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15~17 /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신다고 하신 예수님
(요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히말리야 산맥을 올라가는 사람은 혼자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셀퍼의 도움을 받습니다.
등반자의 길을 안내하고 밀어주는 사람이 셀퍼입니다. 우리는 정상에 등반한 사람이 찍은 사진을 봅니다. 단독 등반을 하였다면 누가 정상에서 사진을 찍을까요? 얼음 위에 사진기를 놓고 찍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 위에 사진기를 놓고 찍는 것도 아닙니다. 그곳은 나무도 없습니다. 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셀파입니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셀파가 모든 것을 도와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도와주는 분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에 도와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성령님이 어떤 분인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면 예수님 계명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는 유언적인 명령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 증거로 서로 형제자매를 사랑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우리는 나의 사랑으로는 서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면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십니다.
16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예수님은 하나님께 다른 보혜사를 보내달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다른은 헬라어에는 알로스로 똑같지만 서로 다른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일란성 쌍둥이와 같은 것입니다.
보혜사는 예수님이십니다. 또 다른 보혜사는 성령님입니다.
예수님과 성령님은 인격이 똑같은 분이시지만 서로 다른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처럼 희로애락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기뻐하시고 슬퍼하시고 분노하시고 즐거워하십니다.
예수님은 보혜사로 오시고 하늘에 가신 후에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십니다.
예수님은 보혜사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혜사는 영어 성경에 helper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어려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학교에 가서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결혼해서는 아내의 도움을 받고 남편의 도움을 받습니다. 우리는 도움을 잘 받아야 성공합니다.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도움을 잘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들의 의식주를 도와주셨습니다. 베드로가 물에 빠져갈 때 손을 잡아 건져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고기를 잡지 못하였을 때 고기를 많이 잡게 도우셨습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걸린 열병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체를 입고 오셔서 제자들과 영원토록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예수님은 이제 12시간 후면 십자가에 달리고 죽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제자들을 도와주실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영원히 도우십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여 하늘로 가시지만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십니다.
또 다른 보혜사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예수님과 똑같이 인격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성령님이 예수님과 다른 점은 예수님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뿐입니다.
예수님이 보내실 성령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시공의 제한을 받지 않으십니다.
눈에 보이는 예수님은 제자들과 3년만 함께 하실 수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성령님은 영원토록 제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십니다.
17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보혜사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세상은 죄를 짓고 거짓말하여 죄를 은폐합니다.
죄를 짓게 하는 사단도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인 성령님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거짓된 세상은 성령을 보지도 알지도 못합니다. 세상은 거짓되어 진리이신 예수님을 영접지 않습니다. 더러운 죄가 있는 자는 거룩하신 성령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회개하면 진리의 말씀에 기초하여 성령님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기 위해서 가식의 옷을 벗고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를 씻어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모든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발을 씻듯이 매일 짓는 죄를 감추지 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나의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의 피를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을 날마다 충만히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령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성령을 보고 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을 보고 알 수 있습니까?
우리는 믿음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이 어릴 때는 성령을 인식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성령님이 안 계신 것은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자랄 때 어머니는 매일 기저귀를 빨아 넙니다. 어머니가 그들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애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모른다고 도와주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우리가 보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한다고 성령이 안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성숙하면 믿음으로 성령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이 제자들과 함께 계시고 또한 제자들의 속에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보혜사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