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곱은 허기진 에서의 급박한 형편을 이용하여, 마치 도둑질하듯이 장자의 명분을 취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야곱이 에서와 달리, 장자의 명분을 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얻고자 사모한 사실에 대하여는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기진 에서의 급박한 형편을 이용하여 장자의 명분을 탈취한 야곱의 행위는 지극히 교활한 것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물론 야곱은 하나님으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얻게 될 존재였습니다(23절).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한 야곱의 교활한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다고 볼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 코 하나님의 뜻과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악한 방법으로 자신의 일을 이루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선하신 분으로, 모든 일을 선하게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야곱은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시기까지 인내로 기다려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인내하지 못하고 지극히 인본주의적인 방법으로 장자의 명분을 얻으려 고 했고, 그렇게 하여 실제로 얻기도 했습니다. 물론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얻은 데에는, 인간의 허물조차도 선으로 바꾸어,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은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그의 장자의 명분 획득 방법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후 파란 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물론, 그의 후손과 에서의 후손간에도 적대 관계가 지속되는 등, 실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루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 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인내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공의 첩경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보장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