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인사 청탁 개입 파문으로 친노(親盧)성향의 인터넷매체 서프라이즈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던 서영석 전 대표가 최근 “난 한 번도 노빠였던 적이 없다”며 “노무현도 개혁을 팔아서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친노 매체로 알려진 정치칼럼 웹진 서프라이즈의 고정필진 13명 중 한 명이었던 ‘먹물의 가면’이라는 필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프를 떠나며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서 전 대표를 만나 대화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글은 22일 ‘파랑새’라는 네티즌을 통해 인터넷 매체인 ‘남프라이즈’에 올라와 있다.
‘먹물의 가면’에 따르면 서 전대표는 “나는 노빠였던 적이 없다. 실제로 이인제 등과 더 친했으며 노무현은 인간적 약점이 대단히 많은 사람이다.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노무현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또 ‘먹물의 가면’이 ‘개혁만 팔아먹어도 10년은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말의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 말은 직원들에게 개혁이 열어 놓은 매체 시장성을 설명하기 위해 한 말”이라며 “노무현도 개혁을 팔아서 대통령 된 것 아니냐.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게 무슨 잘못이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전 대표는 또 얼마 전 물의를 빚었던 부인의 대학교수 인사 청탁 개입 사건과 관련해 “청탁 건으로 조중동이 비판하고 선전을 해주니 (나를) 정말 정권의 실세나 영향력이 강한 사람으로 오인한 사람들이 너도 나도 나서서 (데일리 서프라이즈의 창간을) 도와준다”고 말했다고 ‘먹물의 가면’은 전했다. ‘먹물의 가면’은 이에 대해 “물의를 일으켰던 자신의 실수가 전화위복이 되었다는 것만을 즐겁게 강조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먹물의 가면’은 “서 전 대표가 내년 말쯤에는 일간 종이 신문사의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는 ‘데일리서프’라는 온라인 매체의 성공을 이미 확신하고 있으며 곧 이어 월간지 창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로 서프라이즈와 인연을 끝낸다”고 선언하고 “서 전 대표는 여느 중소기업인 사주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과 함께 서 전 대표를 “개혁이란 시대적 요구를 돈으로 환산하는 유능한 사업가”라고 평가했다.
‘먹물의 가면’은 지난 4월 16일에 올린 ‘당신의 기도에 응답하는 시민들’이라는 글을 통해 자신을 “50대 네티즌”이라며 “젊은 시절 해외로 나가 15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고, 90년대 조국으로 돌아 와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첫댓글 노통에 허물이 확근하게 벗겨야 합니다.
역~~시~~ 노무현은 단지 개혁이란 단어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게.... 경제라는 단어는 모를껄요?
주사학을 공부했나?????? 왜 하나밖에 모르지???????
먹물의 가면님은 노사모 입니다...잘 판단 하십시요...서영석이 노빠를 지원안하는 걸...잣대로 소유욕이 강한 악덕 기업주...라 몰며 떠난 겁니다...서영석이나 먹물의 가면은 우리의 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