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K리그 주니어의 역대 우승팀과 대회 방식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경기장에서 K리그 주니어를 관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월 21일 개막한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4월 4일 3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A조에서는 인천 대건고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강원 강릉제일고와 서울 오산고, 성남 풍생고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B조에서는 지난 2월 금석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주 용운고가 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북 영생고, 경남 진주고, 포항 포항제철고 등이 선두를 노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경기가 열리는 22개 팀의 경기장입니다.
강원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충주는 유스 클럽으로 지정된 산하 학교의 운동장에서 경기를 가지며 수원과 수원FC, 전북은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서울과 울산은 프로 팀의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고양과 부천, 성남, 안산, 안양, 인천, 제주 및 경남, 상주, 전남, 포항은 연고지 내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경우에 따라 경기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니, 직관하지 전 반드시 확인하시고 경기장으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K리그 주니어의 모든 경기는 무료입니다. 미래의 K리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부담 없이 관람하시면 됩니다. 종합운동장이나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는 원하는 좌석에 앉아 편하게 관람하시면 되고요. 학교 운동장에서는 스탠드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 경기장에는 별도의 관람석 없이 그라운드 주변에 철망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경기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철망 안으로의 입장이 제한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K리그 주니어에서 소속된 많은 선수들이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러시아에서 열린 ‘2015 발렌틴 그라니친 국제청소년대회’에는 11명의 프로 유스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지난 달 일본에서 열린 ‘2015 사닉스컵’에는 18명의 프로 유스 선수들이 선발되었습니다.
청소년 대표 선수 외에도 수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미래의 K리거를 꿈꾸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3편에 걸쳐 K리그 주니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운영방식, 관전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아직은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이번 기사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K리그 주니어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전국 9개 경기장에서 K리그 주니어 4라운드 경기가 열립니다. ‘미래 축구 스타의 등용문’ K리그 주니어 현장으로 다 같이 찾아가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