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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유치한 소설일수도 있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짧게 쓴 소설이여서 부족하고
내용이 뒤죽박죽일지도 모릅니다.
읽기 싫으신 분은 지금이라도 뒤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천사를 보았다.
맑고 투명하고, 하얀 날개보다 더 눈부신 미소를가진..
아름답고 작은 천사를 보았다..
한 산부인과.
남편이 아내의 손을 잡고... 초조히 바라보았어요.
곧이어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의 부모는 그 행복을 오래 누리지 못한 채,
불행을 겪어야 했답니다.
"아이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합니다..
...특히 심장이 너무 약해, 호흡이 곤란해질수도 있습니다..
흠.....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의사의 절망적인 말앞에.. 아이의 부모는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아직도 울고있는 아이를 쳐다보았어요.
**
서울의 한 푸르른 곳.
도시를 연상시키는것 보다 시골의 정겨운 풍경을 내뿜는 이곳은,
천사의 작은 보금자리에요.
벌써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한지, 17년이 지난 지금..
천사는 멀쩡히 살아있었어요.
"한천사! 이리안와?" [엄마]
"히히~ 싫지롱! 나잡아봐!"
큰 눈을 가지고.. 고운 머릿결, 또한 아담한 키까지..
한가지 흠이 있다면. 이 소녀를 보노라면 무언가 불안하다는 것.
소녀는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아요.
엄마에게 장난을 치며, 이리저리 정원을 뛰어다니는 천사.
"아.."
"천사야 괜찮아? 천사야!"[엄마]
천사는 곧 쓰러지고 말았어요.
자신의 왼쪽 가슴을 움켜쥐며.......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천사의 엄마는 또다시 눈물을 쏟아내야했답니다.
"...심장병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제 길어야... 한달입니다. 천사양이 하고싶은데로 놔두시고..
절대 뛰거나 무리해서는 안됩니다. 아시겠죠?"
한달 전 일년쯤 남았다는 천사의 수명이.. 더욱 악화되어 한달밖에 안남았어요.
"엄...마.."
"응..그래 우리 천사... 괜찮아?" [엄마]
"응.... 엄마...나....마지막..으로...부탁이있어.."
천사는 피곤한듯 갈라지는 목소리로..
다 마른 입술로 엄마에게 진심으로 부탁했어요.
"그래. 엄마가 다 들어줄게.. 뭐야? 응?"[엄마]
"...나.. 한번도.. 여태껏.. 친구..하나 없..잖아...
....나.. 한번도..... 학교...유치원 하나 못다녀 봤잖아....
.........학교..라는데... 한번만.........이라도... 죽기전에....
가보면 안될까..? 응?..."
천사는 몸이 너무 약해, 하루 반나절 학교생활도 할수 없어,
집에서 가정교사를 두고 공부했었어요.
"안돼! 그러다가 너...너...잘못돼기라도 하면..!" [엄마]
"..마지..막..내 부탁이야..엄마.."
"흐읍..그래.. 천사야.. 알겠어.. 우리 학교가자.."
**
"엄마, 천사는 정말 있을까?"
"그럼...."
"그럼 난 죽어서도 천사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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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중학교 3학년A반-
"안녕! 난 천사야! 한 천 사 ! 반가워!
음음.. 솔직히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는데...
많이 도와주면 고맙겠어! 우리 친하게 지내자! 히힛"
하늘중학교의 연하늘색 남학생 교복을 알맞게 입은 천사.
수줍은 천사의 소개에, A반 학생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곧 선생님이 지정해준 자리에 앉게되었습니다.
천사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 멀뚱멀뚱 친구들을 바라봤죠.
(천사시점)
"너희들이 친구들이라는 거구나...음.."
중얼거리는 듯한 천사의 말에, 짝궁은 웃긴다는듯 천사에게 말을했죠.
"우리가 무슨 물건이야? 푸하하! 너 말하는거 짱웃기다!
보아하니 사고쳐서 학교 못다닌건 아닌것같고~ 어디 아파?"
짝궁은 활발한 아이 같았어요. 호탕한 성격도 가지고 있는듯 했고요.
"아니! 나 안아파! 정말이야!"
저는 자신이 아프다는걸 부정하듯이,
아니면 친구들이 아프다는 이유로 자신을 떠나갈까봐, 소리를 칩니다.
그 덕에 다른 아이들도 천사를 바라봅니다.
