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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답변 화이트캣님 진로를 위한 고고학 소개
august 추천 1 조회 563 12.04.17 20:26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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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4.17 20:30

    부러졌습니다...땅이 얼어서 삽이 부러지는 곳인지라 곡갱이로 팠습니다

  • 작성자 12.04.17 22:40

    저거 말고 정상적인 곡갱이도 있었는데...일단 저거는 다른 사람들이 능숙하게 사용 못해서 저만 사용했음 1등 신랑감은 커녕 중매 사이트에서 광부님들과 같이 C등급이라는 소문이...게다가 집에 자주 들어오기도 힘들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4.17 20:42

    응? 뵌적 있나요? 그리고 솔직히 저거 여자들도 함 ㅋㅋㅋ 여자가 삽질하고 곡갱이질 하는 걸 볼 수 있는게 고고학과임

  • 작성자 12.04.17 20:44

    잉 저질 체력인데...특히 지구력이 약함

  • 작성자 12.04.17 20:54

    27연대는 아는데 저를 보았나 해서요...게다가 저 그때 한 찌질하던 놈이라 고문관이었음(자대에서는 우울증 점수가 워낙 높게 나와 고문관으로...그것도 상병때...)

  • 12.04.18 11:01

    육군훈련소 27연대라... 거기서 106미리 후반기 교육 받았는데 거기 분대장들 힘이 장난 아니라는.

    90미리 분대장들은 체대생들이 많아서 키도 크고 떡대나 근육이 장난아니고, 우리 106미리 분대장 하나는 벤치 프레스 170을 들었다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4.17 20:51

    얼음입니다...무장공의 저주입죠...(저주의 실체라는 게시글 찾아보시라능)

  • 12.04.18 04:04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 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4.17 21:04

    (지금 위 사진처럼 손가락이 다쳐서 오타 많이 날 수 있으니 이해를)흠 보통 항아리 나오는 구준인 신석기나, 청동기는 1m도 안 차는 경우가 많고 저정도 등어가는 것은 구석기 한정입니다. 게다가 저건 유물 때문에 판게 아니라 연대 측정 및 층위 분석을 위해서 기반암이 나오는 곳까지 판 겁니다.

    일단 발굴 시작은 두가지를 통해서 합니다. 하나는 학술발굴이고 하나는 구제발굴입니다. 이중 구제발굴은 해당 지역에 공사를 하면 일단 지표조사를 실시해 지표에 들어난 유물을 찾거나 또는 기존 자료를 분석해 유적지가 나올만한 곳을 찾아봅니다.(이때 GPS 있으면 좋습니다)

  • 작성자 12.04.17 21:09

    그리고 나올 것 같은 곳은 시굴조사를 해보는데, 이는 보통 참호를 파듯이 땅을 길게 파서 층위를 확인해 보거나 유물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뭔가 걸리면(보통은 주거지 흔적 즉 지층 수평의 법칙에 어긋난 흔적이 보임) 그때 다시 시굴해보고 확실하면 그때부터 전면발굴에 들어갑니다.

    학술발굴도 위하고 비슷한데 다만 돈이 궁합니다. 다만 구제발굴과 달리 시공사 눈치보지 않고 천천히 자세하게 발굴이 가능하죠 아 빼먹은게 지표조사 전에는 지적조사와 고지도, 지질도 등 준비 작업도 미리합니다

  • 작성자 12.04.17 22:41

    즉 무조건 이 아래 무언가 있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우연히 발견하거나, 또는 기존 데이터에 따르면 이런 지형에 사람들이 많이 살았거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뭐 최근에는 지중관통레이더, 전기저항 측정법, 정재파 기법 등이 있긴 하지만...실제 쓰이는 것은 이미 보이는 무덤 정도인 경우 많음...

    무등리에서 고구려 갑옷 나왔음...그래서 역사스페셜에 잠깐 얼굴나옴, 그리고 팔 지점 정해놓고 파면 로망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힘듦...(이외에 제가 일했던 전곡리 현장 EBS에 나오고, 당진-석문 현장은 신문에 나와서 이 카페 근현대사 게시판에 올라가고)

  • 작성자 12.04.17 21:24

    당연히 국가소유...모두다. 물론 대체적으로 해당 기관이 보고서 써야하기 때문에 보관함

  • 12.04.17 21:13

    근데 우리나라는 땅파서 역사 유물나오면 굴삭기로 밀어버림. 요즘은 그런거 하면 잡혀간다지만 그래도 그러는 인간들이 넘쳐나는 터라 ㅡ_);;;

  • 작성자 12.04.17 21:16

    근데 고고학자도 함부로 땅파면 안 됨...원래 함부로 파는 것이 법에 어긋난다고 함...게다가 현재 정부는 발굴법을 아주 뭐같이 바꿔서 죽갔음...

  • 12.04.17 21:20

    ..;;; 왠 지 “고고학과. 하지 마세요~” 란 말이 들리는 건 저뿐입니까? ;;;;;;

  • 12.04.17 21:22

    ㅎㄷㄷ 좋은 소개다... 근데... 굉장히 힘들거같아요

  • 작성자 12.04.17 21:24

    예...

