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방위산업전 내달 개최…해군 항모전투단 전시
기사입력 2021.05.25. 오전 10:02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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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일대서 개최
[서울=뉴시스] 2021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포스터. 2021.05.25. (사진=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과 부산시,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2021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회는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7개국 110여개 방위산업 업체가 참여한다.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체계, 방위산업 관련 제품·기술,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이 전시된다.
해군도 벡스코 전시장에 해군·해병대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경항공모함·항모전투단 등 미래 해군의 위용을 조형물로 표현한 '경항공모함 전시관'이 설치된다.
또 ▲해군·해병대의 발전사와 미래상을 표현한 역사·비전관 ▲해군 입체 작전과 국제관함식,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 ▲이지스함 홀로그램과 거북선, 대형수송함 등의 모형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모형관 등이 마련된다.
20여개국 해군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해 참가국 간 군사외교를 펼친다. 해양 방위산업제품 거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은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외국 해군대표단을 대상으로 국내 방산업체 견학을 지원한다.
다음달 10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해군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해군 창업경진대회'와 '해양·방산기술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열린다.
10일부터 11일까지는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해군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기술품질연구원, 대한조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가 개최된다.
11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1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해군과 부산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벡스코 전시장과 행사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또 전시장 입구 출입통제, 체온측정, 전시장 내 인원 접촉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방역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해군은 "초청 외국군에 대한 사전 방역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한 의무요원 배치, 임시 격리시설 확보 등의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