"아님 됐지 왜이렇게 흥분하냐~"
"...음...그야...음.."
"너 진짜귀엽다..큭! 내이름은 전지연! 니이름은 진짜 천사 맞아?"
"응! 한천사야 천사!"
"푸하하~ 그래. 알겠어 천사야. "
"히힛!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응, 근데 너 진짜 남자 맞아?"
"으응????! 다...당연하지!"
"흐음..........."
"하하;"
후우~ 남자가 아닌게 그렇게 티날까?
지연이와 대화를 마치고, 곧 시작되는 수업에 천사는 열중했어요.
가정교사선생님과 배운것들이 나오자, 천사는 궁금했어요.
'저건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 배운건데..이상해!'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고, 또 집안에서도 놀지 못했기에,
공부를 주로 해서, 어려운 것도 다 풀수 있지요.
지루해진 천사는 창밖의 하늘을 바라봤어요.
파란 하늘이 천사를 보고 웃어주는듯, 끝없이 새파랗게 이어졌어요.
여기저기 구름모양을 보면 놀다보니, 어느덧 수업이 끝났죠.
천사는 다시 친구들을 바라봤어요.
공기를 하는 아이.. 게임을 하는 아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아이..
저 아이들의 일상 생활은 이런걸까요?
즐거워 보입니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모습입니다.
그리고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모습입니다.
저도 이제 저 친구들처럼 즐겁게 남은 삶을 살수 있겠죠? 히히!
근데 갑자기 왜이렇게 조용한건 무엇때문일까요?
공기를 하던 친구도 멈추고 가만히 책상에 앉아있고..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뒤를 돌아보니 한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음.. 뭐라할까요? 굉장히 잘생긴 얼굴에, 무언가 화난듯한표정이에요.
안좋은 일이 있던걸까요?
아! 이 친구 말고 다른친구들도 뒤에 있네요!
다들 TV에서 본 연예인같아요. 히히!
그런데 정말 왜 이렇게 교실이 조용해 진걸까요?
저 아이들이 들어오니까 조용해 진것 같기도 하고.. 음..
천사는 궁금해 지기 시작했어요.
옆에있던 제 친구 지연이에게 물어보았어요.
"왜이렇게 교실이 조용해? 쟤네때문이야??"
제 목소리가 큰탓이었을까요.. 우아아앙.. 저에게 시선이 몰렸어요.
심지어.. 무서운 표정을 짓고있는 교실 뒷편 친구들도요.
"야! 너!"
누군가가 누구를 부르네요.. 절 보는것 같은데.. 아니겠죠?
"야 거기 띨빵하게 생긴애!"
무서운 표정을 짓고있던 맨 앞 친구가 저를 부르는 걸까요?
전 띨빵하게 생기지 않았는데.. 음.. 띨빵하다는게 뭘까요?
"천사요?"
"얼씨구~ 지가 지보고 천사랜다. 너 오늘 전학왔냐?"
"나 천사 맞는데.....우잉...."
천사는 천사 맞는데, 왜 아니라고 할까요? 다들 정말 밉습니다.
"너 따라 나와봐."
"힝..왜요!"
저는 제이름을 믿지않은 험학한(무서운에서 바뀐-_-)친구에게 대들었어요.
헙! 이러지 말라고 엄마한테 배웠는데..!
"잔말말고 얼렁 나와라?"
저는 그 험학한 남학생의 뒤를 따라갔어요. 음음..
이러다가 천사, 예정보다 일찍 죽는거 아니겠죠?
음... 따라와 보니까 이곳은 옥상같아요!
으아.. 왜이렇게 지저분한걸까요? 다른곳도 이러겠죠?
험학한 남학생은 매트위에 앉더니 담배를 피었어요..
에....담배?!
담배는 나쁘다고 했는데... 천사는 담배 처음보는데.. 우와 너무 이뻐요!
몽글몽글 하얀 연기가 마구 쏟아나오는거 있죠?!
근데..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흡.."
숨쉬기가 곤란해 졌어요.
왜이럴까요..하암....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잠이오는 이유는 뭘까요?
한참뒤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은 병원일까요? 온통 하얀색뿐이에요.
"깼니?"
하지만 병원이라 하기엔... 무언가 많이 부족한데..
우음..여긴어딜까요?
"띨빵아, 사내새끼가 고작 그런걸로 쓰러지냐?"
... 불량한 소년! 나빠! 흥.
