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칼럼) 세월아!
세월아 너는 어찌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느냐? 지나간 해의 오늘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구나.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축복을 주신 아기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에 세상 사람을 구원하신, 인류의 왕이신 그 분을 축하 하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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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이 열린지 365일이 지나는 동안 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는 구나, 년 초에 청마의 해라고 하면서 길흉을 점치기도 하면서 덕담을 주고받고 좋은 일만 있기를 너나 나나 우리 모두 바라면서 희망에 부풀기도 하였던 한해가 아니었던가? 돌이켜 보니 지난 4월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쓰나마”가 온 세상을 휩쓸고 갔었지, 지금도 그 여파가 남아있다니 가슴을 치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구나. 날이 새면 세상이 바뀌는데 허송세월이 백성의 기대를 무참히 밟아버렸고, 우리사회가 이렇게도 부도덕적인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가 아니었던가. 불법이 마치 적법한 세상인 것처럼 왜곡되지는 않았던가. 종교라는 미명아래 이단이 횡횡하여 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불법적이고 부도덕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박물관을 보았지 않았나? 이러한 비리들이 하나하나 노출될 때 마다 피를 토하는 심정이 아니었던가. 사회는 분열되고 지역마다 갈등이 증폭되면서 사회통합의 기운마저 무참히 사라져 버리지 않았던가. 오천년의 묵은 숙제를 말끔히 해결 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하는 시점에 그 싹마저 잘라버리지 않았던가. 선진국의 문턱이 바로 저기에 보이는데 저 고비만 넘기면 만민이 바라는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는데 무엇이 이리도 어렵단말인가. 우리는 원래 이런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자조적인 탄식의 소리가 들리지 않은가. 국가적인 재난을 당하여 너 나할 것 없이 모두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여야 할진데 나라는 어떻게 되던 상관없이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의 이익을 위하여 나라를 4분 5열시키는 무리들을 똑똑히 보지 않았던가.
이념의 갈등으로 나라 안은 또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가. 누구나 지켜야할 자유민주주의 헌법적 가치를 교묘히 피하여 종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더니 언제인지 합법을 가장한 정당이 탄생하여 국회까지 입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남남갈등에 선구자로 나선 그들 개인과 집단은 공공연히 북을 찬양하는 일들을 온 국민들이 보고 불안을 조성하지 않았던가 말이다. 년 간 수십억의 세비를 피 같은 국민의 세금으로 준다니 통탄하지 않을 수 없구나. 이러고도 나라가 망하지 않으니 기이한 일이다. 그들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노동, 예술, 학계, 정부 요로와 사법부에 까지 침투하여 나라 전반에 걸쳐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올바른 교육을 받아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교단에 종북이 활개를 친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구나. 교육은 100년 대계라 하였는데 아들 딸 그리고 손 자녀에게 종북 주의자들이 가르치는 교육을 받고 30~40년 후에 이 나라의 일군이 되었을 때에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자명한 일이 아닌가? 신성한 재판장에 까지 감언이설로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변명 아닌 변명으로 답변하고 변호하는 그들의 모습이 어쩌면 불쌍하기도 하구나. 남과 북이 엄연히 체제 경쟁을 하고 있는 이때에 그들의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자들이 아닌가한다. 외국에 이민 교포들도 양분되어 그 영향이 나라 안에까지 미치는 실정은 정말로 세계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북 분단 상태에 아이러니한 일 아닌가 말이다. “신”아무개와 “황”아무개란 사람은 북쪽을 방문하고 그들이 주장하는 선전선동에 놀다 와서 마치 보통 사람들의 삶인 것처럼 미화하고 찬양하는 토크쇼를 서울한복판에서 하는 것을 보니 나라 안에 모든 사람들이 북한의 실정을 다 알고 있는데 또 그들도 다 알고 있으면서 전혀 모르는 것처럼 마치 수박 빨갱이처럼 행동에 침을 뱉어 주고 싶구나. 숙주 같은 “이”아무개는 국회의원이란 특권을 가지고 온갖 합법을 가장한 내란선동을 하다가 그 마각이 온 천하에 들어나 재판 중에 있음에도 반성의 여지는 털끝만큼도 없는 작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피가 거꾸로 흐르는 분노를 느꼈다.
동토의 땅에 불법으로 갔다 온 사람들 대부분이 이들과 같다는 것을 우리 선량한 국민들은 모두 다 알아야 할 것이다. 특히 “임”이란 사람은 죽음을 각오하고 탈북한 사람들을 칭찬하고 격려하여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망각하고 특권의식에서 그들을 욕하고 멸시하고 배반자로 몰아붙이는 행태를 언론을 통하여 바라보니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질 않는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인지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였는지 또 그 수효가 부지기수라고 하니 나라를 지키다가 가신 영령들에게 참으로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구나. 오죽하였으면 유엔에서 당사자인 우리도 못한 북한 인권결의를 하기에 이르렀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서해안에서 그들이 저지른 만행은 세계가 모두 다 알고 있는데 종북자 들과 그에 준하는 자들이 아직도 그 원인을 인정하지 않고 남남 갈등을 부추기고 북괴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으니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모르겠다. 약2만 명에 달하는 새터 민들의 심정은 얼마니 참담 하겠는가? 그 분들이 주관하여 북으로 날려 보내는 전단을 체제의 위협으로 보고 못하도록 위협을 하고 있는데 인근 주민들이 반대를하고 있으니 이 또한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그들의 전략전술에 말려드는 현실에 또 한 번 가슴을 치고 통곡하였을 것이다. 공비를 침투시켜 후방을 교란시키고 간첩을 침투시켜 숙주를 양성하여 결정적인 순간에 적화를 꿈꾸고 있는 그들. 휴전협정이후에 수많은 남침야욕을 보여 온 그들이 아닌가? 그런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이 있다니 그들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연구의 대상이다. 화해무드를 이용하여 도와준 대가로 암암리에 핵을 개발하여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지를 않은가? 딱 한 번의 잘못으로 멸망의 역사를 수도 없이 보아오지 않았는가.
