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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에 간 타이완여행
지난여름은 너무나 바쁜 나날이었다. 그런 일정에 쫒기다 보니 어디로 여행을 떠날 생각도 못해보고 시간을 보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하던 것을 하지 않으니 기분이 좀 묘했는데 다행이도 기회가 왔다. 추석인데도 출근한다는 놈에 한 수 더해 타이완으로 출장을 간다니? 앞뒤 재어보지도 않고 타이완으로 출장 가는 놈과 함께 간다고 했다. 일단은 집안 어른들께 양해를 구하여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고 호텔을 예약했으니 타이완행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출국을 위하여 서울로 향하는데 추석연휴의 시작이니 고속도로가 혼잡하여 이동이 어려울 줄 알았지만 다행이도 서울로 향하는 길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기에 서서울IC을 통하여 서울로 들어서 서부간선도로에서 좀 밀리다가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모처럼 4가족의 해후는 잠시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내일을 위하여 잠을 청하였다.
09월 29일(토요일) 07:30에 집을 나서 택시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수속을 하고 11:10 발 EASTAR JET ZE0887을 탑승하여 김포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약 02시간 50분 후인 13:00 에 타이베이 송산공항에 도착하였다. 타이완에서의 입국심사는 간단하여 편안하게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영어가 잘 통하지 않으니 타이베이 시내의 호텔로 이동하는 길을 묻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리저리 다니며 겨우 안내를 받아 이지카드를 구입하여 버스를 탔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싶어 잘 살펴보니 아뿔싸 반대방향 지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전혀 생각지도 않은 지룽에서 다시 타이베이로 향하는 길은 찾기는 더 힘들었지만 가지고 간 아이패드를 펼쳐서 길을 확인하며 타이베이로 들어가는 MRT에 올라 몇 번을 갈아타며 겨우 쏭장난징역에 내려 숙소인 Happiness Hotel에는 해거름이 다 되었어야 도착하였다. 바로 체크인을 한 후 대만에서의 첫날의 시간을 길바닥에서 많이 버렸으니 스케줄을 조절하여 타이베이101관경대로 향하기로 했다.
호텔을 나서 그냥 걷기로 했다. 우리의 가이드 아이패드를 바라보며 지형지물에 맞추어 잘도 걷는다. 도로에는 스쿠터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다른 차량들을 에스코트라도 하듯이 자동차를 앞서서 달리고, 우리는 타이베이101관경대로 향하는 Free Bus 정류소를 찾아서 한참을 걷는다. 거리의 모습은 우리와 별 차이가 없지만 건물마다 처마가 있어 비가 내려도 우산 없이 잘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도로의 정지선에서 약 10m정도는 스쿠터를 위한 여유가 있어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아! 점심식사를 시원찮게 했으니 저녁식사를 먼저 해야겠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맛집 진타이펑에 들어가 육즙이 들어있는 만두와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었는데 시장해서인지 음식 사진 찍을 마음의 여유를 못 가져 그 순간을 놓쳤다.
드디어 타이베이101관경대에 도착하였다. 타이베이 101빌딩으로 불리는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는 지상101층, 지하 5층, 총508m로 초고층 빌딩이다. 대만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쭈위안이 설계한 이 빌딩은 신비스러운 옥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가운데 그 모습이 땅에서 곧게 솟아오른 죽순 같기도 하고, 하늘을 향해 한자 八자를 거꾸로 층층이 쌓아올린 것 같기도 하다. 8층씩 묶어서 총 8단으로 올렸는데 8이 중국문화에서는 번영, 성장을 뜻하는 말인 發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길한 숫자로 통하기 때문이다.
