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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레시노센차를 마십니다.
우레시노(嬉野)는 일본큐슈지방의 사가현에 있는 차산지입니다. 센차(煎茶)는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자주마시는 녹차를 말합니다.
작년가을 코로나 이후 처음 일본을 방문했을 때 사온차인데 이제야 시음합니다. 지금 마침 우레시노차에 급관심을 가지고 마시니 제가 찾고 있던 바로 그 증제옥록차라 더 인상적입니다.
일본사가현의 우레시노지방은 1500년경에 중국을 통해 덖음차가 유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1600년경에는 수제덖음차가 더욱 발전하여 산업화되고 에도말기에는 오우라게이(大浦慶
)라는 차상을 통해 해외에도 수출되어 메이지유신에 일익을 담당하는 등 500년역사를 가지 차산지입니다.
일본의 덖음차는 가마이리차(釜炒り茶)라고도 하는데요. 가마이리차의 단점을 보완하고 증제차인 센차의 장점을 살린 차가 증제옥록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마신 쇼오호쿠엔(松北園)의 우레시노센차는 증제옥록차로 차엽의모양은 센차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구부러진 모양입니다. 수색은 선명한 초록빛에 가깝고 농후한 맛이 나는 녹차입니다. 싱그러운 녹차향도 기분좋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