 하늘을 본다
~~~ ❤ ^^
짧은 순간이라도 되돌아 보니 참 그렇네요
오지않을 시간인데 많이도 지났습니다
다 가지려면 무거워서 일어나지 못합니다
좋은 추억만 기억하며 다 놓아드려요
잊고 살게 세상은 쉽지않습니다
그속에서 요만큼 온 것도 복이랍니다~❤
돌아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없도록
간절하게 지금 이순간을 사랑하고 고마워하고 ~~
어제같은 시작도 벌써 한 주가 갑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얼음 밑 물소리~~❤1.8
꼬물꼬물 ~
겨울이 녹아내리는 아픔
속세를 빼는 노력
모래로 밥을 짓는 망상은 아니다
해는 높고
쉬리는 물가에 모여 앉는다
광덕산 아래
하얀눈이 내려와 꿀잠에 들었다
건강한 꿈을 꾸어라
심신마저 강한 행복한 믿음~~❤
예불처럼 사연이 묻는 촛불처럼
세상은 얼음 밑 물소리에 눈을 뜬다
흙탕물이 가라앉은 순간
별똥이 떨어지려 몸부림치는 그 온힘이다
~~~❤ ^^
새벽은 항상 옵니다
계속되는 강추위도 곧 가겠지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찾아봅고 인사올림이 행복입니다
얼마를 더 열심히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숨이 붙어 있는 순간까지는 건강한 모습으로 살렵니다
이제 천명이 더 가까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풍요롭기를 원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넓은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1.10
수성당 할머니 앞에 무릎꿇은 여인이 있습니다
바다는 침묵으로 귀를 열고 있지요
사색의 폭을 넓혀서 마음을 내립니다
조급함이 갖는 이 순간의 나를 잠시 멈추었습니다
세월은 파도를 넘어 또 하루를 넘으려 합니다
인생이 갖는 여러가지를 그려봅니다
대나무 숲을 빌리어 하늘을 봅니다
무리지어 날으는 참새들의 뒷모습을 훔쳐보는 나~
차박을 펴든 조연들의 몸부림
세상은 독수리 바위에 나를 올리라 생떼를 쓴다
대장봉 할매바위 앞에 앉아 커피를 한 잔 든다
잔잔한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 ^^
월요일입니다
영하 10도입니다
1월의 두번째 주 시작입니다
당김의 마디마디에 맺히는 삶의 감정~~❤
어쩌다 한번 나들이해봤습니다
넖은 바다앞에 가슴을 펴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화등처럼~~❤1 11
큰산 가슴으로 겨울을 안고 싶습니다
추억으로만 인생은 가지말라 붙잡고 애원하던데
찰떡궁합처럼 보이는 인연도 때로는 악연이 되고
악연이 때로는 찰떡궁합이 되는 것이 인생사랍니다
봄이 오는 길목으로 남으로 간 기러기 오르고
공수래 공수거를 외치는 목소리는 바람에 차갑습니다
화등, 너울너울 하늘을 오르는 영혼이 되거라
감사함의 희망속으로 불꽃이 되어라
흰눈을 밟으며 걷는 아침입니다
차가운 겨울밤은 그렇게 하얀눈을 내려
해뜨는 것을 더 간절히 바라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손잡고 가는 세윌은 행복입니다
~~~ ❤ ^^
아침기온 영하 10도입니다
눈이 곱게 5센치미터는 왔습니다
밤에 두번 쓸고, 아침에 한번 쓸었습니다 ㅎㅎ
순이ㆍ돌이 산책도 끝내고
쉬는 시간입니다
아마도 겨울도 조금은 아쉽겠지요
시간표대로 가는 세월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세상을 보는 마음이 행복입니다 ~❤1.12
산다는 것은 숨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숨쉰다는 것은 목숨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아침입니다
하여도 그 느낌이 달라 천차만별입니다
누구에게는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누구에게는 고통의 씨앗이 잉태하는 순간입니다
술술 모든 것이 마음먹은대로 풀리면 행복입니다
모든 것이 내 자랑되어 기쁨에 넘칩니다
그러다 나이들어 모든걸 내려놓으라 다그칩니다
때로는뭘 내려놓는건지 고개를 갸우뚱해 봅니다
운명인가 고민도 해보고
내가 택한 길이라 위로도 합니다
