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연쪽 잠깐 발 담갔을 때 그때가 지금으로 부터 한 10년전쯤. 그때 (나는 작가지망생) 친했던 배우들 중에 살아 남은 사람이 딱 1명이었어. 나머지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본문의 배우처럼 힘들기도 하니까 포기했는데 이 분은 포기를 모르더라고. 결국 가끔씩 방송에도 나오시고 간간히 기회를 잡으시더라. 내가 말하고 싶은건 분명히 연기를 하면서 생활에 지장이 올 때도 있어서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 그런데 정말 최선을 다하고 계속하다보면 희망고문같지만 기회는 온다. 그러니까 계속 해봐야해. 단, 정말 죽을만큼 노력하고 준비해야하더라고. 우리 여시 해낼거야. 정말로. 응원한다.
첫댓글 ㅜㅜ.......단념할수밖에 없는 사회지
이번에 장군역할 특별하게 남았을것같오
하지만 그는 멋진 나대용이었는걸요 ㅠㅠ
생각하는게 멋지다.. 좌절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지금 자기 역할에서 좋은점을 찾는다는게 대단하다
배우인데 마음 좀 그랬겠다.. 배우들 항상 얘기하는게 다양한 역할 해보고 싶다고 하잖아. 그게 이미지랑 상응하지 않으면 어렵긴하지ㅠㅠ 충분히 이해가ㅠㅠ
맞아,, 멋있어 당신,,
여기 마누라 계시는데요..
어머..
어머 찐이네...
여기 부인여시 있다
자신의 능력치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겉모습으로 저렇게 정해지는 직업은 진짜 슬프긴 항듯..
27살때 저런 생각을 하고 단념할 수 있을까…? 너무 괴로웠을것같아 저정도까지는 아니여도 나도 내 한계를 마주하고 그걸 인정할때 너무 서러워서..ㅋㅋㅋㅋㅠ 그래서 이번에 한산에서 장군으로 봐서 엄청 반가웠어 대본 받을때도 일본 장수일줄 알았다며 ㅠㅠㅋㅋㅋㅋㅋㅋ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선 모습 너무 멋지고요,,ㅜㅜ 저는 27살때..아무것도 아니었어유ㅠㅠ저런 깨달음을 얻고 나아가는 것도 대단한데..난 기껏해야 나는 마른 몸을 평생 못 얻겠구나~그냥 내 몸을 받아들이고 이제그만 행복하자 가 다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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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말이지만 여시는 여시의 방식대로 여시만의 방식으로 행복해질거야 노력만으로 모든 걸 이뤄낼 수는 없지만 여시의 노력이 여시의 재능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새로운 세계로 데려가줄 거야! 내가 지금 주문을 걸었어!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지마 언젠가 여시의 이런 마음과 간절한 바램과 숱한 노력들이 결실을 이룰꺼야 반드시
부럽다 나는너무빨리포기했는대
여시는절대포기하지마ㅠ
와 배우여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어진 역할에 몰입하고 연기를 하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배우 여시... 너무 멋지다 나는 발표만 하려고해도 긴장되서 죽겠던데ㅜㅜ 여시의 목표와 꿈을 응원해!!!
내가 공연쪽 잠깐 발 담갔을 때 그때가 지금으로 부터 한 10년전쯤. 그때 (나는 작가지망생) 친했던 배우들 중에 살아 남은 사람이 딱 1명이었어. 나머지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본문의 배우처럼 힘들기도 하니까 포기했는데 이 분은 포기를 모르더라고. 결국 가끔씩 방송에도 나오시고 간간히 기회를 잡으시더라. 내가 말하고 싶은건 분명히 연기를 하면서 생활에 지장이 올 때도 있어서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 그런데 정말 최선을 다하고 계속하다보면 희망고문같지만 기회는 온다. 그러니까 계속 해봐야해. 단, 정말 죽을만큼 노력하고 준비해야하더라고. 우리 여시 해낼거야. 정말로. 응원한다.
그러게 작가는 보통 주인공 1인칭으로 극을 풀어가니까 독자도 주인공에 몰입하게 되는데.. 내가 몰입하고 동화된 캐릭터를 못맡는다고 생각하면 맘이 아플 것 같다 ㅠㅠ
멋지다..그리구 희망을 얻게되네!!!
마음아프다
멋지다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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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패 버리고 싶다 하
여샤 나이를 조금더 먹고 나면 생각보다 그런 쓰레기같은 얄팍한 인맥의 친구는 내인생에서 뭣도 아냐 그게뭐든 인생의 주인공은 여시야 쉽게 그만두지말자 생각보다 세상은 아름다워
멋있는 사람이야
ㅜㅜ너무 너무 공감가...
아우 왤케 눈물날거같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분 감수성 진짜 섬세하시더라ㅠ
꼭 배우뿐만이 아니라 나도 살면서 꿈이 좌절되고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끝없는 무력감을 느꼈던적이 있었어 결국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수는 없었지만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며 살고있고... 저 분도 나랑 비슷한 감정이었을까...
당신은 나대용이 되었습니다
어우....진짜...ㅠ 말 왜케 덤덤히 잘하심? 감정이 확 전해져ㅠㅠㅠ 존나 마음아프다
주변에 배우 그만둔 친구들 다 저얘기하더라
우리가 정우성 아니면 어때 송강호하면 되는거지 하는데
정우성같은 배우를 하고싶으면 어떡하냐고ㅠㅠ
그건 노력의 문제가 아니자나
스스로 꿈을 재단할 때 제일 많이 우는 것같다... 한계를 일찍 아는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님...
저런 마인드와 태도가 사람이 참 깊어보이게해 멋진사람이다
통쾌하면서도 우울했다는 말이 마음에 남네 삶을 깊은 곳까지 살아본 사람이 할 수 있는 말 같아 비장미가 있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수없는것들에서 오는 절망감이 뭔지 너무 잘알아서.... ㅠ 슬픈 현실인거같음 그래도 저 분은 다시 꿈을 꾸게 되셨다니 다행
이번 영화 한산에서 진짜 긴가민가할 정도로 다른 모습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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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말이다ㅠ 너무 위로돼
너무 위로가 되는 말이다 고마워
열정 가득한 내청춘이 불쌍했다는 말 뭔지 너무 알겠어
맞아 나도 저거 보면서 괜히...슬프고....나도 저런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 지금은....
나도 이 얘기 생각나더라 영화보면서!
왜 눈물날거같지.. 현실의 벽에 부딪히기엔 27살 너무 젊은 나이인데 그래도 본인에게 맞는 역할 하면서 배우활동 오래 해주셨음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