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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래의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을 이끌 충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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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2-28 | 국가 | 중국 | 작성자 | 허지요(충칭무역관) | ||||||||||||||||||||||||
미래의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을 이끌 충칭 - 2014년 전자상거래 교역액 4500억 위안 초과, 동년 대비 50% 성장 - - 정책적인 지지로 전자상거래 기반 서비스 범위 확대와 산업 체인 완비 - - 일대일로와 장강경제벨트, 한중 FTA에 탁월한 물류 유통 중심지로 성장할 듯 -
□ 충칭의 전자상거래 발전 현황
○ 2012년 충칭의 위중구(渝中区)가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기지’로 선정되면서, 중점적으로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형성하고 국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을 끌어모았음. 그 해 9월 쟝베이(江北)에 ‘충칭이 만든 글로벌 판매’를 추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단지를 건설했음.
○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다원화와 산업구조의 영향 - 충칭의 종합 플랫폼은 타오바오(淘宝)나 징동(京东)과 다르게 일상생활 편리 서비스를 제공함. 따위왕(大渝网)과 충칭르씨엔(重庆热线) 등은 본토의 정보와 상품을 제공하고, 각종 공과금 지불과 요식업체, 숙소 추천 등 대중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마련함. - 인터넷 산업과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의 추진으로, 충칭의 제조업·판매업·농업·관광업 등 전통산업은 인터넷 판매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판매경로를 열었음.
○ 전자상거래를 지탱할 시스템 건설 강화 - 2014년 충칭이동은 4G 인터넷 1기 건설 공사를 앞당겨 1만91개의 4G 센터를 개통함. - 전국의 철로와 국도의 주간선이 충칭으로 모이고, ‘위신오우(渝新欧)’ 철도가 운행됨. - 충칭의 각 지역과 현(县)은 지리적 위치와 기능적 위치를 결합해 물류단지를 적극적으로 조성함. - 2010년 이래로, 충칭은 HP의 지불 센터 서비스와 싱가포르 메이황(美皇)그룹의 글로벌 서비스 센터, 미국의 페이팔(paypal) 등을 유입해 글로벌 기업의 지불 센터를 설립함. 현재 서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자인증 서비스 허가증’과 ‘전자인증 서비스 사용 비밀번호 허가증’을 갖추고 있으며, 전자인증센터와 이지푸(易极付) 등 중앙은행의 제3자 지불 허가증을 받은 4개의 기업이 있음.
○ 전자상거래 기반 서비스 범위 확대와 산업 체인 완비 - 산업단지 건설: 충칭뿐만 아니라 충칭 주변까지 점점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집합체 건설을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함. -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창고, 데이터 사전 처리, 신형 데이터 발굴 분석, 빅데이터 키워드 설비 등의 영역이 핵심 기술을 넘어 자주적 지식 소유권의 표준과 규범을 정하고 정부와 사회가 상호 작용하는 빅데이터 형성 체제를 만듦. - 전자상거래 육성: 시 경제·정보 위원회, 상업위원회, 인터넷 상거래 협회, 촉진 인터넷상 거래 발전센터 등에서 인터넷 판매 인재 양성반을 개설했고, 각 지역과 현(县)에서 전자상거래 육성 활동을 펼침. - 관리감독 체제 구축: 대형 인터넷 무역 플랫폼 혹은 대형 인터넷 상거래 홈페이지에서 공상부가 제공한 ‘12315 소비 권익 서비스 홈’이란 전자 표식을 걸어놓음. 표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삼위일체’의 소비 분쟁 해결 채널을 제공함.
□ 충칭 전자상거래 산업의 특징
○ 넓은 시장 범위로 발전 잠재력이 큼. - 2013년 충칭의 전자상거래 경영 주체는 11만 개에 이르고, 인터넷 상업 업체는 1만 개에 달함. 전자상거래의 교역액은 300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인터넷 판매시장 규모는 350억 위안을 초과했음. 그 중 인터넷 판매액은 150억 위안 이상을 차지함. - 2013년 20개의 전자상거래 시범 기업의 운영상황은 양호한 편이며, 연간 교역액이 10억 이상을 달성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8개임. 그 중 충칭의 연합 재산권 교역소의 교역액은 900억 위안이며, 약품 무역소는 150억 위안의 교역액을 달성함. - 해관총서(중국의 관세청)가 정식으로 충칭이 일반 수출입과 보세 수출입 등을 포함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무의 시범 도시임에 동의함. 위신오우(渝新欧) 철도을 통해 유럽과 중국의 연결고리 역할이 가능하고 서남지역의 중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음.