  • 12.04.17 21:26

    보면서 사실 그런 생각했어요... 아 이 사람들 노가다 잘하겠다... 힘내세요.. 당신이 역사에 길잡이입니다! 화이팅!

  • 작성자 12.04.17 21:28

    근데 전 전공이 구석기...역사시대와 상관없고 더욱이 현재 한국인도 아님(아마 현대 한국인은 청동기 시대에나 들어왔을 걸요?)

  • 12.04.17 21:37

    고고학은 좁아서 ㅋㅋㅋ 한다리 건너면 대부분 아는사이

  • 작성자 12.04.17 21:39

    치매환자님 고고학과이신가요?가끔 댓글 보면 고고학과나 관련 분야이신 것같아서요

  • 12.04.17 21:45

    네 ㅋㅋ 아는건 하나도 없는 사이비?? ㅋ

  • 12.04.17 21:38

    왠지 ㅎㄷㄷ합니다....

  • 12.04.17 23:40

    무서버....고고학은 마크로 할렵니다 헤헹

  • 12.04.18 00:41

    간호학을 전공하는 이의 입장에서 간호학만큼이나 신세계군요 +_+

  • 12.04.18 09:47

    고고학과가 있는 대학이 우리나라에 몇개정도있나요??

  • 작성자 12.04.18 12:02

    고고학만 있는 대학은 2개로 충남대와 부산대정도고 나머지는 고고미술사학, 고고인류학, 보통 사학과에 속해있는 경우 많음...하지만 역시 고고학만 있는 학교에 비해 고고학 전공 수업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 12.04.18 11:03

    땅파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미있을 듯. 근데 저라면 오로지 땅파고 흙 옮기는데만 관심있지 정작 고고학에는;;;

  • 12.04.18 11:38

    노가다 십장이네 갸르르륵

  • 12.04.18 14:38

    근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건설회사가 땅파기 하다가 유물이 나왔는데, 이 사실을 은폐했다가 걸리는 사례가 혹시 있나여? 영리업체 입장에서는 미칠텐데 ㅇㅁㅇ

  • 작성자 12.04.18 17:54

    원래 공사 전에 조사 의뢰하는게 먼저임. 그리고 가끔 고의적으로 유적 파손하는 경우 있는데 당연히 신고먹임

  • 12.04.18 18:48

    현재 풍납토성이 위치하는 곳이 자이언트라는 드라마에서 유물 쏟아지던 곳으로 나온곳인데, 실제로 현대건설인가에서 유물나오는거 다 박살내며 공사들어가다가 한 대학교수의 고발로 건설중단 크리

  • 작성자 12.04.18 18:51

    치매환자//풍납토성건은 한신대 보고서에서 경과 과정을 봤는데 좀 복잡하더군요

  • 12.04.18 19:41

    그건 아마도 재개발 업자가 발굴비용못댄다고 그러면서 일어난거고 제가 말한거는 풍납토성 최초로 중요성이 밝혀지던 때입니다 그전까지만해도 몽촌토성이 하남위례성이라고 하던것인데 선문대 이형구교수가 이곳이 몽촌토성보다 더 왕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죠, 난개발로 망가지던 풍납토성을 문화재청에 알린것도 이형구교수 ㅋ 그래서 이형구교수는 풍납동일대에서는 주적(심지어 죽일놈)이라고 하더군요

  • 12.04.18 19:43

    실제로 김대중정부에서 보상했으면 쉽게 끝나고 사적지정해서 지켰을텐데, 그때 비싸다고 안했는데 지금 10년 이상 지나면서 땅값은 몇십배 올라 건들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고 문화재연구소나 한신대는 현장공개할때마다 의경이 주변을 지켜야만 가능하다고 할 정도라더군요, 재개발막는 죽일놈들이라고 주변 주민들이 몰려오니까

  • 작성자 12.04.18 19:47

    근데 전 이형구 교수의논문을 보면 고고학적으로는 그다지...뭐 고고학 교수님들도 그렇게 고고학쪽 학술적으로는 그리 높게 치지 않는 것 같더군요

  • 12.04.18 19:59

    이형구교수도 그렇고 이형구교수의 은사도 그렇고 미술사에서 시작해서 그럴겁니다 또 하남위례성을 몽촌토성이라고 주장하던 서울대라인과 반대로 풍납토성이 하남위례성이다 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건 뭐야 듣보잡이! 라는 취급도 받았죠 지금은 풍납토성이 왕성일 가능성이 더 높죠

  • 작성자 12.04.18 21:17

    글쎄요...전 솔직히 아직 풍납토성이 왕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기달려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요...그리고 이형구 교수가 무시당하는 것은 그 분 논문을 한번 보았을 때 약간 이해가 되더군요...(기자조선과 관련해서 말입니다) 게다가 이거 말고도 지적 받는게 한두가지 아닌 것 같고 말입니다.

  • 12.04.18 15:43

    이건 학자가 아니고 광부에요

  • 12.04.18 18:49

    광부보다는 농부에 가까움 ㅋ 구석기는 저렇지만 구석기 이외의 것은 편평한 호미로 5~10cm씩 내려가면서 조사를 진행함 호미질하다 유물걸리면 캐내는 거임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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