끝이 없는 욕심이 아닐까하는 해법도 내놓아 봅니다
변명으로 그 정도 욕심이 욕심인지 물어도 봅니다
가는 세월에 몰입하여 진실처럼 두 눈을 감아봅니다
담담하게 그려보는 행운이란 만족의 눈물~~❤
사는 것이 곧 행운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바램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이라 만족하는 노력이 행복입니다
둥글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그 위에 올라서 힘있게 발을 내딛는 것이 인생입니다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물레는 돌지않습니다
우리 인생은 그런거랍니다
황혼의 빛이 저 해수면에 자작거리는 그 순간입니다 ~❤
~~~ ❤ ^^
무척이나 춥습니다, 영하 18도입니다
3한4온은 이제 없고 여름 겨욺만 있는 느낌~~ㅎ
춥지않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산골을 추울 때는 가만히 있습니다
잘못하여 넘어지면 아프니까요~ ㅎ
그래도 서울가는 첫차는 늦지않고 떠나가네요
시골모습은 정겹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겨울산 앞에서 ~~❤1.13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
눈 내려도 바람 불어도 다 받는다
높은 하늘에 별빛이 다가오고,
달빛이 두근두근 스며도 지긋히 받는다
참나무 병정들이 능선을 지키며 말했다
"우리가 뿌리를 내려도 아프지 않다며 받아준다"~❤
옹달샘마저 생명수를 간직하고
동요처럼 토끼가 찾아오는 겨울동화책이 된다
기도는 만년을 달려도 쉬지않는 묵음!
떨리는 마음으로 울림이 이는 고요함의 외침
저 산을 봅니다
겨울이 눌러앉아서 봄을 기다리는 산~~~❤
~~~ ❤ ^^
감사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눈을 떴습니다
변함이 많은 세상에서도 이곳은 항상 정겹습니다
포근하게 감싸주는 모습이 고맙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입니다
오늘도 여긴 영하 15도입니다
그래도 광덕산은 끄덕없이 잘 있습니다 ~~ㅎㅎ
멀었던 기차여행도 중간역을 지나갔습니다
아쉬움이야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돌아가는 길이 없으니 서럽습니다
정해진 운명의 이력서를 하나씩 지워가는 중입니다 ㅜㅜ
항상 건강하세요
" 술레잡기~~1.14
꼭꼭 숨어라
꼬랑지가 보인다
살살 기어라
무릎팍이 터진다
설설 죄어라
힘주면 부러진다
날아라날아라 높이높이 날아라
떨어지면 혼난다
살으리살으리랏다
죽어도 살으리랏다
인생이란 음악연주
독창으로 가는 울림은 좋다
중창도 좋다
합창은 행복한 무대다
~~~❤ ^^
세상이 왜이래라는 외침이 들리는듯 합니다
굳이 테스 형이 아니라도 칸트도 아는 문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그래도 함께라면 즐겁게 가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혼자라면 외롭고 쓸쓸합니다
우연을 우연으로 보면 우연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우연을 필연으로 보면 꽃이 됩니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닌 좋은 인연으로 함께 가요
이 겨울도 곧 가리니
저희집 느티나무에 까치날아와 집을 짓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하늘에 별이 돌고~~❤1 15
오라는 곳은 없어도 괜찮다
수억만리 떨어져 맴도는 별을 바라봄이 좋다
인연은 낙엽처럼 떨어지더라
그러더니 우연을 핑계로 새싹처럼 돋아나는 곡예사다
무슨 이유로 세상을 나왔는지 잘 모르고 살아
살다보니 온 갖 것이 다 붙어서 하늘에 오르지 못한다
그 영혼의 손짓을 믿음으로 보듬어 눈물이 돌고
멀어져가는 청춘을 붙잡으려 애쓰는 나를 위로해~~❤
인생을 아느냐고 물으시면 참 곤란해
살다보니 이런날도 저런날도 운명이란 얄굿은 점집~~
그래 살다보니 잘난대로 못난대로 그렇고 그래
좀비같아라 영혼아, 황혼빛이 빛나는 지평선에 눕는다
별이 빛난다
아~ 달이 오르면 쉬어야지 않겠니~~
~~~ ❤ ^^
주말입니다.
