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097520) 탐방: 2016 년 성장동력은 OIS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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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스마트폰 13M 후면 카메라모듈 퍼스트벤더
엠씨넥스의 1H15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가파르게 증가(66%)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AF 액츄에이터(VCM 방식)를 내재화 한 13M 카메라모듈의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엠씨넥스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주력 후면카메라 모듈인 13M 시장에서 퍼스트벤더로 파악된다.
2Q15에는 주요고객사가 플래그십 생산에 집중하며 일시적으로 부진했었다.
그러나 3Q15 실적은 주요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증산으로 전분기 대비 반등이 유력하다.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후면카메라의 고화소화도 엠씨넥스의 주력 제품인 13M 화소와 8M 화소 카메라모듈의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장용 카메라 매출액은 2013 년 558억원 → 2014년 704억원 → 2015년에는 920억원(추정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4Q15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조정 가능성을 감안해도 2015년 매출액은 연초 공시된 가이던스 5,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① 2016 년 성장동력은 OIS 내재화, ② 중장기적 성장 동력은 차량용 카메라모듈
엠씨넥스의 2015 년 성장동력이 AF 액츄에이터를 채용한 카메라모듈이었다면 2016 년 성장동력은 OIS(손떨림방지기능이 추가된 AF액츄에이터)까지 내재화시킨 모듈이 될 전망이다.
13M 기준으로 OIS를 채용한 카메라모듈은 기존제품 대비 약 50% 판가 상승이 가능하다.
차량용 카메라는 중장기적 성장동력이다.
후방용 카메라뿐 아니라 ADAS, 블랙박스 등의 보급 확대로 자동차 한 대당 탑재되는 카메라의 수는 향후 수년간 증가할 전망이다.
전장사업은 엠씨넥스가 카메라 조립업체에서 솔루션 개발 업체로 변모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엠씨넥스는 주요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증산에 따른 대표 수혜주
엠씨넥스는 향후 AF 액츄에이터에 이어 OIS 내재화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2015 년에 이어 2016 년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 받을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다수의 부품사가 뒤늦게 전장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미 차량용 카메라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은 엠씨넥스의 차별화되는 투자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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