○ 전자상거래의 응용 수준이 낮고, 물류 지탱 부족
2013년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 비교 (단위: 억 위안, %) 자료원: 국가통계국, 각 지역별 통계국, KOTRA 충칭 무역관 자체 조사 및 정리
- 베이징, 상하이, 선전, 성도의 전자상거래 교역총액은 GDP 비중에서 모두 35% 이상을 차지하지만 충칭의 경우 23.5% 정도임. 충칭의 GDP가 선전과 비슷하다는 점을 보자면 비교적 높은 수준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으나, 충칭은 전통산업이 주가 되기 때문에 경제 발전의 공헌도로 보자면 전자상거래 부분은 낮게 나타남.
2011년 타오바오 전자상거래 거래업체 수 비교 (단위: 개)
자료원: 알리바바, 충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조사
- 동부 및 해안지역과 비교했을 때, 충칭은 타오바오에서 거래하는 업체 수와 만 명 이상의 인터넷 사이트 수 모두 적음. 상하이와 비교하면 1/10 정도 수준이고, 같은 서부지역인 성도와 비교해도 차이를 보임. 2007년부터 충칭의 타오바오 거래업체가 증가했고, 2011년에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보여 2012년 타오바오 거래업체 수가 5만 개 이상을 넘어섰지만, 그 해 말까지 활약했던 충칭의 업체는 1만7300개 정도임. - 충칭은 유명한 B2C 플랫폼인 징동(京东)을 끌어들여 ‘충칭 징동 전자상거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차이니아오(菜鸟) 과학기술 역시 충칭의 양강신구에 40억 위안을 투자해 창고시설, 물류배송기지, 전자상거래 데이터 처리와 금융 서비스 등 일체화된 스마트 핵심 네트워크 교점을 만들 계획임.
○ 정책적인 지지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발전 - 충칭시는 '전자상거래 발전 12.5 계획'을 발표해 경제구조를 조정하고 도시 정보화를 추진함으로써 전자상거래의 대대적인 발전에 힘씀. 정책적인 지지로 글로벌 물류와 산업단지 건설이 가속화돼 ‘위신오우’가 중요한 운반체 역할을 맡게 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창고, 인터넷 결제, 대형 전자상거래, 융자와 종합 서비스 플랫폼을 건설해 네트워크의 ‘신 실크로드’를 형성함.
□ 충칭의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 정책
○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무부 등 정부기관은 작년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함. - 전자상거래 수출에 적합한 새로운 해관 관리감독 방식을 만들고,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은행기관과 결제기구 격려, 적합한 세금 정책과 전자상거래 수출 신용 체제 등을 구축함. - 해관, 세무, 검사, 은행 등의 기관이 전자상거래라는 특수 형태의 수출입 방식에 맞는 효율적인 처리와 지원이 가능해졌고, 기업에게 편리한 운영환경을 가져다줌.
○ 양로촌탄(两路寸滩) 보세구역을 중심으로 보세무역, 면세 소비, 역외금융 등 서비스형 무역 기능을 발전시키고, 서비스의 아웃소싱과 글로벌 융자 혁신 시범구 건설을 빠르게 추진함. - 양강신구의 과원 항구: 국가의 보세 항구 정책 시행 지역 - 촌탄 항구: 수로 운송 기능 발달 - 양로촌탄 보세항구: 항공 운송 기능과 택배 운송 발달 - 단결촌: 보세 철로 운송 서비스 기능 발달 - 서용 종합 보세구: 보세 제조 기능 발달
□ 충칭 전자상거래의 현황
○ 2014년 등록된 충칭의 전자상거래 주체는 1만2500개이며,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4500억 위안을 초과해 동년 대비 성장률이 50%를 넘어섰고, 인터넷 판매액은 73% 증가한 380억 위안을 달성함.
○ 충칭 징동(京东)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고, 의약공신망(医药公信网), 세기구(世纪购) 등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인터넷 판매를 시작함. 인터넷 판매액이 10억 이상을 초과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은 10개를 초과함. 현재 타오바오, 티엔마오에서 거래하는 충칭의 판매업체는 약 25만 개이며, 그 중 활발히 운영 중인 업체는 1만 개 정도임.
○ 충칭의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주로 특정 지역에서 발생되는데,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와 소비 습관의 변화에 따라 농업 전자상거래가 충칭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유통·상업·무역·교통의 발달로 의류·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
○ 위중구 산업단지 - 위중구의 글로벌 전자상거래는 국가 상무부가 정한 35개의 ‘국가 전자상거래 시범기지’ 중 하나로, 글로벌 무역 전자상거래 기업은 따롱왕과 충칭위오우 등 20여 개의 기업이 있으며, 충칭시 대외무역 위원회를 통해 인정받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수출액은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충칭시 총액의 55% 차지함. - 위중구의 전자상거래 기업은 총 840개로 교역액 1868억 위안과, 수익 140억 위안을 달성함.