산골은 조용하게 겨울을 품고 있습니다
밤에는 달이 눈덮힌 들녁을 비추어 줍니다
생새우처럼 몸둥이를 터덜터덜거려 봅니다
움직여야 건강합니다
감사합니다
" 운명이란 감정선~~~1.16
너의 비밀을 말해 봐~~
예, 어쩌구저쩌구
뭐하러 왔어~~
새해맞이 별잡으러 왔어요
용기 있어?
마스크없이도 얼굴들고 다닐 수 있는거야
참 거시기하다
돈내고 지적받는 흔치 않은 삶의 현장~!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넘어지는 경우라도 다치지 않고 일어서는 오뚜기되어라
일상으로 넘는 신년운수라는 유혹
내가 멍때리고 서성거리는 산골~~
~~~ ❤ ^^
연초에 까치가 집을 짓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우측 느티나무에 짓더니 올해는 좌측에~~
아마도 3월까지 저렇게 하여 궁터가 됩니다
그리고 예쁜 새끼가 늦은 봄날에 세상을 보겠지요
벌써 자연은 봄으로 갑니다
남으로 갔던 기러기들이 떼지어 다시 올라옵니다
눈발이 조금 날리고 있는 일요일입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 까치집 납시요~~❤1.17
기러기 날아 봄은 파닥거리고
양지녁을 찾는 아기 고양이의 꿈~~
낙엽이 진 느티나무 위에 겨울은 차가운데
까치부부는 부지런히 집을 짓는다
저기 전봇대 위에 앉은 매 한마리
참새들이 벌벌떨며 느티나무에 앉아서 오줌눕는다
슬금슬금 걸어가는 고양이
우리 순이 ㆍ점돌이는 눈을 감고 기도올린다
한겨울 고요한 낮의 휴식공간
저 강물 위로는 물오리 짝지어 날은다
"달아 너는 왜 높이 올라 나를 보는 거니?"
고요한 밤에 어둠숙에서 나를 비춰본다
세상은 내가 보는대로 느끼는 일방통행로
그래 뭐라고 할 이유마저 이제는 힘들어 하는 청춘이다
그려려니 살자, 더 살려고 몸부림치는 욕심은 아니다
흔들리는 느티나무위에 까치집이 커진다~❤
~~~❤ ^^
월요일입니다, 영하 16도~!
그래도 까치부부가 날아와 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봄이 저너머에서 오고있습니다
시끄러운 세상이 점점 무의미하게 들립니다
누구를 위하여 불을 지피는지
내부를 들여다 보려는 마음도 없어집니다
우연이 만난 사람과의 인연이
좋게는 필연이 되고, 나쁘게는 악연이 되고 ~
그 감정의 씨앗을 빼내려는 노력이 행복입니다
건강하세요
" 13년만의 재회~~~❤1.18
운전병과 나의 만남이다
그는 '07년 어느날 유해발군단에 왔다
학력이 중퇴라 현역입영이 안되는데 왔다
누구도 운전병으로 받으려 않았다
나는 정중히 내 전담운전병으로 함께하겠다고 했다
그것이 나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 너 뭐하러 군대왔니?"
" 남자라서 왔습니다 "
"아니 현역자격이 없는데 왜 와?"
"그냥 오고 싶어서 자원했습니다"
"학력미달인데 받아준단 말이지?"
"운전면허들고 특기병으로 지원해서 왔습니다 "
이녀석은 밖에서 운전경력이 1개월도 없었다
겨우 2급을 취득하여 앞으로만 가는 수준이다
이렇게 시작된 수환이와의 인연은
그가 제대할 때까지였다
산에 올라가 탐사를 하는 나를 끝까지 따라왔다
"운전대 잡고 피곤한데 올라오지말고 밑에서 쉬어라"
"50이 넘은 과장님도 올라가는데 제가 안가면 누가 갑니까!"
