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김 현 번외.
'괜찮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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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다는 사실은.
매우 슬프다.
더이상.
예쁜 사랑도,
좋은 사랑도.
'될 수 없는 것'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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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영이는 알아버렸다.
이 바보같은 녀석은.
.........
결국에 현라임 ,.
등신같은 새끼를 택했다.
지하윤도 아니다.
이미..
단영이에겐 현라임의 자리가 크기만 하다.
그리고.
나에게도,. 그리고 모두에게도.
현라임은 그런 존재이다.
.
.
몇 주전, .
지하윤에게 차단영을 보내버린 후.
결국….
비로소 뒤늦게야
내마음을 알게되었다.
현라임 만큼이나, 똑똑한 것 같으면서도
등신같은 차단영 ...
그런 차단영에게
나는 첫눈에 반해버렸다는 것..을.
처음에는 무덤덤했다.
남들과 다르게
지 잘났다고 떠벌거리는.
그런 애 인줄 알았다..
더이상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할,
그럴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몇달 전에 우연히
사소하게 서로 삐치고 말장난 식으로
싸우게 된 어느날에,
음악실에서 공부를 하다
조금씩 졸기도 하고 때론
희한한 표정을 짓는 .
차단영의 모습은
계속해서 내눈을 벗어나지 않았다.
유치하게 치타팔뚝이 어쩌니,
변태다리가 어쩌니.
그렇게 말하다가도.
그날 아침에 우연찮게 그아이를 부둥켜 안고
잤다는 것에 부끄럽기 짝이 없었지만,
차단영은 상관 없는 듯 했다.
그렇게.
.........
나를 친구이상으로 보지 않는 건가.
난........
그 때부터 널.
나도 모르게 .
안고 싶었는데.
.......
그렇게.
넌 멀어진다.
끝도없이.
나에게서.
.
.
.
그리고 지금 이순간.
다른 새끼 이름을 부르면서
아파하는 너에게,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
그저, 바라만 볼순 없어서.
이렇게. ...
이렇게 옆에라도 있어주고 싶은데.
그냥........
그냥, 옆에만 있어야 하는건가.
.......왜...
........갑자기 찾아와서.
.....................
나를 힘들게 하는거야.
.......아프지라도 말던가.
...........아프지만 말아줘.
네가 옆에만 있으라면 있을테니까.
......나는 항상 괜찮아.
아니.
.
.
괜찮을꺼야.
.
.
.
널.
.
.
사랑하니까.
.......
.
.
.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너하나에 만족하는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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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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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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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역할의 상상캐릭터,
독사진으로 올려봅니다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번외 ]
◆차단…22.[첫눈에 반하다] 수정
미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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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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