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 시황 김지현]
★ 4/9 트럼프 상호관세 발효 예정, 섹터별 영향 점검
➡️ 한국 관세 25% 확정
지수 2,500선 이탈을 야기한 불확실성 해소 및 바닥 통과 인식은 유효. 1) 관세율 상단은 공개되었기 때문에 최악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 2) 한국 25% 관세는 타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3) 상호관세 유예기간 동안 협상안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
다른 신흥국 대비 증시 불확실성은 더 크며 원화 레벨이 높은 상황에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다만 금일을 기점으로 정치 불확실성 역시 해소될 예정, 현 주가 레벨에서 추가적인 숏 베팅 역시 실익은 적다는 판단.
➡️ 1) 조선, 방산 주도주 유효, 2) 관세에 중립적인 실적주 바이오, 의료기기
관세 및 미국의 경기 둔화우려가 부각될 때마다 경기 및 관세 노이즈와 무관한 섹터에 집중되는 패턴.
다만 조선, 방산 제외 업종은 관세 노이즈가 소강상태에 이를 시 실적에 따라 상승폭 반납 가능. 관세 협상 진행시 LNG 파이프라인, 원전 건설 테마에 관심.
➡️ IT가전, IT하드웨어, 일부 소비재 피해 불가피
금번 행정명령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중국(54%) 관세율 다음으로 가장 높은 관세율을 기록한 캄보디아(49%), 베트남(46%), 미얀마(45%), 방글라데시(37%), 태국(37%), 인도네시아(32%) 등 동남아 국가. 대부분 공산품 제조 공장이 위치, 베트남은 멕시코와 더불어 중국의 우회수출지.
해당 국가에 공장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역시 대다수이며 가전, 스마트폰향 기판, 카메라, MLCC 등 부품, 의류 및 신발 등 원가 상승 피해 불가피.
➡️ 자동차, 전력기기 불확실성 잔존, 단기 트레이딩 반도체 유리
결국 최종수요가 소비심리와 직결된 만큼,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 소비여력 축소 우려가 해소 선행될 필요.
현시점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지지만 심리 개선 시 긍정적 부분(자동차 관세 유럽, 일본과 같은 조건, 미국 공장 보유한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반덤핑 관세 0% 결정)이 부각되며 가장 먼저 반등 가능.
단기 변수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반도체 관세 부과에 앞서 재고 비축 수요 존재, D램과 낸드 가격 인상 등 실적 반등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 감안시 반도체의 경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음.
★ 보고서: https://buly.kr/5JMjtg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