"나는 산에 오르는 것이 임무다, 흔적을 찾아야 하니"
"저는 과장님을 안전하게 모실 간접책임이 있습니다 "
"허허, 너 밖에서 뭐하다 왔니?"
"저 강남에서 놀다 왔습니다, 형님들 모시고~"
"뭐라고, 너 꼬마하다 왔다는 이야기야~!"
"네, 씨름선수 하다 중2때 집안일로 그만두고 ~"
"워하러 군대와, 열심히 살지~"
돈을 벌어 여동생이 대학에 다니도록 학비를 댔다
아버지는 생계를 책임졌다
하지만 그는 생각이 달랐다, 노는 세계도 룰이 있다고 한다 현역으로 군대갔다 와야 대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대빵을 하려 억지를 써서 군대를 왔다
병무청에 가서 면담을 하니 안된다고 했다
죽어도 가야 된다고 우겨서 결국 운전특기병으로 왔다
왔더니 학벌도 없고 집안 그렇고 아무도 불러주지 않았다
그런 그를 나는 불러주고 가르쳤다
젓가락 잡는 법도 가르치고, 밥먹는 법도 가르치고~
나와 거의 20개월을 밖에서 운젼대 잡고 함께했다
꼭 함께 식사하고 외부인사를 만나도 동석시켰다
고개를 들고 사람을 보라 소리치고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대화를 하라 일렀다
그의 별명도 지어주었다, "곰"
그는 웃으며 좋다고 하고 내가 가는 곳은 다 올랐다
구례 백운산 맞은 편 밥봉을 오르다 함께 죽다살아났다
전후방 웬만한 산은 같이 올랐다
제대한 후에 전화가 왔다
"내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같은 아버지 감사했습니다 "
눈물이 났다, " 수환아 너 뭐하니?"
그는 강남에서 있었다, 당분간 있는다 한다
뭐를 하든 떳떳하게 삶을 챙기라 했다
드디어 강남의 똘만이에서 벗어났다
아버지를 따라 타일붙이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열심히 노동현장에서 건물 내벽에 타일을 붙였다
그런 그에게 또 한차례 위기가 왔다
몇년전에 아버지가 갑작스레 운명하셨다
세상은 공평하지도 않고 인정도 없다
그걸 운명이라고 한다면 너무 야속한 것이 인생이란다
나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살아볼 가치가 있다고 덕담했다
그도 아버지 업을 이어받아 열심히 했다
그는 꼭 내생일이면 전화를 매년 했다
"무릎은 괜찮으신지~?"
그는 무리한 산악탐사로 관절이 상한 나를 염려해준다
자식보다 더 진실되게 나를 잊지않고 기억해 준다
그렇게 1년이 가고 어느새 10년도 넘어 13년이 된다
그런데 그가 오늘 철원으로 나를 찾아왔다
"똑똑똑, 과장님게세요~?"
"누구신지요?" 나는 문을 열었다.
