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조선/방산/기계 이동헌]
신한 속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지분 증여, 유상증자 논란 정면돌파
▶️ ㈜한화 김승연 회장 보유 지분 일부 증여로 본격적인 3세 경영 개막
- 3/31 장종료 후 김승연 회장은 자신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을 삼형제에게 증여한다고 밝힘
- 김승연 회장의 기존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3%를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5%, 3.23%, 3.23%씩 증여
- 증여 후 ㈜한화에 대한 지분은 한화에너지 22.16%,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으로 합계 지분은 42.67%로 늘어남. 최대주주 지위 확보로 본격적인 3세 경영 개막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6조원 유상증자와 관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 한화다운 직선적이고 신속한 결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업 집중의 힘을 보여줄 때
- 남은 숙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에 대한 금감원의 신고 수리 절차가 남아 있음. 여러 논란이 있지만 증자 자금의 사용이 사업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소명하는 것이 핵심
- 논란 1)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 매입: 한화에어로가 증자 전 한화오션 지분 7% 매입으로 1.3조원을 사용, 이 안건에 한정해 보면 한화에어로는 지분 매입을 통해 한화오션 지분을 30.44%(기존 23.14%)로 늘리며 지배력 확대, 주가도 주당 58,000원에 샀으나 현재가 67,100원(3/31 종가)로 가치 상승
- 논란 2) 기업의 경영 자율성과 주주가치 보호에 대한 관점: 금감원의 고민은 기업의 경영 자율성과 주주가치 보호 사이에서의 선택이나 결국 핵심은 증자 자금 사용 목적이 사업적 속성에 부합하는지 문제일 것
- 논란 3) 증자와 승계: ㈜한화 지분 증여는 한화에어로 유상증자와 승계 구도를 엮어 해석하는 시장 분위기에 대한 대응이라 판단. 승계는 ㈜한화 지배력 확대로 3세 경영 시작. 승계의 구조와 당위성은 향후 시장이 판단할 문제. 한화에어로 유상증자에 대한 해석은 역시 에어로 본업의 문제로 귀결
- Analyst Comment: 3/27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는 -13% 변동했지만 이는 증자 비율이나 할인율 수준(증자비율 13%, 할인율 15%). 연초대비로는 여전히 92% 상승. 대규모 유상증자의 주가 충격은 피할 수 없었지만 유상증자 신고가 수리되면 중장기로 매수 관점. 그간의 주가 상승은 전세계 지정학적 위협 증가와 한화에어로의 무기 라인업 수출 증가 영향. 트럼프 정권 하에서 전세계는 치열한 무기 획득 움직임이 지속될 것.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은 긍정적. 이외 2014년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하고 사업을 성장시킨 경영진의 능력도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
※ 원문 확인: http://bbs2.shinhansec.com/board/message/file.pdf.do?attachmentId=33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