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027&fbclid=IwZXh0bgNhZW0CMTEAAR3bITwDMo16mOpdY-c_lVpjKB-ZAGzyCPNKKNsbQT_2luV1qtdVAIrYu5k_aem_d2HN56iK53J55sSu8P82SQ
그러면서 그는 "처음 이적 이야기가 나왔을 때 감독님께서는 '시즌 중이고 너
는 주축 선수다. 이적료는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다"면
서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그렇다고 나는 너를 안 보내줄 생각이 없다. 너는
선수니까 이런 일에 개입하지 말고 최대한 경기에 집중해서 남은 기간 잘 뛰어
라'라고 해주셨다.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원진은 경고를 받았다면 당장 짐을 싸고 수원삼성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
지만 이날 경고를 받지 않으면서 그는 주중 김포와의 홈경기에도 충북청주 유
니폼을 입고 나설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홍원진은 "1년 6개월 동안 나를 항
상 응원해 주시고 못할 때도 격려만 해주셨다. 덕분에 힘을 받고 한 발짝 더 뛸
수 있었다"면서 "이적을 하게 돼서 죄송스럽다. 이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충북청주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수원삼성에도 '내가 이런 선수다'라
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