" 수환이입니다"
"네~?, 아아 유해발굴단 있을 때에~"
너무 놀랐다, 13년전 전우가 시골에 잦아왔다
이젠 강남에 사무실도 있는 어엿한 팀장이 되었다
팀원을 두고 건물내벽에 타일을 붙이는 전문가 되었다
차량도 좋은 차를 몰고 왔다
갑작스런 방운에 나는 믹스커피를 타야했다
"지금 나이가 얼마니?", "36세입니다"
잘했다, 고맙다, 장가도 가야지~~
그는 광덕산골 우리집은 13년전에 알고 있다
전밤에 유해발굴이나 탐사하러오면 들렸기에 말이다
점심을 먹고 가라는 제안에 사업장을 확인하러 가야한다
나는 잡지않았다, 열심히 뛰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대신 오래된 오가피 담근술을 주었다, "약술이다 ~"
"감사합니다, 하루에 한잔씩만 마시겠습니다~"
"과장님 무릎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요, 또 연락드릴께요"
그는 차를 돌려 떠났다, 나는 오랫동안 그 길을 바라보았다
~~~♡ ^^
어제는 아침에 까치가 느티나무에서 울더니
그러더니 귀한 손님이 왔습니다
13년 전에 전역한 전우가 찾아왔습니다
세상살이 정말 이런날이 있어 행복입니다
친구보다 더 진한 친구입니다
어렵게 세상에 적응하던 젊은이가
이제 제대로 일어섰습니다
가는 길에 풍파가 없을 수야 없겠지만 잘되길 바랍니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아온 그에게 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영하 18도입니다
계속 추운걸 보니 곧 봄이 올겁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산 행~~1.19
주섬주섬, 베낭은 무겁다
원하는 사람은 그렇게 산을 올랐다
길게 늘어진 산따라 걷는 모습
누구나 한번은 폼잡고 오르는 산행~♡
때로는 가픈 숨소리 들리고
어느 건널목에서는 멈추어 쉰다
드디어 최정점을 올라서는 기쁨이여
그 밑에서 쉬어라, 하나씩 내려놓는 추억~~♡
인생이라 하려니 진짜인지 모르겠다
운명이라 생각하려니 긴호흡이 차다
훌쭉해진 베낭을 메고 일어선다
더러는 떨어뜨린 낙엽을 베낭에 넣는다, 미소지으며~
이제 다시는 오르는 길은 황혼이다
그래도 아침은 해오른다, 어서 출발이다~~
~~~♡ ^^
내일이 대한입니다
오늘은 대설주의보가 내렸습니다
광덕산이 조용히 아침을 맞이합니다
정상에는 흰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나 더 우리 씩씩하게 산을 오를지~~~
나는 난장이 아저씨되어 밑에서 바라만봅니다
그동안 많이도 올랐는데 ~~~♡
겨울이 무척이나 춥습니다
따뜻하게 무장을 하고 외출을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항상 건강하세요
" 펑펑 눈이 옵니다~1.20
하얀 세상
까치집 위로 쌓이는 추억들
까치는 하얀꿈을 꾸겠지
느티나무에 묻는 눈~!
휜눈 덮힌 광덕산하
눈물꽃 송이송이 세월이 된다
100년 전나무 은혼식마냥
약산은 하객으로 변장을 돕는다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꿈처럼 하늘은 펑펑 눈물을 흘린다
" 우리 삶이 얼마나 남았니~~?1.21
빠른 시간이 아쉽습니다
언제고 이렇게 지맘대로 떠나는 아쉬움
세상을 살다보니 여기서 머뭇거려
멍하게 눈 감으니 미련만 무덤산이 된다
너 하나 잡으려 그토록 몸부림 친 것도 아냐
점점 멀어져 가는 꿈~
살다보니 꿈은 오다가다 하더니
이제는 꿈도 오지않아 꿈있는 날이 행복이다
예감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보낸 적이 있다
때로는 한숨이 너무 커서 앞이 강이더라
또 하루는 높은 산을 향해 오르는 한마리 물고기
행복이란 닫집이 돛단배 위에 올라 있었지 ...
이젠 잊혀져야 한다
이젠 산으로 가는 등산객이 되어야지
한참동안 울멍으로 세월을 보듬어 눈물을 닦아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사랑하는 바보되어라
이래서 인생이다
이래서 심장이 뛰는 이순간이 행복이다
~~~ ❤ ^^
감사합니다
주말입니다, 기온은 영하 18도입니다
복잡한 세상을 멀리하고 있어 좋습니다
하얀 산야를 바리보며 순이 점돌이와 산책이 좋습니다
시절은 가는 법~!
참 많이 살아왔습니다
이것 또한 행복입니다
함께라서 더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 하늘에 흰구름~~1.22
내마음에 나이는 청춘인데
내눈에 보이는 나이는 황혼이다
"이놈아 까불지 마라"
어렸을때 들려주던 선배들의 충고
"마이동풍"이라 했다
잘난 것도 없는데 내 멋에 산다며 우겨사는 것이 취미~!
