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지인으로 부터..애자... 초대권 3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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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구경은... 십수년 만에 하는것 같습니다.
예슬이 교육 차원에 온 가족이 시외버스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애자는 영화나 또 금보라 소유진님이 연극으로 무대에 섰던 소문 탓인지....
관람객이 참으로 많더군요, 어머니와 딸..혹은 아들....
연인보다는 가족 단위로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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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괜찮은 내용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약간의 오버도 있었지만.... 흥미와 분위기 업을 위해서 그 정도는....ㅎ
가족애에 얽힌 감동이 있어... 눈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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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상영전에 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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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간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학교다닐때에 닭갈비 먹으러 자주 왔었고..마로니에 공원에서 한참을 친구들과 고민도 하고
앞날에 대한 얘기를 나누곤 하였는데..
지금은 마로니에 공원이 어디에 있는지..알지도 못하겠더이다...ㅎ
역시 이곳도 제 느낌에는 너무나 도시화(?) 되어 버린것은 아니가..하는 아쉬움...
전철타는것은 촌놈에게는 곤욕(?)...시외버스를 늦게 타고.. 다시 충주로 내려왔습니다.
오가는 버스 편에서는... 습관처럼 책을 한권 가지고 다니지요.
오가면서 한권 다 읽었습니다.
과원토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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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일년에 한 두번...뮤지컬을 보고...
연극도 큰 돈 드는것 아니니... 정기적으로 관람하자...는 마음을 먹어보긴 하지만... ㅎ
시골의 귀농생활 장점은 여유인데...
농사라는 것이 오히려 바쁘고 분주함때문에 곁마음을 가지지 못하게 하네요.
어제는 사과나무에 유황합제 방제를 하고,
사과가지 전정목 치우기,
사과 밭 정리.. 포크레인 작업...등등...
시골의 일은 끝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티켓 선물 핑계 삼아 서울 나들이 다녀와 보니...
시간을 빼서 다녀오기를 잘 했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작년에는 바뻐서 벚꽃 구경도 못 갔었는데..올해는 꼬옥 가보려고 합니다.
아니 사과꽃 필때에 여러분들을 초청할 마음도 가져 봅니다.
사과꽃 피는 23일(넷째주 토)에 마음을 비우고 사과원에 와 보셔유~~ㅎ
첫댓글 모처럼 따님과 좋은 시간을 가지셨군요.
사람이 살면서 작은것에 행복을 느끼지요
그냥 바쁜 와중에... 핑계삼아 출발해 보니... 되더라고요. 여유는 있는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하여 보았습니다. ㅎ
사는것 같이 사네.........
강진님도 그렇게 하셔요

이상허네 글이 이해 해 주세염
그것이 사람사는거 아니겟습니까요
마눌님 고생만 시키시지 말구요
잠시만 시골을 벗어나 하늘도 바라보고 가족도 바라보고
강진님도 물론 못하신다는 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잘 하시는디
형님 많이 바쁘시지요^^ㅎ 두 사업을 하시랴...농사 지으시랴...ㅎ 건강 챙기시면서 하셔요^^
자하셨내요
ㄹ
넷 감사합니다. ㅎ
잘
모처럼의 서울나들이, 즐거운 모습의 예슬이표정 너무 좋아보이네요. 13일 충주를 지나는데 사과꽃은 아직이지요. 사과나무분양은 어찌되나요?
사람이 살면서 이런날도 때로는 필요로 하지요
4월 넷째주에 사과 꽃이 피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과나무 분양은 아직도 맴을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ㅎ 과수원이 이사를 하였거든요^^
자주는 못가도 분기별로 한번쯤은 다녀오세요...가족이란 즐거움이잔아요...
맞습니다 글쵸
맞아...분기별... 아 퓨전님 말씀대로..계획을 좀 세워 보아야 할듯 싶네요^^ 땡큐..ㅋㅋ
와
예슬이 
향님께서 얼마나 좋으셧을꼬나
잘 하셧습니다 그런때도 잇어야 또 다시 일에 치여 살지요
서울 나들이가 몸은 좀 피곤하지만..그래도 정신 건강은 좋았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ㅎ
참잘하셨어요..애자 영화는 봤는데...
애자는 울 시누이 이름인디
내용이 참 좋더군요..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었지요^^
여유로워보이시고 따님과 다정한 모습 행복해 보입니다
넷 감사합니다. 7공님도 행복하신 한주간 되셔요^^
예쁜모습의 가족 나들이 참 보기 좋으십니다.^^
둥이님 감사합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수도권에 살던 습관이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ㅎ 지금은 모교 교정에 있는 민들레 영토에 가서... 차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시골에서 참 큰 결심하시고
가족나들이 하셨네요
문화적 갈증을 느끼실 예슬맘과 예슬이 에게
좋은시간 할애하셨습니다
지기님 하루 온종일 과수원 비운
그 시간에 사과꽃은 혼자 피고 있었을겁니다
예슬이도 조금 더 크면 않따라다닙니다
그 전에 오붓하게 세식구 부지런히 가족나들이 하세요
오신김에 청계광장도 들리시지
대학로에서 가까운데....
관람 후
서둘러 내려가셨군요
서울은 지리도 잊어버렸거니와...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이방적인 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 그러다 보니...후다닥 내려왔지요. 아마 시간이 있었다면. 집사람이 좋아하는 민들레영토라는 음식점에 가서 저녁도 먹고 제가 졸업한 캠퍼스에도 다녀왔겠지요..ㅎ 다음에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가야겠는데..전철 타는것 조차.. 불편하더라고요..ㅎㅎ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