2014년 12월 19일은 온 국민들이 우려하던 종북 정당을 헌정사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한 감격스러운 날이다. 어느 언론에서는 헌법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적 가치를 지켰다고 한다. 맞는 말일 것이다. 이들이 국정을 무차별 농단하는 것을 국민들은 보고 치를 떨었다. 이제 남은 “이” 아무개가 대법원에서 법의 마지막 심판대에 있다. 종북의 숙주를 온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는데 올바른 법의 심판을 기대한다. UN에서는 북한 인권결의 안을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 하였다고 한다. 만시지탄이 있지만 하루 속히 우리도 북의 인권결의를 국회에서 통과하여야 할 것이다.
동북아의 힘의 역학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구나. 섬나라 일본은 또 다시 제국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고자 국수주의자들이 궐기하고 있어 주변나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중국은 G2로 확실히 인정을 받기위하여 국력을 키워 동북은 물론 동남아에 이르기까지 영토 확장 주장으로 분쟁지역에 무력시위를 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고자 액션을 취하고 이북에는 비핵화에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 화해무드를 넓혀 교류를 증대시킴으로 북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는 실정이란다. 러시아는 사면초가에 몰린 이북을 이용하려고 관심을 넓혀가는 실정임을 천하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는 잊을 수 없는 과거사를 가지고 있다. 조선말 나라가 누란에 처하여 있을 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열강으로부터 농락 당 하였지 않은가? 지금의 우리 주변의 상황이 그때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지금 이 시점에 내부적인 갈등으로 또 다시 역사에 큰 죄를 짓지 않기를 온 국민이 바라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모르지 않을 것인데 그들은 오직 권력쟁취와 정권쟁탈에 만 눈이 멀어 날뛰는 환장한 사람들이 아닌가. 똘똘 뭉쳐 힘을 합하여도 모자랄 것인데 국론은 4분5열되어 사사건건 반대로 무엇 하나 진척되는 일이 없다니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참담한 심정이다.
갑오년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지난 일들을 돌아보니 우려스러운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구나.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보아왔다. 잘못된 일들을 바르게 고치도록 국민의 힘으로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자고 독백하여 보았다. 지구 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는 점차확산일로에 세계인들이 우려하고 있다. 문화의 발달과 환경의 변화 파괴는 새로운 질병을 발생케 하는 것은 역사를 통하여 보아왔다. IS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에서는 종교적인 성전으로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처형장면을 SNS를 통한 그들의 잔혹성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구나.
정부에서는 FTA를 오대양 육대주 곳곳에 깃발을 꽂아 우리의 경제적 영토를 넓혀가고 산업역군들은 세계를 무대로 열심히 일함으로써 1조 달러 무역 고를 올렸다고 한다. IT산업은 세계를 주름잡고 우리기술로 만든 F50은 창공을 날아 국토를 지키고 있으며 수출에도 일익 한단다. 인천이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위를 선양하였다. 우리는 건망증이 심하여 어제의 일을 바로 잊어버리는 경향 때문에 하여야할 일들을 놓치고 실기하는 일들이 다반사로 이어져 오지 않았는가. 매사에 뒤돌아볼 훈련을 하자구나. 이제 멀지 않아 보신각에서는 갑오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의 타종식이 거행될 것이다. 각 지역마다 갑오년아 잘 가라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온 누리에 펼쳐질 것이다. 60년 후에 다시 보자고 고별의 아듀를 왜치면서 을미년의 태양은 동해 바다에서 찬란하게 떠오를 것이다. 갑오년을 보내면서 괴롭고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일들 잊지는 말고 모두 동해 바다에 던져 버리자.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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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乙未)년의 을(乙)은 십간(十干) 중에 두 번째로 칼라는 청색(靑色)을 의미하고 십이지(十二支)의 미(未)는 양(羊)을 의미한다. 그래서 을미(乙未)년을 청양(靑羊)의 해라고들 한다. 양(羊)은 원래 성질이 온순하고 집단을 이루고 사는 아주 순한 동물이며 그의 털과 고기는 인간을 위하여 제공하는 아주 유익한 동물이다. 여기서 청색의 의미는 매우 진취적이며 신속하고 적극적이며 긍정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을미(乙未)년은 청양(靑羊)의 해이므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긍정적이며 빠르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여도 좋을 것이다. 개인과 사회와 나라가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역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낮고 낮은 말 구유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은 죄 많은 인류를 구원하기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잠언 팔장에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며 부귀와 재물과 공의도 그분에게 있다고 하셨다. 새해에는 그분을 찾아 생사화복을 구하여 봄이 좋겠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이 성취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
2014년 12월 20일
김광수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