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이슈 분석, 키움 투자전략 팀]
"미국 상호관세 부과 이후 금융시장 점검"
• 주식:
상호관세 불확실성은 당분간 증시에 머물러 있을 것. 향후 몇 차례 주가 조정 압력에 노출될 소지. 다만, 경기 침체 현실화 & 주식시장 약세장으로 진입하기 보다는 협상에 따라 관세 수위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저점을 다시 높여갈 것으로 판단. 단기 대응 측면에서는 방산, 조선, 바이오 등의 관세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있는 업종을 제시
• 채권:
미 행정부의 예상보다 강도 높은 관세 정책으로 채권시장은 인플레보다 경기 하방에 초점을 맞추며 강세폭이 가팔라질 전망. 당분간 국가 간 협상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어 채권 매수 심리 강화될 것.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은 물가 방향을 확인한 후 6월로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나, 그 시점이 5월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상정해 둘 필요.
이를 고려할 때, 채권시장은 중단기 중심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 미국채 10년물 연간 레인지 3.6~4.8%로 금리 하단 하향 조정. 한국 채권시장도 5월과 8월 한국은행의 인하 기대 반영하며 중단기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겠으나, 장기적 수출 동력 약화 관점에서 추경으로 인해 장기 금리 상승시 매수로 대응 필요. 국고 10년물 연간 레인지 2.55~2.90% 예상.
• 외환:
트럼프 상호관세에 대한 주요국 대응과 협상 과정 속에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예상. 미 달러화는 경기 침체보다 성장 둔화에 무게,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 등을 고려해 2분기 완만한 약세 흐름 전망.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성장 하방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은 달러/원 환율의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나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이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달러/원 환율은1,400원 중후반에서 등락을 예상하며 미 달러 약세와 국내 추경 편성 등을 통한 경기 개선 기대가 조성될 경우 1,400원 초반까지 하락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원자재:
트럼프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발표 이후에도 무역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최근 금 가격 급등세를 감안했을 때 금 가격의 흐름이 부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최근 금 가격 강세를 견인한 중앙은행의 금 매수나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금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 등을 기반으로 금 투자 수요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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