높이 외에 또 하나의 기네스북 기록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트 무려 분속 1010m로 5층 매표소에서 89층 전망대까지 겨우 37초로 눈 깜빡할 사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전망대는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날씨가 좋으면 360° 전방위로 펼쳐진 시내를 감상할 수 있는데 이날의 야경은 정말 예술이었고, 높은 곳에서 하늘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타이베이101관경대에서 마음껏 타이베이의 야경을 즐기고 내려와 다시 시내를 걸어서 투어를 하며 타이베이의 거리를 활보하며 내일을 계획한다. 타이베이의 북부인 예류와 주펀을 갈 계획으로 의견의 일치를 보고 다시 잠시 101빌딩을 생각하다가 101빌딩에서 쇠로 만든 댐버를 보았는데 그 역할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더니 높이 550cm, 무게 680t 인 이것은 진동 완충장치란다. 이 강철공은 유압범퍼로 고정되어 있는데 92층에서 로프에 매어지 87~88층에 걸쳐 늘어져 있으며 강풍이 불어도 이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위쪽에 자리 잡아 건물전체를 누르고 있어 지진과 강풍에도 끄떡 없이 101빌딩을 지탱해주는 일등공신이란다.
09월 30일(일요일) 06:00에 일어나 호텔식당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지배인이 우리를 친절하게 잘 안내를 해준다. 자기도 대구에서 잠시 생활했다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를 하라는 말씀과 함께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계란프라이도 따로 가져다준다. 남다른 배려에 기분이 좋다. 즐겁게 뷔페식의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나서 쏭장난징역으로 걸어가 MRT를 타고는 타이베이시잔역으로 이동하여 역 가까이 있는 시외버스터미널A에서 진산행 궈광커원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예류에서 내려 예류지질공원을 둘러보았다.
자연적인 풍화작용과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예류지질공원은 예류 관광의 하이라이트이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 5분 정도 걸으면 예류풍경구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바위의 형성은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거대하고 기묘한 모양으로 제각기 흩어져 있고, 생김새에 따라 여왕바위, 촛대바위, 버섯바위, 두부석, 벌집석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가장 인기 있는 바위는 고대 이집트 신왕조시대의 왕비 중 최고의 미녀로 알려진 네페르티티여왕을 닮은 여왕바위다.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닮았다는데 바위 옆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까지 서야한다. 그 외에도 독특한 모양과 이름을 지닌 바위들은 우리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타이완여행에 가면 빠질 수 없는 관광지가 예류이다. 예류는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예술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지형이며 사진으로 보면 타이완이 아니라 아프리카 같기도 하다.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이라 할 만한 바위 사이를 거닐다가 나오니 시장기가 밀려온다. 주변에는 식당들이 많이 있다. 대체로 깨끗하고 수족관이 잘 되어 있는 식당에 들어가 회를 시켜서 먹어보려고 했지만 말이 잘 통하지 않아 해산물과 야채를 넣어 만든 볶음과 탕을 시켜 먹었다. 내 입에는 맛이 괜찮은데 집사람은 별로인 것 같다. 그리고 여기 타이완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음식을 시켜서 어른 아이 모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다 먹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다시 아까 버스에서 내린 곳으로 걸어가 어제 길을 잘 몰라서 왔었던 지룽으로 향한다. 지룽에서 길을 따라 걷다가 야시장으로 들어가 지룽의 명물 샤오츠를 생각하며 다양한 먹거리들을 바라보니 역시 음식천국이라 할 만큼 다양하고 보지 못하였던 것들로 가득하다. 이름 모를 음식들은 조금씩 맛보고 야시장 속에 있는 청대에 지어진 사원으로 뛰어난 조각의 신상과 지붕의 들보들을 통해 뚜렷한 고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존제궁에 들어가 잠시 둘러보았다. 존제궁은 푸젠성 남부의 장저우지방에서 추앙받는 신인 카이장성왕을 섬기는 사원으로 카이장성왕은 뜻 그대로 강물을 열게 하는 신으로 현지주민들에게는 지룽이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이 지역의 신앙과 영적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신으로 하루 종일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 이곳 사람들의 신실한 믿음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음식으로 넘쳐나는 야시장을 둘러보며 체험해보고 싶은 것이 많지만 아무것이나 먹어보지를 못한다. 향신료가 조금만 들어가도 먹지를 못하는 아내가 안타깝다. 그러니 나 혼자 뭘 먹기도 어렵다. 이제 주펀으로 가기 위하여 다시 버스정류소로 간다. 다양한 먹거리를 옆에 두고 편의점에 가서 코크나 사서 마시면서 말이다. 주펀은 가파른 골목과 계단의 도시이며 드라마 온에어 및 타이완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허우샤오센의 유명한 영화 비정성시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다.
