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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link="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 data-link-newwindow="_blank"><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 target="_blank" class="ke-link"><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b3bc991cc811264a000cb9ff8aa909ffe0048c9"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b3bc991cc811264a000cb9ff8aa909ffe0048c9" data-origin-width="474" data-origin-height="227"></a></div><p style="text-align: center;">출처 : <a href="https://m.pann.nate.com/talk/367197065?order=B" target="_blank" class="ke-link"><a href="https://m.pann.nate.com/talk/367197065?order=B"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m.pann.nate.com/talk/367197065?order=B</a></a></p><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갑상선암 조직검사해놨는데 남편반응(이혼하려구요)" data-og-description="저는 아이셋에 주말부부이며 결혼17년차 45세 가정주부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병원검진에서 계획에 없던 갑상선검사를 하다가 악성종양으로 의심되는 소견으로 세군데를 주사바늘로 목에 직접 " data-og-host="pann.nate.com" data-og-source-url="https://m.pann.nate.com/talk/367197065?order=B" data-og-url="https://pann.nate.com/talk/367197065" data-og-image="http://scrap.kakaocdn.net/dn/cVE7YE/hyPosmqRPE/pJR6dLGH8NRX5BKawkCKDk/img.jpg?width=200&height=200&face=0_0_200_200"><a href="https://m.pann.nate.com/talk/367197065?order=B"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m.pann.nate.com/talk/367197065?order=B"><div class="og-image" style="background-image:url(http://scrap.kakaocdn.net/dn/cVE7YE/hyPosmqRPE/pJR6dLGH8NRX5BKawkCKDk/img.jpg?width=200&height=200&face=0_0_200_200)"></div><div class="og-text"><p class="og-title">갑상선암 조직검사해놨는데 남편반응(이혼하려구요)</p><p class="og-desc">저는 아이셋에 주말부부이며 결혼17년차 45세 가정주부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병원검진에서 계획에 없던 갑상선검사를 하다가 악성종양으로 의심되는 소견으로 세군데를 주사바늘로 목에 직접 </p><p class="og-host">pann.nate.com</p></div></a></div><p style="text-align: left;">저는 아이셋에 주말부부이며<br>결혼17년차 45세 가정주부입니다.<br><br><br>지난주 화요일 병원검진에서<br>계획에 없던<br>갑상선검사를 하다가<br>악성종양으로<br>의심되는 소견으로<br><br>세군데를 주사바늘로 목에<br>직접 넣어 조직을 빼는 세침검사로<br>조직검사를 해둔상태입니다.<br><br>평소 증상도 없었다고 하니<br>의사쌤 왈 본래 갑상선암은<br>이런 검사로 많이 발견된다고 해요.<br><br>결과가 나와봐야알겠지만<br>생긴모양이 아무래도 좋지않다고 하셨어요ㅜㅜ<br><br>결혼후 5년뒤부터 주말부부.<br>고등학생 사춘기 남자애들,무심한남편, 수년째 리스.<br>인근 요양병원에 계시는 시어른들이 계셔서<br>5분대기조...<br><br>수많은 일들이 파노라마가 되어<br>지나가더군요....<br><br>갑상선암은..<br>다른암에 비해 비교적 착한암이라고하지만<br>암투병해보신분들은 아실꺼예요<br>착한암은 없다고..<br>갑상선을 떼내면 그 뒤<br>부작용이 엄청 많더라구요.<br>새삼 갑상선이 하는일이 이렇게나<br>많았나싶더라구요.