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분들 캄사합니다!!
'£귀여운 악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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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 님
'BeGone、' 님
'괴도' 님
리플 감사합니다^^*
04.
소영을 보며 얼굴을 또 붉히는 직원.
소영은 한번 쳐다보더니 계산을 하고 나간다.
“꼭 불타는 고구마 같아.”
그 말을 들은 직원은 정말 불타는 고구마처럼 더 빨개졌다.
계속 시내를 걷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췄다.
“이미 알고있어
니 사랑을 항상 함께라는 니 마음을 그토록 오랫동안 나만을 간직하고
살아준 것만도 난 행복해 이젠 더 내 안에 널 가진채 살지 않길 바래”
정말 곱고 아름다운 남자 목소리였다.
소영이 발걸음을 멈춘곳은 다름아닌 백화점 야외 무대.
수많은 플라스틱의자에는 아무도 안 앉아있었고..
그 빈자리 중에 소영이 한자리에 턱 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다시 웃는 너를 보고 싶어
한없이 내가 보고 싶어 눈물이 흐를때면 하늘을 봐”
소영이 알고있는 몇 안되는 노래에 없는 그 노래.
처음듣는 노래였지만, 어딘지 모른 익숙한 멜로디 였다.
“발끝만 쳐다보며 울지 말고
이렇게 고개 숙여 울면 내가 알수 없잖아
내 입술로 눈물 닦아줄 수 없잖아”
무엇에 홀린 듯 그렇게 그 아이를 보고 있는 소영.
“이렇게 먼 곳으로 널 두고 떠나온 ㄴ..”
갑자기 부르다 말고 노래를 뚝 끊는 남자애.
“우와! 멋있게 생긴 형아가 내 노래 들어준거야?”
무대에서 내려오더니 소영 앞에서는 남자애.
“응.”
“우와~~ 한솔이 대따 기분좋다. 우와~~ ㅇㅅㅇ** 우와~~ 형형! 내가 노래 더 불러 줄까?”
“쿡, 그래.”
연신 ‘우와~~’를 외치는 한솔이 귀여웠던지 소영은 한솔의 노래를 들어주기로 했다.
이번에는 무대가 아닌 자신의 바로옆에서 노래를 부르는 한솔.
“나 너를 사랑하나봐
아주 오래 전부터 이 말 전해주고 싶었어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오늘도 네 주위를 하루 종일 맴돌고 있어
이런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혹시 니가 알아줄 수 만 있ㄷ..”
“여어 장한솔!!”
이번에 노래를 끊은 건 소영이 아니였다.
바로 장한솔과 매우 비슷하게 생긴 장한솔2였다.
“형 왔어?”
“그래, 형이 출두 하셨다”
“또 이상한 소리한다...”
“-딱 콩, 쬐끄만게 죽을라고. 쨌든 여기 얜 누구야?”
“어? 이 형은 내 노래 들어준 멋쨍이 형인데?”
“그니깐, 이름이 뭐냐고.”
“어?? 형! 이름이 뭐야? 헤헤..”
“-딱 콩, 아직 그것도 몰랐냐?”
“헤헤..”
“큭, 내이름은 강소여.. 아, 강소혁이야 강소혁.”
“그나저나, 너... 나 본적 없냐?”
“처음보는데.”
“뭐, 내이름은 장한설이다. 요, 꼬맹이 형이다.”
사실 그 한설이라는 남자애는 아까 공고에서 만났던, 그 키스팔이냐고 물었던... 그 애였다.
소영은 순간 당황했지만, 애써 기색을 감추고 처음보는 척했다.
어쨌거나 지금은 소영이 아닌 ‘소혁’ 이니깐...
“그나저나, 너 우리학교 교복입고 있는데.. 공고다니냐?”
“엉, 내일부터.”
“별난놈. 그럼 내일 학교에서 보겠네?”
“뭐, 그렇지. 아, 벌써 이렇게 됬네.
나 간다. 내일 보자.”
“어, 잘가.”
“형 잘가요~!!! 바이바이~~ 내일 학교에서 봐요!!”