주펀은 자연광산의 미로 같은 구조의 계단을 오르며 상점 및 카페 등 타이완의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이 마을은 오래전 아홉 농가만 살고 있어 주후라고 불렀는데 외부에서 물자를 조달해오면 아홉 집이 사이좋게 9등분한다 하여 주펀이라 불렀던 이름이 현재의 마을이름이다. 행정상으로는 루이팡취에 속하는 이 조용한 산골마을은 1920~30년대 금광이 발견되면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찾아오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골드러시를 이루게 되었고, 기회의 땅을 찾아온 타지인들이 정착하면서 찻집과 매음굴 등 많은 공연장이 생겨 한때는 작은 상하이라는 뜻의 샤오상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주펀의 좁은 골목은 당시 지어진 목조건물들이 처마를 맞대고 줄지어 있으며 많은 집들이 관광객들로 인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전망 좋은 찻집으로 변모하여 있다. 밤이면 푸른바다 멀리 반짝이는 야경과 산의 경사면을 따라 홍등이 붉게 켜진 계단 골목길은 그 옛날의 부귀영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묘한 아련함을 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지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밀려갔다가 밀려오며 즐거운 볼거리들을 즐겼다. 땅콩엿을 대패로 갈아서 아이스크림을 올려 크레페처럼 먹는 땅콩아이스크림은 주펀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데 그냥 지나쳤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이것저것 먹을 것이 많고 구경거리와 살거리가 많은 주펀은 정말 재미있는 곳이다. 저녁에 홍등이 거리에 가득 켜질 때가 장관이라는데 다시 호텔로 돌아오기 위하여 주펀의 거리를 빠져나와 버스를 기다린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늘어선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거꾸로 좀 걸어 올라가 겨우 버스에 올라 타이베이로 들어왔다. 지룽과 주펀의 야시장에서 이것저것 먹은 덕분으로 저녁식사를 생략하려는데 컵라면을 먹자고 한다. 나는 그냥 생략하고 내일을 계획하려는데 가기로 마음먹은 태로각 협곡은 기차만 왕복 5시간을 넘게 타야하고 또 화련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관광을 해야 한다니 포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현지 여행사의 일일여행에 참가하려고 하니 1인당 20만원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들것 같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포기를 하고 단수이로 가기로 했다.
10월 01일(월요일) 좀 많이 걷고 시차가 별로 없으니 잠도 좀 많이 자는 것 같다. 아침식사 후 다시 MRT를 타고 단수이로 향한다.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단수이강 하류에 자리 잡은 단수이는 스페인과 네델란드의 식민주의자들이 가장 먼저 상륙했던 곳이다. 요새화되기 좋은 지형조건을 갖추어 침략자들이 매우 탐을 내었던 땅으로 깍아지른 듯 높은 절벽에서는 멀리 태평양가지 바라볼 수 있어 사방을 경계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조건 때문에 해외무역도 번성하였다고 한다.