<br><br><br>애써 태연한척 병원을 나오니<br>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ㅜ<br><br>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알렸더니<br>깜짝놀라며 다독여주며<br>당장 집에오겠다고 하더군요.<br><br>타지에서 자영업을 하는 남편은<br>직원들이 돌아가며 여름휴가를<br>가서 더 바쁜시기인걸<br>누구보다 잘알기에 주말에 오라고 했습니다.<br><br>본인도 나름 동분서주 알아봤는지<br>보험하는 친구가 유사암이라고<br>일러주었나보더라구요.<br><br>사건발생은 남편이 돌아온<br>지난주말에 있었습니다.<br><br>남편이 일주일치 빨래와 애들간식.서류가방 등등<br>한보따리 가지고 귀가했는데<br><br>병원다녀온후 실제얼굴은 처음보는순간인데<br>저한테 괜찮냐는 말한마디 안하고<br>본인할일을 하는거예요<br>10분정도지켜보다가<br>순간 너무섭섭하여<br>너무하는거아니냐?<br>옆집개가 아파도 괜찮냐고 묻는데<br>내가 암이라고 하는데 어째 괜찮냐고<br>한번 묻지를 않냐고..<br><br>다 스트레스로 오는 병이라는데<br>아무리 무심한 성격이라도 그렇지<br>넘 섭섭하다했더니<br>대뜸 한다는소리가<br>남탓하지마라면서 ..<br>유사암이잖아~!!<br>토시하나 안틀리고 저렇게얘기하길래<br><br>그럼잘됐네 유사암 당신도걸리자..라고 얘기했어요<br><br>서로 말다툼하다가<br>성질이났는지 가져온 서류가방들고<br>바로 나가더라구요.<br><br>30분후 다시돌아와서는<br>순간욱해서 미안하다며..<br>당신 건강 누구보다 걱정하며 알아본거라며<br>사과하는데<br>글쎄요 저는 정이 딱 떨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br><br>정말 무심한 성격이 맞고<br>표현을 잘안하고<br>말수가 많은편은 아닙니다.<br>그래서 많이 내려놨고요ㅜㅜ<br><br>이건 생로병사이고<br>괜찮냐고 따뜻하게 한번 안아준다던지<br>하는게 욕심인가요?<br><br>솔직히 이런 기본적인<br>표현도 인색한사람이라면<br>진짜 그만살고싶습니다.<br><br>심각하게 이혼을 생각하고있고<br>오늘 이혼서류 갖고와서<br>작성하고 첨부서류준비중입니다.<br><br>현재 남편의 모든연락을<br>차단하고 있고<br>시댁단톡에서도 이혼한다고 말하고<br>빠져나온상태입니다.<br><br>가장 위로받아야할 가족인데<br>넘 실망스럽습니다.<br><br>진지하게 조언을 듣고싶습니다.<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ae6465baa3484cafefacd205be8f20d93fbb54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ae6465baa3484cafefacd205be8f20d93fbb543" data-origin-width="540" data-origin-height="593"></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aca8944ccaecbe198711f35ca8ef334fbd87819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aca8944ccaecbe198711f35ca8ef334fbd878190" data-origin-width="540" data-origin-height="949"></div><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8c9631b5dbb9ad65d0d3228201876b32af82e9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8c9631b5dbb9ad65d0d3228201876b32af82e9c" data-origin-width="540" data-origin-height="893"></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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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네이트판] 갑상선암 조직검사해놨는데 남편반응(이혼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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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부터 알아본거 존나 소름돋아
극혐
갑상선암.. 평생 약먹어야돼..
유사암 = 보험사에서 쓰는말 ㅎ
원래 암이 보장이 3천 짜리면 유사암이면 10프로 그니까 300만 나옴
그래서 저런 태도인 것 ^^
진짜 보험부터알아봤다는 댓글보고 소름돋았다;;
건강걱정이 아니라.. 수발 들 노예 탈출하니까.. 30분 동안 고민하다가 잡아야겠다 싶어서 사과하는 척 하는 듯.. 소오름.. 진짜 지나가는 개도 아프면 걱정하겠다..
보험금 부터 찾아봤나;
유사암은 뭐야;;; 그냥 암이에요... 예후가 다른애들보다 조금 더 좋은 암... 누가 저런 말같지도않은 유사암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