“응.”
시계보는 척하며 그 자리에서 나왔다.
정말 큰 일 날뻔했다.
저놈이 계속 날 보는데... 눈빛이 꼭 다 안다는 듯한 그런 눈이 였거든..
그렇게 어색한 대화를 끝내고 나는 곧장 집으로 들어왔다.
교복을 구겨지지 않게 걸어두고는 서랍에서 3분 미역국을 꺼내 데워먹었다.
드럽게 맛없네.
“아이고, 심심해라.”
밥도 다먹고 설거지도 다하고... TV에서는 할 것도 없고.. 정말 할 것 없다.
남자옷도 좀 사고.. 장도 좀 봐야겠다.
정말 할 일없는 날만 하는 짓 두가지를 하러 나는 또다시 시내에 나왔다.
아까 그 백화점앞을 지날 때 잠시 무대를 보니 한솔이랑 그 한설인가 하는 놈은 없었다.
결국 백화점.
나는 카트를 끌고는 이것저것 먹을 걸 담았다.
물론 ‘술’은 기본이다.
그리고 몇 층 더 위로 올라가 남성 캐쥬얼매장으로 왔다.
처음 남자 옷을 사는지라 대충 청바지랑 면바지 와이셔츠 몇 개하고 티도 여러 개 샀다.
카드로 계산하고는 그 무거운 짐들을 짊어지고 집으로 향했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 잠시 놀이터 벤치에서 쉬었다.
마침 그때! 살과 살이 맞 부딫히는 소리가 내 귀를 강타했다.
“싸움났나??”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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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큰입이랍니다!!
어제 소설쓰다가 뻐근할때 쯤 인소닷 들어와서 댓글확인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달아 주셔서 감동 먹었어요!!
아, 여하튼 오늘도 매우 덥다고 하는데요!! 아, 곳에따라 소나기도 온다든데,...
뭐, 오늘도 더위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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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입
추천 0
조회 1,489
06.08.13 11:19
댓글 23
다음검색
첫댓글 너무 재밌어요~^^*
괴도님!! 또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입이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0- 너무 좋아영~~ 계속 읽어주시는 만큼 보답하는 큰 입 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화이팅!!! k.m.k님도 화이팅!! 하시구요!! 내일도 세편 올릴 거거든요?? 그때도 화이팅!!!
재밌네요~+_+근데 싸움소리~?+_+
인생의슬픔 님!! 싸움소리+_+~ 여하튼! 꼬리 정말 감사하구요!! 언제한번 밥이라도 사고싶네요~~ 싶어요~~
너무너무 재밌어요
상고시키님!! 부족한 재 소설에;; 이렇게 재미있다고 연발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ㅇ_ㅇ**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입이되겠습니다!!
오후~~~ 싸움이라~~ 이럴땐 꼬옥~ 나오는 액션쒸인~~ 꺄아~~
ㅅŁ랑ㅎЙ도될...님!! 맞아요~~ 이럴때는 꼭 액션이 나오기 마련이죠~~ 앞으로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핫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넘 재 미 있 어 여 캬캬
지은꽁쥬 님!! 정말 단골이 되셨군요!! 입이는 요새 입이 찢어집니다 허허
와우와우~~ 큰입님꺼소설 정말 왕팬되어 가는거 같애요~~
유시니아 님도 댓글 하나하나 정말 감사하구요!!! 계속 꾸준한 사랑 있었으면 좋겠네요 작은 바램입니다;;
와 내아디 올라갔네효 > < 감사감사 앞으로 댓글 꼬박꼬박 올려드릴께요 _ 히히히
BeGone、님!! 댓글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애독해주시다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예요~ 저녁식사 잘 하시구요~~^^*
재밌어요ㅋㅋㅋㅋㅋ
재밌어요...
다음편이기대되요 ㅎㅎ
오호 재미땅!!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우아~~ 쥔짜 잼있써염~~ 큰입님 소설 진짜 잘 쓰시구요 힘내세요~
갠적으로 남장 소설 좋아하는데.. 짱재밌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