TAMSUI station에서 하차하면 출구가 하나밖에 없다. 출구 밖으로 나와 사람들이 몰려가는 길을 따라가면 단수이 광장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광장 쪽에서 큰 스타벅스를 발견하면 잘 도착한 것이니 이제 발길 닿는 곳으로 이동한다. 중정루를 따라 올라가면 단수이에 처음 기독교를 전파한 캐나다인 선교사 마세상이 있다. 우리나라 서울에서 한강과 같은 역할을 하고, 중국 상하이의 신천지야경, 태국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제법 덥고 습한 날씨의 타이완에서 그래도 시원했던 곳이다. 넓디넓은 강 위로 부는 바람이 선선해서인지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저녁이면 드넓은 광장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간단히 술을 마시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도 같이 춤을 추며 여유를 즐긴다면 좋을 듯했다. 우리는 낮에만 보았지만 석양이 질 때 노을을 바라보며 낙조를 즐기면 너무나 아름답다고 한다.
타이완으로 먹거리여행을 왜 떠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야외테라스에 앉아 맥주를 마실 수도 있고 저렴한 간식거리가 길가에 늘어서 있으며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기념품가게 누들 그리고 펑리수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펑리수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가 갈리긴 하지만 대체로 치아더펑리수가 제일 맛있단다. 대왕오징어튀김은 꼭 먹어보아야 하는데 가격은 100NTD 정도이고 튀겨진 오징어를 담아주면 파슬리가루와 양념은 본인이 직접 기호에 따라 뿌려서 먹는다. 약간 짭짤하고 바삭바삭하여 크리스피 치킨을 먹는 느낌으로 따뜻할 때 한 입 넣으면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어지는 맛이다.
여기 단장가오지중쉐중학교는 2008년 1월 우리나라에 개봉한 유명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기도 하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사랑을 나누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감미로운 피아노곡과 함께 신비롭고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로 개봉 4개월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할 만큼 인기 있었던 영화이다. 이제 온천을 즐기기 위하여 양명산으로 간다. 베이터우역으로 가서 버스로 갈아타고 온천을 찾아갔다. 유황온천이니 냄새가 고약하지만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탕안에서 101관경대도 보인다. 시설은 별로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수질이 좋으니 가까이 숙소를 정해놓고 등산이나 하며 온천을 즐기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도 좋은 삶이 될 것 같다.
온천을 마치고 우리들의 숙소가 있고 활기가 있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타이베이로 돌아왔다. 가는 길에 발마사지라도 하려고 찾아보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몇 번을 헤매다가 겨우 마사지하는 곳을 찾아 노곤한 몸을 잘 다스려줄 발마사지를 받고 맛있는 샤브샤브로 저녁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10월 02일(화요일) Happiness Hotel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CHECK-OUT하여 가방을 맡겨놓고 타이완의 고궁박물관으로 갔다. 고궁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많은 중국문화의 보물과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중국황실이 소유하고 있던 최고의 작품들 대부분이 타이완의 고궁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하도 작품이 많아서 정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해가며 전시해서 찾을 때마다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정도라니 그 규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박물관에서는 설명이 필요하니 패키지여행이 그립다. 우리와 같은 호텔에 투숙하였던 사람은 호텔에서 여기를 다녀오는데 너무 많은 경비가 들었다고 불평했지만 우리는 버스로 편안하게 잘 다녀와 호텔에서 짐을 찾아 송산공항으로 잘 이동할 수 있었다.
우리같이 자유여행을 즐기는 사람은 타이베이 중앙역 부근에 숙소를 정하여 머무르는 것이 가장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역이랑 연결되어 있는 베이터우온천으로 이동하기가 좋고 국립박물관이랑 중앙역 스린야시장 101빌딩 시청근처 쇼핑센터 등을 여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시간이 되면 주펀 화류나 예류에 다녀오기도 좋다. 이번 타이완여행에서 가보기로 마음먹은 태로각협곡을 다녀오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타이완여행을 마무리한다.
14:00 타이페이 송산 공항 출발(ZE0888)
17:30 김포국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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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만도
천고마비...로고
즐거운 여행
행복한 인생^^
누구는 알프스에서 길을 잃고
누구는 타이뻬이에서 길을 잃고....ㅉㅉ
아열대지방의 정취가 묻어나는
자연의 보고네
도시가 깨끗하게 잘 마련되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