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수학원(이사장:김창호)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쳐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성수여고 국제반 학생 15명은 지난 1~2월 겨울방학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 센트럴대학에서 실시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들 학생들은 대학측의 정규 어학 프로그램을 이수한데 이어 미국 곳곳을 방문해 미국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대학 측에서 마련해 준 홈스테이를 하면서 미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영어도 자연스럽게 익히는 등 `살아있는 영어공부'를 했다는 반응이다.
성수여고 정세영(17) 학생은 “미국 문화를 몸으로 체험해 기뻤다”며 “열심히 공부해 이 대학으로 꼭 유학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10여명의 국제반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의 특별지도를 비롯해 영어 영극반, 팝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성수여고 관계자는“앞으로 성수여고에서 미국대학으로 곧바로 진학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수학원은 2012년부터 국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오클라호마 센트럴대학과 국제화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술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미시건주립대, 트로이대학, 랜더대학과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김상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