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김창호/최건] 자동차 산업
▣ 자동차 업종: 관세 영향 大해부: 트럼프에 맞서지 말라
-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며 현대차와 기아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합니다.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예상보다도 빠르고 과감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1기와는 달리
2기에서는 자동차에는 결국 관세가 일정 부분 실제로 부과되며 1기 보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뎁스 보고서 그림1번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트럼프 1기와 2기 자동차 업종 수익률을 트럼프 당선일 전후로 보면 데칼코마니처럼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1기와 마찬가지로 정밀한 관세율 예측을 통해 관세 영향이 실적에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기 경험을 빌면 주가의 핵심은 정확한 관세율 예측이 아니라 불확실성이었습니다.
- 1기에는 최종적으로 자동차 관세율이 0%로 종결되었으나, 주가는 정반대였습니다.
자동차 주가는 반복되는 관세 위협 불확실성에 노출되며 트럼프 임기 초반 특히 24개월차까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었습니다.
- 2기에서도 주식 시장은 정책 효과가 가장 큰 임기 초반에는 worst-case 시나리오를 가정해 기업가치를 엄격하게 평가하려 할 데,
굳이 트럼프에 정면으로 맞설 필요가 없는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또 다른 이유는 실적입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원화 약세 심화로 비교적 양호한 이익을 나타내고 있지만 감익 현상이 뚜렷합니다.
- 당장 1Q25 실적도 원화 평균 환율이 전년대비 122원 약세를 나타냈는데도 불구 한국 완성차들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지속가능한 이익창출 능력의 핵심 요소인 볼륨, 믹스, 인센티브, 가격 모두 부정적으로 실적하락 사이클에 본격 진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세 외에도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또 다른 이유입니다.
- 마지막으로 커버리지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율 변화에 따른 손익 영향을 정리했습니다.
인도네시아(상호관세율 32%)와 베트남(상호관세율 46%)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율이 높게 설정되어
인도네시아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타이어와 베트남 수출 비중이 높은 금호타이어 등 타이어 회사들도 관세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업종 탑픽은 현대모비스를 유지합니다. 높은 현지화율로 관세 영향이 가장 적고,
USMCA 규정을 충족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관세 대상이 아닌만큼 상대적으로 가장 유리한 상황입니다.
전년말부터 가동되기 시장한 미국 내 BSA / PE 시스템 공장들의 가동률이 개선되면 관세 대상 금액은 지금보다 더욱 축소될 수 있습니다.
- 또한 현대모비스는 전장 중심의 높은 성장에 따른 핵심부품 흑자전환과
non-captive 비중 확대로 완성차와는 달리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