□ 충칭의 물류 현황
○ 충칭시의 물류 배송 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 - 배송센터 20개, 물류단지 및 분배 센터 40개, 배송 지점 7804개, 전문 창고 280개, 냉동 창고 91개 - 충칭시에는 민간영업의 상업과 무역 물류업체 160개, BRP/TMS/WMS/RFID 등 소프트웨어 사용업체 120개, 자동 분류 기술 사용 업체 2개 - 창고와 배송 등 기본 서비스 제공 기업 50개, 콜드체인 등 전문 서비스 제공 기업 1개, 상업과 무역업, 전자 상거래의 3자 물류 서비스 기업 60개
○ 2014년 충칭의 국제 물류 총량 923만5000톤 달성 -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연계 운송의 영향으로 물류량이 증가함.
2014년 충칭의 수출입 컨테이너 양 (단위: 개, %)
자료원: 충칭해관, KOTRA 충칭 무역관
- 항공 운송을 통한 수출입 물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014년 총량은 14만5000톤으로 동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그 해 충칭시 수출입 중 47%를 차지하는 446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함. - 국제 물류산업의 발전으로 전자정보 관련 상품의 수출입이 강세를 보이고, 항공과 철로 수출입 화물 운송이 빠르게 성장함. 자동차와 오토바이, 통신 기계 등 대표적인 전통 전자기계 상품 수출입의 증가로 수로 운송을 통한 수출입 화물 역시 증가함.
□ 전자상거래와 한중 FTA
○ 올해는 엔화 약세,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중국 제조업 위축 등의 원인으로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었으나,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은 오히려 강세를 보임. 2015년 1~8월 대중국 역직구 수출액은 3928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역직구의 45.6%나 차지함. 특히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한류 열풍으로 의류 수출액은 2754만 달러로 대중국 역직구 수출액의 65.6%에 달했음.
○ 한중 FTA를 통해 충칭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산업·도시개발 프로젝트 등 서부 대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충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 정보통신산업 분야의 기술합작과 산업 경쟁력 향상의 기회 제공으로 충칭 산업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충칭은 위신오우(渝新欧) 국제 철도와 충칭항운, 도로운송과 장강 수상운송을 이용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항구와 ‘물류창고, 지불 및 인터넷 플러스 금융, 대형 전자상거래, 자금 유통, 산업 종합 서비스’ 5대 기능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건설할 계획이기 때문에, 신 실크로드에 맞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함.
2014년 충칭의 대한국 수출입 현황 (단위: 만 위안, %)
자료원: 충칭해관
○ 2014년 한국은 충칭 전체 수입액의 19.9%를 기록해 충칭의 대(對) 수입국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충칭의 대(對) 수출국 중에서는 1.76%로 12위에 올랐음. 충칭은 중국의 내륙 개방 중심지이며, 한국은 미·중·유럽과 자유무역을 맺은 국가이기 때문에 한중 FTA를 통한 양국의 무역량 및 경제적 이익 상승과 더불어 소비재 판매를 중점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보다 쉬운 중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충칭시 대외 경제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중 FTA 협정으로 인해 중국은 앞으로 20년 안에 무관세 상품의 비율이 전체 품목의 91%가 될 것이며, 수입액은 8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한, 화장품과 의류를 포함해 90%가 넘는 상품이 과도기를 걸친 후 관세가 완전히 폐지돼 중국 내에서도 한국 제품을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충칭시 주요 수입 소비재 및 한중 FTA 양허 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시사점
○ 충칭시 상무위원회는 2017년까지 4개의 국가급 전자상거래 시범기지와 8개의 시급 전자상거래 시범기지, 40개의 시급 전자상거래 시범 기업을 창설하고, 10개 이상의 국가급 전자상거래를 농촌 종합 시범 현(县)에 투입시켜 ‘인터넷+유통’을 실시할 계획이므로, 앞으로도 충칭의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은 계속될 전망임.
○ 충칭의 전자상거래는 정책적인 지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대일로와 장강경제벨트, 한중 FTA에 탁월한 물류 유통 중심지 역할을 해 충칭의 지리적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사료됨.
○ 전자상거래는 충칭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중국 전체의 내수시장을 포함하기 때문에, 통관절차 간소화나 무관세 도입, 결제 시스템 단일화, 교환·환불과 같은 소비자 보호 등 이용에 따른 완전한 체제가 구축된다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와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
○ 인프라 구축과 보세구역 건설로 중서부 지역과의 직접적인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부 해안지역보다 높은 소비성향으로 패션, 영유아용품, 의료기기, 고급 생활 가전 등 소비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음. 따라서 지역별 특색을 파악하고, 소비성향과 입지 조건, 한중 FTA 관세 특혜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충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충칭시경제및정보화위원회, 국가통계국, 충칭시통계국, 해관총서, 충칭사회과학원, 충칭일보, 화룽넷, 충칭시대외경제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한국무역협회 및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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