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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예절 상식(6)
조문예절(弔問禮節)
(1)조상과 문상 ► <조(弔)>는 슬퍼한다는 뜻이고, <상(喪)>은 ‘없어진다.’ ‘죽는다.’는 뜻이다. ► 조상(弔喪)은 고인에 대하여 그 죽음을 슬퍼하여 인사를 드리는 인 사이고, 문상(問喪)은 죽음을 묻는다는 뜻으로 상주에게 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위로의 인사를 하는 것이다.
◆ 고례(古禮) ▹ 조상(弔喪)하는 법은 죽은 이를 생전에 알았으면 죽은 이에게 弔 喪하고 상주에게도 문상하지만 ▹ 죽은 이를 알지 못하고 상주만 알면 죽은 이에게 弔喪하지 않고 상주에게만 문상(問喪) 한다. ▹ 상주가 성복(成服)하기 전에는 호상소(護喪所)에 인사하는 것으로 족했고 성복에는 빈소 즉 죽은 이에게 조상도하고 문상도 했다. 그러나 현대는 그 시기에 관계없이 영좌(靈座)에에 조상하고 상주 에게 문상한다.
► 현란한 복장은 피하고 가급적 악세싸리나 밝은 색깔은 피한다.
⦿ 오늘날은 죽은 이를 알고 모르고 따지지 않고 조상하고 문상하므로 상가 집에 가서 인사하면 문상이 아니고 조문하다는 용어가 정확하다.
(2)조상(弔喪)하는 법 · 손님이 상가에 도착하면 먼저 호상소로 가서 통성명한다. · 호상소에서는 상주에게 누가 왔다고 먼저 전한다. · 상주와 상제는 영좌 앞에서 극진히 곡한다. · 손님은 안내받아 빈소에 들어가 공수(拱手)하고 극진히 곡하고 빈소에 두 번 절한다. · 죽은 이가 아랫사람이면 곡만 하고 절은 하지 않는다. (哭而不拜) · 그러나 요즈음은 곡하지 않고 꿇어 앉아 세 번 분향(焚香)하고 일어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고 절한다. · 꽃을 놓을 경우에는 꽃봉오리가 조문객 앞으로 향하게 하여 정중하게 놓는다.
(3) 문상(問喪)하는 법 · 빈소에서 나온 손님이 영좌 앞으로 나와 상주와 마주서서 서로 극진 히 곡한다. · 상주가 손님에게 먼저 절한다. (맞절하지 않을 정도 아랫사람이면 상 주는 절하지 않는다. · 손님은 상주의 절에 답배한다.(상주가 아랫사람이면 손님은 답배하지 않으며 상주가 웃어른이면 손님만 절한다. · 상주와 손님은 마주보고 꿇어앉는다. · 손님이 문상, 즉 위문의 말을 하고 상주가 대답한다.
▷ 부모의 상(喪) 손님 : “얼마나 망극(罔極-父), 애통(哀痛-母)하십니까?” “상사의 말씀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천붕지통(天崩之痛)을 무엇이라 여쭈리까?” “대고(大故)의 말씀 무엇이라 여쭈리까?” 상주 : “오직 망극(罔極)(부), 애통(哀痛)(모)할 따름입니다.”
▷남편의 상 손님 : “천붕지통(天崩之痛), 붕성지통(崩城之痛)을 무엇이라 여쭈리까?” “상사의 말씀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미망인(未亡人) : “그저 하늘이 무너진 듯합니다.” “눈앞이 깜깜하옵니다.” “ 살아있는 것이 죄스럽기만 합니다.”
▷아내의 상 손님 : “고분지통(叩盆之痛)을 무엇이라 여쭈리까?” “상배(喪配)의 말씀 여쭐 말씀 없습니다.” 남편 : “그저 땅이 꺼진 듯합니다.” “앞날이 막막합니다.”
▷기타의 상을 당한 복인에게 손님 : “복제의 말씀 무엇이라 여쭈리까?” “복제의 말씀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복인 : “오직 슬플 따름입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에게 손님 : “상명지통(喪明之痛)을 무엇이라 여쭈리까?” 부 : 그저 제가 박복한 탓입니다.“
▷아랫사람의 상을 당한 어른에게 손님 : “얼마나 가슴 아프십니까?”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위문의 말씀 여쭐 길이 없습니다.” 어른 : “그저 제가 박복한 소치입니다.” “인사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 인사말이 끝나면 다시 절하는 것이 古禮였으나 현대에는 절하지 않는다. · 문상이 끝나면 바로 밖에 나온다. 공연한 말로 상주를 피곤하게 하지 않는다.
(4)부의금(賻儀金)과 부조(扶助) · 사람의 죽음은 돌연한 것이기에 서로 최선의 부조를 하는 것이 예의 이다. · 부의금은 영좌에 올리거나 상주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조문 후에 호 상소에 전달한다. · 호상소는 조객록(弔客錄), 조위록(弔慰錄), 부의록을 작성한다. · 당내간의 부의 봉투는 애통(哀痛), 애도(哀悼)라 쓴다. · 속 종이에 金 五萬원 整이라 쓰면 안 된다.
◈ 직접 조문하지 못한 경우에는 조장(弔狀)을 보낸다.
조장(弔狀)의 예문
⦿ 상제(喪制):부모 또는 부모부의 거상중(居喪中)에 있는 사람 상주(喪主):상제의 주장. 대개는 장자(長子)가 상주가 됨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예법에는 아버지가 상주가 된다.
⦿ 상례는 사람이 죽음에 이른 순간 즉 초상, 염습, 성복, 조문을 받고 산역을 하여 시체를 매장해 묘지를 조성하고 일정기간 복을 다 입고 평상 생활로 돌아갈 때까지의 의식 절차를 정한 예를 말한다. · 장례는 발인을 하여 매장하기까지의 절차를 말한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장사(葬事)지낸다고도 하였다. · 그래서 엄격하게 말하면 장례식장이란 말은 잘못 쓰는 용어이며, 상·장례 식장, 아니면 상례식장이라고 써야 바른 용어이다.
⦿ 인간은 태어나면 반드시 죽음을 맞는다. 옛날에는 보통 사람이 죽으면 사 (死), 선비는 망(亡), 군자는 종(終), 왕은 훙(薨), 황제는 붕(崩)이라 하 였다. 오늘 날에도 덕망 있는 성직자가 죽으면 종(終), 선종(善終)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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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弔問禮節을 알려줘서 고맙소 그런데 요즈음 終할 사람들이
을 허트러 놓으면 돼겠어유 

예절 상식!특히 조문 제례는 너무 소홀히 해도 안되고 지나치면 오히려 過禮인 법! 허나 요즘엔 너무 등한시 할 뿐더러, 부모 제사마져 안 지내는 경우도 있는것 같아, 세태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70평생 잘모르고 아는척 하면서 살아 온것이 부끄럽습니다 앞으로는 정신 차려야겠군요 걱정됩니다 좋은 가르치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