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전이 고향은 아니지만
다른 분의 말씀처럼 크게 구경꺼리는 없는 듯 해요.
엑스포,,, 지금 보시면 실망하십니다.
동물원도 좋고요
혹시,
오시는 날짜가 31일이 되시면
월드컵 경기장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저는 오늘도 저희 대전시티즌 홈팀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를
보고 왔는데, 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예술 입니다.
다음 경기는 전북(최진철)팀과 월드컵 경기장에서 합니다.
가서 보시면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실 겁니다.
(31일 오후 7:30/축구전용구장이라 무지 잘 보입니다.)
포항은 역시 바다!
뭐 가자마자 바다더군요.
그리고 POSCO.
아는 분의 끗발로 저는 흔히 말하는 용광로(고로)도
구경해 보았지만 평소에 개인이 혼자 들어 갈 수는 없다고
합니다.친척이나 아는 분이 계셔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견학하시면 뜨거워서 후회 하십니다.
그리고 온통 시내가 다 포스코라 따로 구경이 필요 없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장 여인숙'을 추천 합니다.
'나쁜남자/조재현'에서 가끔 나왔는데
사실, 가서 보면 허름하고 별거 아닙니다.
하지만 제철소가 보이는 바다의
파란페인트 칠이 너덜너덜
벗겨진 창틀을 가진 허름한 여인숙의 간판이
두고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새장여인숙 같구나......'
(참고로 나쁜남자와 '파란대문/김지은'이란 영화가
같은 맥락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과연 삶이란 선택해서 살 수 있는것인가?....
아, 쓸때 없는 소리 입니다.)
송도해수욕장에 있고요
모두 시내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좋은 여행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참, 여인숙에서 숙박을 하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도 겉에서만 봤어요.
영업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닷가에서 새장여인숙을 배경으로 사진 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