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로새서3:15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가 결정했습니다.
혹시 이것이 사치인가 싶어서 말입니다.
교회를 이전하고 사무실이 생겼습니다.
혹시 손님들이 오시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할 수 있도록 미니 냉장고가 있으면 좋을텐데 ...
그렇게 말씀하는 목사님 말을 무관심하게 들었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필요한가 ...
무슨 손님이 자주 온다고
그리고 사택에 있는 거 대접해 드리면 되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무더운 여름 더위가 찾아오니
시원한 물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 냉장고가 있었으면 성도님들에게 시원한 물이라도 공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사 놓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냉장고가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어쩌면 필요한 것인데
애써 외면했던 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문화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것에 좀 인색한 편이라
대중화 되기까지 기다리는 소심한 성격탓 일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튼 고민 끝 ...
시원한 음료와 물이 사무실에 준비되었으니
올 여름 시원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