이것이 인생이다
푸른 하늘에 기러기떼 날아 돈다
고향은 그렇게 정들어 가는 사랑이다
흰눈이 얄밉게도 산맥에 읹아 꿈이 살았다
그런 것이 인생이다
돌고 돌아서 원점으로 가는 행렬속에 나는 난장이~❤
~~~ ❤ ^^
토요일입니다
이침은 영하 15도로 시작합니다
그래도 많이 풀려서 오후부터 영상이랍니다
하얀눈이 엎드린 산야는 좋습니다
고라니도 딱따구리도 목소리를 높이 올리고
벌써 북으로 가는 기러기떼들이 있습니다
겨울은 숨소리마저 흔들림없이 고요합니다
저 앞집에 연기통으로 모락모락 오르는 연기 모습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바람처럼 살라는데~❤1.23
머무는 곳이 없다
왔다갔다 맘대로 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것도 아닌데
나름 열심히 세상을 돌고 돌아 간다
노숙자도 아니다
어디서 잠드는지 정한 곳이 없이 맴돈다
나이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재산이 얼마인지도 몰라도 살아가는 귀재다
누구는 김삿갓님이라 부러워도 한다
누구는 풍각쟁이라고 웃기도 한다
미련도 없는지 모르겠고
아쉬움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모도원이라 했던가
오르는 해를 보니 벌써 서산에 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 ❤ ^^
봄같은 일요일입니다
영하 6도입니다
집마당에 느티나무에는 까치가 날아와 집을 짓고
옆집 강아지 소리 들리는 산골은 정겹습니다
우리 점돌이와 순이 데리고 산책을 마쳤습니다
이제 엄마의 봄날을 시청하며 사과로 초식을 합니다 ㅎㅎ
요즘은 전사책 읽는게 취미로 겨울나기입니다
곧 설날이 오니 기다림도 있습니다
맛있는 떡국이 좋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 어디로 가는 배냐~!❤1.24
나는 한 없는 길을 걸었습니다
누구의 안내서를 들고 걸었던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내가 선택한 길~❤
"만약"이라는 법칙이 인생사에는 없다는 것
왜 그때는 그걸 몰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알았다 할지라도 그수준에서 머물렀을 겁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광덕산 아래 하얀눈이 쌓이는 모습이 좋습니다
배에 돛을 다니 산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오르네요
인생인줄 알았어요 ㅎㅎ 😭
꼭대기에 앉으려니 항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돌고 돌다 바람이 잦아들었습니다
눈물이 나고 그리우면 달님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세월은 이제 산골에 녹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살았으니 행복입니다
" 더 늙으면~~~❤1.25
누구는 인생은 한 없이 긴 여행이라 한다
누구는 찰라라며 후~ㄱ하고 간다 한다
어떤 이는 죽도록 행복을 달고 다녀,,복많은 인생이라 하고
어떤 이는 뒤로 넘어져도 코깨져서 코피난다더라
세상살이 누가 더 멋지게 사는 것인지는 누가알까
그건 본인만이 느끼는 절대치라, 우리 이제 잊어야 해
수없이 변신하는 인생비밀을 얼싸안아야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세상은 칼춤을 추는 변덕쟁이 똥판이고
신뢰는 고무신짝 만큼도 안되는 벗겨짐이다
"자연인이다"라고 좋아하지마라, 산새 들쥐도 있어
그러니 혼자 머무는 것이 천국이다
보고 싶으면 카페에 들어와 함께 글을 읽고 쓰고 웃어 줘
"미친너, 삐진나"라고 그러면 되잖아, 그러고 씨익 웃어~❤
모두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사는 맛이 최고지~
굳이 밉다고 욕도 말고 그려려니 해
잘나면 잘났고, 못나면 못났고, 인생 그런거다
이제와 돌아보면 가슴만 쓰리는걸 돌아보지 알아라
너무 격식차려 살라 말고
그냥 마구마구 삐식 웃어, 미소는 세월의 향기~❤
나중에 웃는다고 더 웃지도 못한다
수다도 힘있어야지, 힘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그러니 꼬박 꼬박 댓글도 달고 읽고 해~
사는 거 이제 뭐 별거 없잖아, 가는 길만 남았다
그래도 그 하루가 천년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그 천년이 하루가 되기도 한다
~~~ ❤ ^^
포근한 아침입니다
묘하게 영상에서 영하로 가는 아침, 싸래기 눈 옵니다
화요일은 조금 화사하게 웃으며
저기 멀리 멀리 바라보고 봄을 기다려 주세요 ㅎㅎ
기러기들이 무척이나 올라옵니다
시베리아로 가는 여정이 무탈하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겨울엔 추억을 만지세요~~❤1.26
백곰이 엉그엉금 산을 내려옵니다
백호는 잠에서 깨어 산골을 바라봅니다
아니 친구야 뭐야, 제 혹시 맛이 간 것은 아니겠지
야 백호야, 너는 나와 친구할 수 없는거니
서로는 발빠른 감수성으로 거울을 봅니다
곰아 너 왜 분장하고 나왔니?
