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약한 법통스님의 기도
당나라 때 법통이라는 스님이 계셨다. 속가의 성은 관關씨이고 경성의 악현 사람이었다. 어린 나이에 출가하였고 몸이 매우 여이고 바람이 불어 도 넘어질 정도로 약하였다. 동료들도 모두 그를 업신여겼다. 그래서 법 통은 늘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어느 날, 관세음보살님 상 앞에서 기도하였다.
관세음보살님 제가 듣건대 보살님께서는 할 수 없는 일이 없다고 들 었습니다. 어떠한 서원이라도 곧 영험을 보이신다고 들었습니다. 바라옵 건대 보살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사 저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저의 몸이 건장해서 사람들이 저를 멸시하고 업신여기지 못하게 해주시옵소서! 그 후로 법통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관음경》을 송념하였다.
일 년 여의 시간이 지났다. 법통은 어머니를 뵈러 집에 갔다가 꿈을 꾸었다. 어떤 사람이 여배근驢背筋 3개를 가져왔다. 그 중의 하나를 막 먹고 났는데 그때 어머니가 깨워서 잠을 깨었다. 그때부터 법통은 체력이 강해지고 근육이 단단해졌다. 법통은 혼자서 남몰래 커다란 나무토막이며 돌덩이 등을 들어보았다. 전혀 무겁지 않았다.
같은 절 안에 감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 절 안에서 가장 기운이 세서 늘 힘자랑을 하고 뽐내었다. 하루는 법통이 가사를 기둥을 들고 그 밑에 놓아두었다. 그것을 감스님은 법통스님이 거기에 가사를 놓아둔 것 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귀신의 장난으로 생각하였다.
그때 법통스님이 웃으면서 기둥을 불끈 들고 가사를 꺼냈다. 그것을 본 감 스님이 매우 놀랐고 동시에 법통스님을 부러워하였다. 그 후로는 아무도 법통스님을 무시하지 못했다. -《고승전》2집
출처 : 관세음보살 영감록 (도서출판 삼보제자)
첫댓글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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