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이 결국 한국으로 돌아온다니,
저는 내심 쌍수를 들고 환영하였습니다.
어제 새벽에 이야기를 듣고 나서.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05년 청대출신 센터백들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재능있는 센터백들이 대거 포진 되었었거든요.
특히나 제 맘에 드는 능력치들을 지닌 센터백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제가 예전부터 글을 써서 피력했듯이
저는 김진규와 같은 센터백을 좋아라 하며,
김진규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한 이강진은
대한민국에서 나온 수비 유망주들 중에서 제가 가장 아끼던 수비수 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당시 수비수 멤버 였던
부산의 이요한도 긴 시간 좋아했고,
그 또래 멤버라고 할수 있는
인천의 정인환도 상당히 좋아하지요.
사실 그 85,86년생 세대들의 정말 능력치 좋은 센터백들이 대거 포진했었습니다.
물론 언론의 관심은 축구천재 박주영에 쏠려 있어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으나,
개인적으로는
89,90 세대의 김영권 홍정호 보다더
기대를 했던게
85,86 세대의
김진규, 이강진, 이요한, 정인환 등의 센터백 이었습니다.
암튼, 이강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군면제가 확정된 선수입니다.
2년전 일본으로 2번째 이적을 추진했던 당시에,
이강진 선수가 가기 직전에 했던 말이,
군면제를 받게 되었고, 그래서 이번 일본행 2번째 이적을 해서
좋은 상황을 맞이한 뒤
유럽진출을 할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허나, 일이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 한국무대로 재유턴을 하게 되었는데.
일단 수비수 로서의 능력은
제가 보장합니다.
빌드업 능력은 한국 센터백 중에서 가히 최고 수준이며,
어떤 측면에서 보면, 김진규나 조용형 보다더 나은
빌드업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홀딩 미드필더로도 뛸수 있고. (대신 전문적인 홀딩 미드필더에 비하면 세밀한면은 떨어질수도 있지만)
사실, 이번에 전북으로의 유턴은
이제 다시금 국대에 대한 희망을 열어재낄수 있는
초석으로도 볼수 있습니다.
이미, 베어백 감독 초창기 시절부터
이강진을 국대에 차출했으나,
국대에 뽑히기만 하면 부상으로 중도하차하는 불운.. ( 이관우와 비슷함)
허정무 감독도 이강진을 여러번 소집했으나
그때 역시나 부상으로 중도 하차를 하고,
한번은 A매치를 뛰긴 했으나
교체 숫자 인원 초과로 기록이 인정되지도 못했엇죠.
암튼, 유리몸 기질만 아니었으면
국대의 커맨딩 형 센터백 자리는
이강진이 먹었을 수도 있는
그런 안타까운 수비수 중 한명입니다.
아직 86년생의 젊은 선수이고,
군면제도 받아 앞길은 창창합니다.
키는 당초 184 였으나,
일본에가서 축구화 신고 프로필 재서
요즘 프로필에는 186 으로 나오더군요.
암튼, 바디 밸런스도 좋은 편이고,
헤딩 타점도 괜찮은 선수입니다.
잘생긴 얼굴은 덤이구요.ㅎ
암튼, 개인적으론
오랫동안 이강진에 대한 큰 기대를 걸어 왔던 터라,
이번에 한국무대로의 2차 복귀가 상당히 반갑고,
더이상 부상없이
대표팀 한자리도 꿰차길 희망해봅니다.
상당히 아끼던 85,86년 세대의
센터백들.
김진규, 이강진, 이요한, 정인환이
내년시즌 큰 날개짓을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수비 능력치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하자면,
간혹 나오는 잔실수에 대한 아쉬움이 있기는 하나,
스피드도 준수하고,
태클 능력이나 ,
선 예측후 미리 커팅해내는 능력도 상당하며,
빌드업 능력은 이 선수의 가장큰 장점입니다.
바디 밸런스도 좋고,
헤딩 타점도 괜찮습니다.
내년시즌 잘 안착하면,
태극마크를 단 이강진의 모습 또한 충분히 볼수 있을겁니다.
첫댓글 한번 기대해보아야겠네요
근데 막상 김진규 이강진 조합은별로였다는.. 청대월컵때 탈탈털리고 슛팅상황에서 둘다 다가가지않고 주춤하다가 허용하고
22222
우선 폼이 어떤지 확인 해얄거 같구...전북에서 전지훈련 같이가서 조직력 쌓고 몸만들어 나가면 기대 해볼만 하군요^^
주휘민님 말씀이라면 기대해도 좋을만한 선수인것같네요,,,근데 궁금한데요, 혹시 지금 J리그에 있는 선수들(유망주 포함)중에 K리그로 데려오고 싶을정도로 잘하는 선수 김보경,백성동,장현수,김영권선수 뺴고 또 누가 있나요?(이근호,이천수 제외)
한국영 정우영 최정한 김민우요 특히 한국영은 다이렉트로 a대표팀에 들어가도 의심한 여지가 없죠
아,,올대 한국영선수, 잘하던데,,,아쉽네요,,,
슌스케 님이 잘 말씀해 주셨네요. 슌스케 님이 언급하신 선수들이 제가 데려오고 싶은 선수들 입니다. 덧붙이자면, 김근환과 배승진 같은 센터백도 데려오고 싶고, 정동호도 한국무대에서 보고싶네요. 저는 j리그에서 뛰는 수비수들 중에서 아끼는 선수가 많아서요 ㅎㅎ
그러고보니 일본에잇는 선수만으로도 케이리그 빅팀 뺨치는 스쿼드를 만들수잇네요,,,ㅠㅠ정보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이요한도그렇고 유리몸기질이 좀 많네요 저 세대는..정인환도 잔부상이 좀 많고..
이상협이랑 친하다던데 ㅋㅋ
정인환-김창수 수비라인을 좋아했던 기억이...
부상만 아니라면 괜찮을듯
이강진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
85,86 멤버에 강민수만 언급안됐네 괜히 안습 ㅋㅋㅋㅋㅋㅋㅋ
강민수는 청소년시절에는 뽑힌적이 별로 없었죠 김창수와 함깨 08올림픽대표팀시절 부터 발탁되어 급부상한 선수
좋은선수같은데 유리몸인게 제일걱정이겠군요..
그래도 정말 좋은 영입이네요~~
거친 케이리그에서 안다치고 잘뛰길~~
애초에 중학교 중퇴니 면제죠. 수원에서 02년 입단했을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단 것 같은데 생각보다 부상땜에 많이 못 큰 케이스.
본인 말로는, 중학교 중퇴로 면제 받은게 아니라 몸에 이상이 있어서 면제 받았다고 하더군요...
서울 루머 있어서 기대했었는데... 혹시 그 루머가 사실이었다면 진규가 오는 거라서 이강진 안 데려오게 된 건지가 궁금하네요...
그럴 수도.. 김진규도 리그 내 타팀 가려면 서울에 이적료 줘야 하니, 다른 팀들도 선뜻 영입하긴 힘들겠죠. 더구나 1년 후면 상무 가야 하니...
키와 스피드장착한 조용형인가.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지컬은 조용형 보다 훨씬 단단하죠.
지능적이라 김진규보다 훨씬 기대 많이했는데..유리몸이 참 아쉬운 선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