그럼 너는 왜 잠을 자고 있는거니?
"우리는 깐부다,
여기서 머물며 우리 오징어게임 할까?"
아하~, 인생이 무어냐
종마는 꼬임줄에 걸려 졸지에 세상을 등졌습니다
지나가는 바람소리 무섭습니다
"너 혹시라도 멀리있는 소문을 실어오지 않았니~?"
겨울엔 추억을 만지세요
가장무도회 속 주인공되어 봅니다
~~~ ❤ ^^
수요일입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입니다
수요일은 좋습니다
아침마당에 나오는 무명가수분들이 좋습니다
삶이 숨쉬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 한분한분이 다 사연이 있습니다
세상살이 맘대로 되면 세상이 아닙니다
이른 아침 우리아가들 데리고 산책을 마쳤습니다
맛있는 아침을 주고 티비를 봅니다
그 사연 들으며 웃어봅니다
건강하세요
" 바람이 분다는데 뭐 어쩌겠니~~?1. 27
사실 산다는 것이 뭐인지 잘 모르겠다
묵숨이 붙어 있으면 사는건지~~❤
아니면 잘먹고
폼나게 사는 것이 사는건지
잘났다고 으시대는건지
못났다고 슯퍼하는건지
세상을 보는 눈이 불편한 갓이 현실이다
바람이 분다는데 뭐 어쩌겠니 ~~
"여측이심"이라던가
뒷간에 들어가 쑥빼고 나오니 마음이 달라졌다
산골에 만족하고 건강히 땅을 파는 농부가 좋다
그런 나를 대견하게 보려한다 ㅎㅎ
느낌이 살아있다는 증거잖아
질투마저 없다면 평범할까~~~!
꼬라지를 알면 우수운건데
그걸 모르고 사는 나는 행복한 허수아비다
~~~ ❤ ^^
목요일 아침입니다
영하 12도입니다
그래도 다시 고향을 찾아가는 기러기떼들이 있습니다
남에서 올라오는 고단한 날개를 기억해 봅니다
편한 것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렿게 날개 저어갈 때가 행복입니다 ~❤
이제 곧 설입니다
건강하게 명절을 기다리는 우리였음 합니다
" 고향이 그리워라~❤1.28
기러기 날아 고향을 가는 모습이 좋다
그래 고단한 날개 쉬어서 가라~
산은 몇 개를 넘었을까
강은 몇 개를 건너 왔을까
"아냐 아냐 더 갈 수 있어
영차영차, 힘들면 뒤로와 쉬어라
그래그래, 저멀리 논에 쉬어가자
그래그래 잘했어, 잘 생각했다"
조각달이 저멀리 떠간다
저 달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물었다
가끔은 많이 슬퍼도 하고 싶다
가끔은 달리는 버스에 올라 창밖을 보고 싶다
일흔살 즈음에서 쓰려고 한 사랑의 추억을 만져본다
겨울의 맹공을 두 손에 꼭 쥐어 녹아 내리는 이 밤의 표정~❤
~~~ ❤ ^^
1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광덕산하는 영하 11도입니다
시계는 멈춤이 없이 일방적으로 가기만하고.
