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히딩크감독이후 우리나라 처음 홈경기인 카메룬과의 경기를 봤는데요..
패스웍이나 정확성은 정말 눈에 띄게 많이 늘었더라구요.
특히 설기현의 돌파와 패스가 정말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비의 안정성이 정말 좋아졌어요..
홍명보,이민성은 이미 대표팀의 든든한 수비로써 자리 잡은것 같고, 김태영 역시 사이드 윙백에서 철저히 방어를 잘 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송종국도 역시 좋은 활약..^^
조금만 다듬으면 좋은 차세대 수비수가 될것 같은...
하지만 아쉬웠던건 믿었던 사이드 돌파가 자주 막혔다는 것이죠..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개인적으로 윤정환과 안효연을 들고 싶습니다. 윤정환은 힘센 카메룬 선수에 밀려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안효연은 패스보단 드리블 위주의 경기를 한것 같네요..
그리고 사이드 돌파.. 하석주의 왼발이 어제는 좀 자주 막혔던것 같네요. 그나마 오른발로 올렸던게 좋은 찬스를 맞을수 있었는데..
유상철은 프리킥의 정확성 연습이 좀 필요한것 같고..
하지만 미드필드진에서 이영표가 적극적인 팀 플래이를 해주었고, 공격진의 설기현도 유럽무대에서 뛰는 선수 답게 잘해주었어요.. 후반에 교체된 황선홍. 역시 옛날의 명성을 잃지 않은것 같아요..
암튼 그래도 한국축구의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한국 축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