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복싱 밴텀급의 결승전이 벌어 집니다 구용조(북한) Vs. 찰스 무니(미국) 미국은 복싱강국으로 무려 6명이나 결승에 진출 했지요 게다가 캐나다 몬트리올은 미국선수들 에게는 홈링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구용조에게 절대 불리한 상황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찰스 무니는 구용조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동체시력을 갖춘 구용조는 거의 펀치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일방적인 판정승을 거둡니다 북한 올림픽 역사상 2번째의 금메달 이었습니다 1번째는 72년 뮌헨 올림픽 사격 이호준 이후 구용조는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고 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에서는 페더급으로 금메달을 땁니다 그는 74년 아시안게임 플라이급 금메달을 시작으로 76년 올림픽 밴텀급 금메달 78년 아시안게임 페더급 금메달 메이저대회 3체급을 석권 합니다 구용조는 79년 동독에서 열린 국제대회 결승에서 쿠바의 솔레트 선수에게 뜻밖의 판정패를 하는데 놀라운 것은 이 패배는 구용조가 복싱을 시작한후 첫패배라고 합니다 이전까지 95전95승 이었다고 합니다 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도 페더급으로 출전하는데 아쉽게 2차전에서 탈락 합니다 대회 우승자인 루디 핑크(동독)은 1년전에 이긴 바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 였습니다 유일한 금메달 후보였던 구용조가 탈락해서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북한은 은3 동3 로 대회를 마칩니다 동경 올림픽을 앞두고 갑자기 생각난 구용조 스토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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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몬트리올 올림픽(북한)
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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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 12:2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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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국은 구용조에게 진
찰스 무니만 빼고
결승전에 진출했던 5명이 모두 금메달을 땁니다~
랜돌프, 데이비스, 레너드, 마이클 스핑크스, 레온 스핑크스
이들중 4명이 프로에서도 세계를 제패 합니다
레너드는 너무도 잘 아실듯~
76년 구용조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거지요^^
한민족의 쾌거였네요.
핏줄이 땡겨서 구용조 선수
응원해 줬을것 같아요.^^*
의리의 시스털
루나님 이라면
대신 링에도 올라 가실듯 해요^^
@세준
어떻게 저를 그렇게 잘아세요?
옥수수 다 털려도 좋타.ㅋㅋㅋㅋㅋ
@미라루나 학창시절 별명이
원펀치 쓰리강냉이 인거
다 알아요 ㅋㅋ
@세준 노노노~~
오함마였어요.ㅋㅋㅋㅋ
@미라루나 센스쟁이 ㅋㅋ
북한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봣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불참 한다고 하더라구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
세준님은 복싱에 상당한 내공을 지니신
분이시구만요.. 구용조는 제 기억에 없는
이름인데 대단한 자질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찰스 무니는 알듯말듯합니다
구봉님도 복싱을
좋아하는 분이군요
74년 아시안게임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황철순 선수가
완패를 했습니다
황철순 선수는 회고에서
복싱을 시작한 이후
그렇게 많은 펀치를
허용한 적은 처음 이었다
이렇게 말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