"험악남! 미워잉...흑흑!"
"내가 왜 험악남이야, 디질라고.. 내이름은 온세상. 세상이라고 불러라."
"온세상? 히히! 이름이 그게 뭐야!"
"니이름보다 낫거든."
살며시 가운데 손가락을 저에게 보여주는 세상이!
음음... 무슨뜻일까요? 엄지보다 더 기니까...
더 최고란 뜻일까요?! 까르르르!
"왜 쪼개, 죽을래?"
저도모르게 베실베실 웃었나봐요! 으흐! 이런 주책!
"이제 정신 차렸으면, 나와라."
세상이가 먼저 나갔어요.. 음...
"물좀쓸께요!"
"그래."
또다시 쓰러지지 않기 위해, 약을먹고..음음..
문을열고 나가니! 아하~ 여기는 복도..푯말을 보니까..
이게 말로만듣던 양호실이구나아.....!
복도 저 끝편에 세상이가 있어요! 우와! 세상이다!
"안녕 세상아? 반가워!"
"잘도 반갑겠다."
한심하다는듯 저에게 말하는...흐앙.. 제가 뭘 잘못했나요?
"너는 무슨 남자애가..."
음? 제 어깨를 왜 툭 치죠?
"갑빠도없고..."
어라? 이번엔 교복을 가르키네요.. 왜그러지?
"멋도없고...."
이번엔 제 머리를 꽁 박는 ...
"생각도 없냐?"
....
......
"흐아아아아앙!!!!!!!!!!!!!!!!!!!!!!!"
큰소리로 울어버렸어요.
흑....
엄마가..엄마가 그랬어요.
남자는 강하게 보인다구, 여자는 약하게 보여두..
그래서..그래서..천사는... 남자교복도입구...
그럼 친구들이.. 약한거 모르고 친구해줄까봐.. 흐아앙
정말 슬퍼요.
"울지마.."
"흐아앙!!!!!!!!!"
"천사야...울지마."
"흐아아아앙!!!!!!!"
"...돌아버리겠네"
"흡...흐앙...흐.."
"....."
세상은.. 내눈물을 조용히 닦아주었어요.
왜일까요? 이제 눈물이 나지 않는건..
"과자사줄까?"
*
이곳은! 음음.. 슈퍼인가? 뭐지?
"여기가 어디야??"
제 물음에 친절히 세상이는 가르쳐 주었어요!
"매점."
"응???? 슈퍼가 매점이야?"
"응."
"아하!"
히히.. 천사는 오늘 무척 기뻐요!
학교온 첫날에, 이렇게 친구도 사귀고!
매점이란곳도 와보고! 우와아아~
"지금이 점심시간쯤이야, 아오.. 내가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다."
"흐..."
"알았어, 울지마!"
울려고 했던걸 눈치 챘을까요? 히히!
난생 처음보는 음식들이 많이 있어요!
TV광고에서만 보던것들...음음.. '콕콕콕콕' 도있구!
저는 세상이에게 미안해서, 포도맛과자를 골랐어요!
으히히~ 너무 좋은거있죠? 오늘 천사기분 짱!
세상이와 매점을 나왔어요.
음.. 이제 교실로 가야하나?
"세상아! 공부하러가자~."
"... 그딴걸 왜해, 그냥 띵구자."
"응? 그딴거라니~ 학교에오면 당연히 공부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띵구다니? 무슨소리야아?"
"넌 학교다닌거 맞냐? 무슨 남자애가 이렇게 얼빵해서는-"
"흐잉.. 나는 학교 안다녀써! 쳇..
처음다니는거야, 하늘중학교가 내 첫학교야! 흐흐
그리고 넌 나의 두번째친구고!"
첫번째는 지연이! 히히
"구라까네. 그 과자 맛때가리없는데 빨리 쳐먹어."
"흥! 세상이는 무식해! 무식무식무식쟁이!"
.......
"넌 악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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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꺄...
재미없다..ㅜ.ㅜ..어카죠 ㅋㅋㅋ;;;;;;;;;;;;;;;
10편남짓 지어보려구요^^
스토리빨라두 이해바래염~
음!!!!!!!!!!!!! ....
첫댓글 풉 '넌악마잖아' <--참자상하기도하서라-ㅁ-;; 장난이예요>_< 담편~
캄솨 '-'!!!
재밌 어요 ~
감솨함뉘다하하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