어두운 밤하늘에 조각달이 반짝입니다
저 달을 불러 눈속에 넣어 봅니다
서로를 위로하며 고마움으로 쉼터에 앉아 봅니다
새벽에 조그만 달이 하늘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월도 잠깐이다~~❤1.29
이 놈아 정신차려라
너가 지금 28청춘이냐
뭔 소리여,
인생 60은 고적답사 여행이고
인생은 70은 수학 여행이잖아
바램은 있어도 희망을 꿈꾸지는 않는다
그런 용기도 이제 숨죽었다
혼자 가는 길이라면 잼없다
함께 매달려 가는 기차 여행이 좋다~❤
시끄러워도 용서하거라
용서할 날도 멀지 않았다
좀 아첨하고 비아냥해도 그려려니 해~
좀 뻥까고, 혹 비굴해 보여도 그냥봐주라
어쩌다 눈뜨면 아침인 세상이 천국이다
옛날에는 고려장되어 눈감고 있을진데
지금 이순간, 이 찰라가 행복이다
인생 무지개도 아니고
기차여행도, 데이트도 아니더라
돌아보니 꿈같은 미련이요
눈속에 비대칭만 남았다
이제 손끝만 살았어도 행복이다
소리없는 눈물도 닦을 수 있잖아
그 감성이 좋다
도마뱀의 바보(❤)같은 우정도 있다
사람, 뭐 욕망 덩어리다
이쯤 살았다고 속쓰리는 일 없니~!
그거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그래서 선술집이 있고 주모가 있잖아
한 잔 술에 시름도 날리기도 해야지
때로는 혼자서 기차타고 여행도 해야 인생이다
함께하는 삶이 좋다
곧 죽을 것같이 보여도 운명은 하늘의 뜻이다
우리 그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말자
행복은 내마음속에 있는 것~~❤
과식하고 눈감으니 소화 불량이다
얼른 가서 다 비우니 가벼워 진다
돈없는데 뭘 내려놓는건지
때로는 절간 해우소앞에서 반문도 했다
이제는 모두가 내탓이요, 운명이리한다
건강도 행복이요, 친구도 행복이다
~~~ ❤ ^^
봄이 기다려집니다
땅일구어 감자심고 옥수수 심는 봄~~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고추도 심고
저 먼 밭에 비둘기 잘 먹는 콩도 심을겁니다
때로는, 잡초도 뽑고
분무기로 약을 하루에 5통도 칠겁니다
때론 풀벌레에게 미안하여 눈을 감고
저기 느티나무 위 까치집을 볼 겁니다
바람이 불어와 흔들리고
어쩌다 무서운 뱀이 기어 오를 때도 있습니다
그걸 맞서 싸우는 투혼을 보고 웃어야지요
그래 언젠가는 누굴 기다릴 사람도 없고
누가 기다려 주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조금 빠르고 늦은 것 뿐입니다
곧 설날입니다
행복은 내마음 속에 있습니다
"이 순간이 최고야, 살아 있잖아~❤!"
" 좋은 설 맞아요 ~❤1.30
어디쯤 왔느냐고 묻지도 마라
어떻게 살았는지 후회도 마라
절망의 순간에도 살아 왔잖아
막연히 살았어도 행복이었다
추억은 힘들어도 추억이려니
높은 곳 나무가지에 바람이어라
세상은 세상대로 제맘대로 살아
그래도 미련없이 여기까지 왔다
진흙속에 피는 꽃 여정도 애렵듯이
인생도 그렇게 살아야 감사함도 있는 것~❤
한판 굿처럼 널뛰기 하는 동행으로
할까말까 망설이는 울멍도 있잖아
아파하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좋은 날도 있더라, 인생열차 즐겁다
기다림이 좋다, 설날은 좋은 날
걸음걸음 건강하게 행복입니다
"❤
" 해는 오늘도 오릅니다~~~❤1.31
야, 새해란다
감사합니다, 또 한해를 나에게 주심을~
전성기는 아니라는거는 알아요
오글오글하게 적당히란 아부를 하고 싶지는 않아요
ㅎㅎ ~, 뭐 인생이란 정답이 없다잖아요
"빌어먹을 힘만 있어도 행복이다"란걸 기억합니다
아파보면 알아요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지를~~❤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해오름이 출렁이고 와 시작입니다
이순간이다~!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 ❤ ^^
까치설날입니다
기온은 영하 15도입니다
고향을 칮는 모습이 좋습니다
사람이란 정이 있는 동물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