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6일 영등포 라이프스타일 호텔 L동 702호 '하늘이 보이는 풍경'
둘만의 좋은 시간을 위한 선택, 라이프 스타일 호텔
미국에 출국하기 4일 전,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나누고 둘만의 시간을 갖고자
예전의 좋은 기억들이 있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전(2005년 11월)과 같이 모가 회원이라고 대실시간 2시간 연장등의 혜택은 없더군요.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가격이 오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전과 서비스는 변한 것은 없는데..ㅠ.ㅠ)
저희가 원했던 '상자가 있는 풍경'은 방이 없고(사실 거의 대부분의 객실이 차 있는 상태 였습니다),
프론트 직원 분이 '하늘이 보이는 풍경'의 방을 추천해주셔서, 전에 사이트에서 보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기에 저희는 702호의 하늘이 보이는 풍경 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 입실시 받게되는 팩에 들어있는 패키지, 전에는 여성청결제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더군요.
게다가 머리 빗에는 전에 사용하던 것이라는 것이 명백한 머리카락이 몇 가닥이 엉켜 있어서
대단히 불쾌했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풍경...
객실에 들어서자 전에 왔던 방과는 또 다른 모습의 방에 즐거웠습니다.
아기자기한 방 크기에 알차게 들어있는 편의시설에 너무도 흥분되었지요. 침대에서 편안히 머리를 기대면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은 대형 LCD TV와 밖으로 나와있어서 커튼을 치우면 하늘이 보이는 큰 월풀(정면에 가로막고 서있는 건물들이 전혀 없어서 더 좋았지요), 스팀사우나 기능까지 구비되어있는 세심한데 까지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샤워 부스. 그 어느것도 하나 흠잡을 때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 스팀사우나에 이슬사우나 기능까지 있는 샤워부스(의자까지 준비되어 있더군요), 방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세면대(아기자기하고 이쁘지요), 외부로 나와있는 큰 월풀(커튼을 치우면 하늘이 보여요)]
맛있는 식사
3시간 동안 지금까지 하지 못해 왔던 이야기도 하며, 거품 목욕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던 우리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메뉴판을 보고 해물짬뽕라면(5,000원)과 육개장(7,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식사는 매우 깔끔하고 양도 적당했으며, 맛도 매우 좋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기분 좋은 시간들을 보내었죠.
출국 전에 여러가지로 많은 좋은 추억들을 남기고 갑니다.
보완해야 할 점...
전에도 지적했던 점들이 아직도 시정이 되어져 있지 않은 점들도 있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좀더 완벽하고 진정한 The Best Hotel이 되기 위해서는 좀더 신경을 써야 할 점들이 있었습니다.
① 각 객실에 대한 친철한 설명과 특징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 물론 아실 수도 있지만, 테마 모텔인 만큼 각 객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전에도 언급 한 바 있습니다).
② DVD 타이틀에 관한 문제.
- 보통 입실 전에 DVD타이틀에 관해서 어떻게 된다는 등의 설명을 프론트 직원분들이 언급을 하거나, 각 객실에 현재 호텔이 보유하고 있는 DVD 타이틀의 종류가 적힌 안내판을 비치하거나, 컴퓨터의 배경화면이나 익스플로러 첫 화면에 위치시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전에도 언급 한 바 있습니다).
③ 청결 문제 (제일 불쾌했던 문제)
- 호텔 홈페이지나 여기서도 지적이 되었던 문제였는데,
머리빗에 뒤엉켜있는(사용하기도 전에) 머리카락들은 전에 사용했었던 것이라는 것임은 물론 청소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서, 많이 불쾌했습니다. 또한 정수기 옆 소독기 안에 있는 유리컵 또한 세척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저희가 일일히 씻어서 사용하여야 했습니다. 이 문제는 기본적 서비스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하루 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세심한 신경을 써주시어, 최고의 호텔로서 자리매김하는 라이프 호텔이 되길 바랍니다.
<LifeStyleHotel>
아래의 붉은 색 부분이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구요.
이제는 모가회원이라고 해서 대실시간 연장 등의 혜택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 약도 ] captured by 돌탱꾸 (from lifestylehotel.co.kr)
영등포(1호선) 역에서 영등포 백화점 쪽으로 나오셔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영등포 로타리 방면)
가다보면 고가도로가 시작되는 지점 부근에 우측으로 입구가 보입니다. 그 입구에 요즘
(2006 1월 기준) 현수막으로도 입구가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 쉬우실 겁니다.
전화번호 : 02 2675 7401 (예약 전화)
홈페이지 : www.lifestylehot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