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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수필문학회
 
 
 
카페 게시글
수필이론,평론 성찰과 고백으로 열어가는 門 - 권명희의 《은밀하게 피어나는 꽃》 -/이방주
이방주 추천 0 조회 148 21.07.26 09:5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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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26 15:18

    첫댓글 선생님의 발문을 읽으니 권명희님의 작품을 얼른 보고 싶어집니다.

    서두 '빗장을 풀어야 문은 열린다 '로 확 내지르며 關係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수필의 서두와 평론의 서두와 다르지않군요.
    권명희님이 닫혀 열리지 않는 문을 밖에서 열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한다는 것이 서두에서 보입니다.
    작가가 여는 많은 문이 도전이고 장애물이었지만 그 빗장을 푸는데 진력하고 재미로 열어 맞이하는 작가의 정신을 높이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삶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이고 철학적 수행이며 명수필일것 같습니다.

    특별한 모정의 문을 보았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어머니에 대한 연민의 정으로 치환되어 사모의 정으로 살아나니 독자에게 울림이 될것입니다. 치매 걸린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는 부분에서 부부란 어떤 인연이었을까 생각합니다. 변증법적 사랑법으로 정의를 내리시는 군요.

    자아를 성찰하고 변환에 이르려면 통찰이 필요한데 권명희님이 결국 현재를 해석하고 자아를 성찰하여 미래를 위한 변환을 꾀하였으니 훌륭하게 실존적 존재가치를 이루셨습니다.

    작가의 거친 삶에서 지금 사람 향기가 나는 모습이 된 그가 우러러 보입니다.

  • 작성자 21.07.27 15:35

    권명희선생님의 작품은 전체를 보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다른 세계 달리 평가되는 세계에 이르는
    통과의례적인 문이었습니다.
    어느 한 작가가 작품집을 내어 그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독자들에게도 영양이 되고
    작가가 존재를 드러내는 하나의 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1.07.30 11:41

    '봉숭아 씨오쟁이가 터지듯 자신을 터트려라. 그러면 모든 부끄러움이 객관화된다.’
    '인생의 징검다리를 획득하고부터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용기’가 생겼다.

    어려운 삶의 문을 열고 개척하여 진솔한 수필로 승화시킨 권명희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책 제목이 섹시하게 느껴지니 반전인가요?
    열려진 문을 세세히 들여다 보고 자세하고 희망찬 평론을 해주신 이방주 평론가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자신이 엄살쟁이 어릿광대로 살아온 것 같아 부끄럽네요.
    좋은 평론 올려주셔서 잘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7.31 22:29

    이영희 선생님
    평론은 대부분 읽지 않는데 선생님께서 매번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명희 선생님의 <은밀하게 피어나는 꽃>은 출판 중입니다.
    미리 서평을 읽고 작품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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