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 고향의 천년묵은 팽나무 그늘아래 앉으면
그늘 밖은 용광로 속 같아도
그늘에는 사방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가슴 속까지 후련했지
At my age seven, I'd sit in the shade of the millennium-old hackberry
at my homevillage, when a cool breeze blowing from every direction
refreshed my body and mind,
while outside the shade it was like the inside of a furnace.
젊은이들을 일터로 보낸 육십 넘은 노인들이
장기를 두고 있는 대나무 평상 한 모퉁이에 앉았으면
매미소리 자장가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곤했지
I was lulled to sleep by cicadas while sitting at the cornner of
bamboo bench where oldies over their 60's were palying chess
after they sent their youths to the filed.
노인들 말다툼 소리에 놀라 깨어나면
밭에서 혼자 일하시는 어머니가 보고 싶어졌지
Waking up with a start at the oldies' quarrel,
I missed Mother working alone in the field.
한 걸음에 어머니께 달려가면
어머니께서는 뙤약볕 아래서
왼종일 혼자 김매기를 하고계셨지
At a stride I went to her
to find her weeding alone
all day under the scorching sun
나는 궁금했지
왜 어머니는 이렇게 무더운 날이면
나처럼 낮잠을 자거나
노인들처럼 장기를 두지 않고
저렇게 땀흘려 일을 하시는 걸까
I was curious:
Why does Mother work sweating like that
on such a sultry day all day long,
neither taking a nap like me
nor playing chess like oldies?
그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은 데
어머니께서는 이미 오래 전 세상을 떠나셨네
Now I seem to know the reason,
but she's gone for long.
어머니, 저도 어머니처럼
오늘 뙤약볕 아래서
혼자 땀흘려 일하고 있아요.
Mother, today I am working alone
sweating like you did
under the scorching sun.
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것:
안생은 일을 하는 거라는 것;
일을 하기위해 이세상에 온 거라는 것.
What Mother taught me:
Life is to work;
Human is born to work.
2. 사업
정치에서는 누군가가 권력을 잡겠다고 나서면
반대편에서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오만가지를
흠 잡고 헐뜯으며 공격을 한다
In politics, if anyone comes forward to take power.
his opponents attack him like a pack of wolves
slandering him, finding fault with everything he did.
그러나 사업은 잘만하면 사업가 본인도 행복하고
고객도 행복하고 종업원도 행복하니
사업이 정치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다.
But in business, only if it goes well, businessman is happy,
his customer is happy and his employees, happy, too, which
seems to make business a much better calling than politics.
그러나 말이 쉽지 사업에서 성공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많은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서 살아남아야한다.
It's easy to say to succeed in business
but what a tall task it is to do so!
To succeed in business, you should survive
the fierce competition with many competitors.
인생에 어렵지 않은 분야가 없듯
사업도 마찬가지다.
한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피눈물을
흘리며 가야하는 형극의 길이다.
As everything is hard in life, so is business.
It's a thorny path that demands your tears
and blood at your every step.
그 과정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성공할 수 있다.
In the process, it's a must to secure
the strongest competitiveness.
이 사업 저 사업 건드려보지말고
오직 한가지 사업에 혼을 불어넣어야한다.
Don't dabble in this or that business,
but put your heart and soul into just one business.
그 사업에서 겪은 크고 작은 실패를 통해
지혜를 얻어 원숙하고 노련한 대가가 돼야한다.
그것이 사업에서는 물론 인생의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는 유일한 길이다.
Be a mature skilled master in the business
by earning wisdom from small and big failures,
which is the only way to success not only in business
but in others in life.
3. 자기만족과 교만
사람이 자기만족과 교만에 가득 차있으면
마치 물이 가득 찬 그릇에 물을 더 담을 수 없듯이
어떤 새로운 좋은 것도 받아들이지 않아
세월이 가도 발전이 없다.
A man full of self-satisfaction and conceit
makes no progress with time as a bowl full of water
contains no more water, for he won't accept anything new.
자신을 낮추고 마음의 문을 열어
더 나은 것이 눈에 띄면 두려움 없이
과감히 받아들여야만 발전할 수 있다
He makes progress only by lowering himself and opening
his heart to fearlessly and boldly accept a new better thing
that meets his eye.
평범한 사람일지라고 끝없이 배우고 실천하고
반성하고 고쳐나가면 세월이 감에 따라
괄목상대할 존재로 발전한다
Even an ordinary who endlessly learns, practises ,
reflects and corrects himself turns with time
into someone who can astonish the world.
자기자신을 무릎꿇게 하거나 무너뜨릴 수 없는 자는
이세상의 아무리 좋은 것이라할지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
He who can't kneel or demolish himself
can't do so with whatever good thing in the world.
하늘이시여
살아 숨쉬는 한 제 자신을 낮추고 무릎꿇게하고 무너뜨리고
더 나은 것을 배우고 실천하는 근면한 학생이 되게 해주소서
God,
Let me lower, kneel, and demolish myself while I breathe alive
to be a diligent student who learns and practises better things
4. 위대한 학문과 업적
사람은 왜 자신이 하는 일에 집착하는 것일까
내가 아는 저명한 학자였던 교수님은 돌아가시는 날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셨다.
Why does man stick to what he does?
The renowned scholar-professor I know was
holding a book in his hand until the day he died.
마치 스티브잡스가 췌장암 수술을 받으러 수술실에 실려가면서도
자신이 만든 휴대폰의 성능개선을 연구하려고 애플 휴대폰을 손애
쥐고있었던것처럼
Just like Mr.Steve Jobs who was holding Apple phone he made
to study ways to improve its performance even when he was
taken to the hosptal for operation on his pancreatic cancer.
죽으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질 일에 왜 그다지 집착하는 걸까
위대한 학문울 이루는 사람들,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숨을 거두는 순간 연기처럼 사라져버릴 가치, 그들의 무덤
속에도 남아있지 않을 덧없는 가치를 위해 죽는 날까지 노력한다.
Why stick so much to what'll be good for nothing after death?
Those who accomplish great scholastic performance, those who
make it big, strive until they die to pursue the value that will vanish
into thin air, the vaule they can't carry to their grave.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은 어리석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한낱 신의 노리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They do so for they are a fool.
For they are just a plaything of God.
그러나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들, 그들이 한낱 신의 노리개에 불과한
존재라는걸 깨닫지 못하거나 인정하려들지 않는 사람들이 결국
위대한 학문을 이루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다.
But those who are such a fool, those who don't realize or accept
the fact that they are just a plaything of God, accomplish great
scholastic performance and make it big afte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