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의 휴식 ,
보통12시반,취침 6시기상을 1주일 반복하다 모처럼 기상 알람 없이 늦잠을 자는 여유와 행복
기분좋은 아침이다..
더구나 오늘 저녁은 홍명보호 의 호주와의 첫선 축구를 볼수도있고,
낼은 교회 식구들과의 친목모임이 예정되어있고,
모레는 베트남에서 일시 귀국한 "으허~~험험 #$%&*$%^
(도우미댓글을 자세히 훑어보니 2005년경부터 중독성이있는 "으~~허허험 "~~흥힝!을 사용하더만요!) " 의대명사
'하노이'님 을 만날 예정(전화주세요...하노이님!! ) 이고
마지막 주말엔, KTX를 타고 모처럼 호남지방 여행을 아는 동생네와 함께 할생각을 하니 약간 흥분도된다.
애덜 어릴때 90년대 차에 텐트와 아이스박스실고 바닷가로 산으로 다닌후
15년 여는 휴가를 일체 다녀본적이없다..먹고살기에 바빴으므로...
작년에 큰여식의 결혼과 1달전 외손녀의 탄생으로 산후조리원 2주머물다 친정집으로 몸조리차 왔는데
마누라는 2주 휴가를 내어 미역국에, 산후조리 음식에.끙끙대고
밤,낮 구분하지못하고 1~2시간 간격마다 울어 제끼는 아이 젖주랴 ~
(옛어른 할머님들이 갓태어난 아기가울면 "젖줘라" 배고픈 개비다~! 하시던말씀 ,일리가 있습디다...)
1주일만에 와이프 몸살나고, 나도퇴근하면 집정리에, 청소에 ,쓰레기 버리랴,마트 장보기하랴...금주2주하랴,,
정신이 없더라구요~!
딸2명 먼저 출가시킨 친구의 이야기 실감이 납니다...
"두집 의 외손녀네들이 동시에 들이닥치면, "간만에 보아서 반갑고, 갈땐 더반갑다.~."ㅎㅎㅎ
그렇지만, 덕분에 할아버지가 되어 딱2뼘 정도의 손녀를 안아보는 기쁨도 있습니다..
딸들을 둔부모님들 반드시 치러야할 통과의례입니다...ㅎㅎㅎ 각오 단단히들하십시요...
아들도 학교를 졸업 작년에 고맙게도 대기업에 취직도 하고(아들과의 소원한관계를 해결해야하는 문제에 머리가띵~)
이젠 잃어버렸던 우리부부만의 사랑과 시간을 다시 회복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것만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면서 짊어진 부채도 하나하나 갚아나가며,운동도 더열심히 해나가는것이
소박한 소시민의 조그마한 행복 아닐까요?
주어진 현시간을 감사하고 소중하게 즐기기....
[아래 사진들은 묵은것들을 주제도 없이 올린것인데,사진과 글이 일치하지도있슴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90년된,떡갈나무지붕과 기와의 조화
63빌딩 을모델로 한강에서 바람을 쐬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등장하는 '강남 가로수'길
"춘향이의 고향 남원 광한루정자에 앉아~" .. 추어탕하면 남원 아닙니까?2005년도 한번가본 광한루부근 '서울집"이던가? 흰건물의 유명한 미꾸라지요리집.찜,숙회,튀김,탕등 만족할만한집 강추합니다.
일본 사무라이 시대에 지어져서 지금껏 내려온다는 료깐(여관)촌 일대. 1일숙박비(30만~120만)이지만 다다미방을 그리워하며 아직도 찾는사람들이 많다고~!
경포대 앞의 고급레스토랑이라 이름 지었습니다..80년대초 동해안에 자주갔었는데 그땐 지금과 달리 백사장에 횟집들 수십군데가 난립,20년전쯤엔 일체정비가되고...봄이면 경포대입구 벚꽃이 아주 장관이지요...제처갓집이 강릉입니다.
몸무게가 80 KG에근접하려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식욕만 넘치고 실천은 떨어지고,,
수년전 체육관에서 5만원주고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라이브쇼를 본적이있는데,,지친심신을 푸는데는 공연을보며
그 분위기에 몰입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싸악 사라짐을 느끼기도합니다.
7/10일 처음으로,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에서 임동혁피아노,KBS교향악단 연주공연을 R석에서 본적이있는데 ,
(친구가 티켓을 주길래)
딱딱하지않고,그분위기와,음향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회가되면 가끔씩 관람하면 정신건강에 아주 좋을듯하데요~
"베트남댁"한국에 적응하기~ 란 제목이 어울립니다. 옷무늬가 베트남 스타일
첫댓글 여유있으십니다.앞으로 50년간 그 여유를 즐기려면 싫증이 나지 않겠습니까?ㅎㅎ
하노이님은 서울에 가 계시는군요. 그 양반 술 잘 못 마시던데...
하노이님..연락이 안되네요~! 바쁘게 보내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