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 2회까지 봤습니다. 유튜브 등도 봐서 참가자들도 다 둘러봤구요,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 것 같네요.
놀라운 점은 너무나도 엠넷스럽게 조작 논란 따윈 신경쓰지 않고 프로듀스 시리즈와 똑같이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대중 눈치를
봐서라도 조금 달리 만들법도 하건만, 안준영 만한 능력자도 없거니와, 새롭게 해서 망하느니 그냥 안전빵으로 베껴서 가기로 방
향을 잡았습니다. 구멍에서 물건 찾는건 재미도 없어서 안베껴도 될법한데 그것마저 똑같이 합니다. 조금 달라진 점은 영상이
전에 비해 많이, 자주 올라오고, 중국인도 참가한다는 점이죠
마스터들은 인지도가 약하고, 제작진 말 잘 듣는 사람들고 구성했구요, 티파니, 선미 나름 인기 아이돌임에도 순위 선정 결과를 보
면 알겠지만, 제작진 말대로 그냥 따라가는 듯합니다.
연습생 수준은 생각보다는 양호합니다. 조작 논란으로 대형 기획사는 거의 참가하지 않아서, 중고돌이 많은 대신 실력은 괜찮은
편입니다. 중국 쪽도 의의로 실력, 외모 괜찬습니다. 일본은 예상대로 별로구요, 사쿠라급의 비주얼은 없습니다.
피디가 가장 큰 구멍이라 봤는데 걱정했던대로 엉망입니다. 아이랜드를 망친 여자 피딘데요, 걸크러시 컨셉의 걸그룹을 만들고 싶
은 듯 합니다. 안준영 같았으면, 이혜원,김예은 같은 청순녀들에게 서사 줘서 떡상시킬텐데 칼같이 편집해버리고, 김수연, 안정민
같은(코성형티 많이 나는)걸크래시 스탈에게 분량을 주더군요. 중국 애들은 실력이나 컨셉은 별로 따지지 않고, 황성교, 천신웨이
처럼 와꾸 되면 밀어주고요, 일본 쪽에선 히카루, 사카모토, 유리나 중에서 뽑으려고 하는듯합니다. 가장 이상한건 히카루인데요
한연생에 비하면 외모나 실력이 대단한 것도 아닌데 일본 센터를 주는 것도 모자라, 전체 1등까지 주더군요. 일본 소속사와 어떤
커넥션이 있는 건지, 개인 취향이 독특한 건진 모르겠으나, 데뷔시켜 주기로 작정한 듯이 밀어줍니다. 그리고 룰도 아주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3인 1조 셀, 운명 공동체를 만들어 버려서, 대중 순위는 알지 못한채, 제작진의 순위에 따른 멤버들 위주로 조를 짰
습니다. 1,2회에 분량 받지 못한 멤버는 대중의 지지와 상관 없이 그냥 탈락하는 구조입니다. 프로듀스가 대중, 제작진의 선호도
가 각기 달라 조작이 이루어진 만큼, 제작진 주도로 멤버를 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투표 방식도 이상해서 하루 전날
투표는 두배로 계산되고, 남돌 노래한 애들한테는 베네핏을 주는등 너무 이상하게 많이 꼬아놨습니다. 셀투표 따로, 개인별 따로
투표하는 방식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복잡한 방식이구요, 어차피 1차 순위 발표식 이후로 개인경쟁으로 돌아갈켄데 셀은 왜 구
성하나 모르겠습니다 사기의 1원칙이 진실을 알 수 없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죠. 대중들이 제작진의 꼼수에 놀아나지 않고,
정말 실력있고 매력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야겠고, 또 다른 조작은 없는지 네티즌 수사대가 철저히 감시해야겠네요. 너무 복잡하게
꼬아놔서 문제가 있어도 잡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걸크러시 컨셉으로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노리는 듯한데
아무쪼록 대중의 지지를 받는 멤버가 뽑히길 바랍니다.
첫댓글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저는 ㅎㅎ
제가 볼때는 히카루가 실력이 제일 좋아 보이던데요. 보컬은 딸릴지 모르나 무대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최고였습니다. 오히려 중국애들은 그냥 나온것 같은 애들이 많고 일본애들은 나름 한국어패치도 잘 되어있고 준비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포맷 안바꾸고 프듀 고대로 따라한거는 정말 저도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심지어 미션곡으로 아이즈원 노래까지 ㅎㅎ
어차피 편집으로 관심도 조작하는 피디픽이라는데
거기에 대한 반발 및 조작을 한 엠넷에 대한 카운터로 밑도 끝도 없는 엉뚱한 멤버 밀어주기 투표로 깽판 놓자는 세력도 있더군요
그룹으로 나와도 별 인기 못 끌 조합 만들려는...
프듀48 을 열심히 보고 조작이 밝혀지기 전 몇번의 투표 결과나 편집하는 꼴을 보고 정말 열받았었어요. 어차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밀어주는 분량, 편집각이 제작진에게 달려있기에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일본 대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라 한국연생들은 분량 못받고 평가도 이상하게 받더군요... 어차피 분량 서사 몰아주기로 주작할거 다 아니까 예전처럼 연습생 응원하고 홍보할 이유가 없는 서바이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