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시절 농구대잔치로 나라가 들썩일때도 농구를 보러간 적도 없고 티비에서 해주는 농구대잔치 중계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 같다
그냥 학교 다닐때 한기범이 학교앞 시내버스에 타는데 너무 큰 키에 천장에 머리가 다니까 구부정하니 걸어가더니 버스 환풍구에 머리를 쏙 넣는 걸 보고 신기했는데 누군가가 좌석을 양보하는 걸 본 게 농구인과 작은 인연이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고 스포츠와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허재가 예능에 나오는데 그동안 알던
성질 고약하고 험악하던 이미지와 다르게 너무도 순박하고 소탈한 모습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허재 나오는 예능은 거의 다 보고 아들들이 활략하는 농구경기를
특별한 경우 아니면 거의 시청한다
열 개 구단 경기를 다 보는 편이다
드라마는 재벌집 막내아들이나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급 아니면
안 본다
다큐와 시사프로를 주로 보지만 농구경기 시청 마니아가 됐다
허재 아들 허웅 허훈도 아빠를 닮아 농구를 잘 한다
둘째 허훈은 군입대로 상무에 가 있고
큰 아들 허웅은 전주 kcc이지스 소속인데 개인 스텟은 열 개 구단 농구선수 170여명중 3위에 랭크되어있는데
팀성적은 6위로 별로이다
난 허재를 응원하는 심정으로 아들을
응원하고 있다 ㅎ
오늘도 농구 시청을 기다리며 신이 나 있다 ㅎ
첫댓글 요즘은 손홍민 토트넘 축구에 빠져 거의 보고 있습니다만
예전 한참 농구 팬 이었네요
허재 아들들
유전자의 힘과 노력이 말을 해주는것 같아요
저도 허웅 팬 이긴 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저는 손흥민 좋아하긴 하는데
아직 축구는 안 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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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키가 크기 때문에 왠만하면 잘 생겼죠
전 농구로 유명한 중고등학교에 다녔기 땜에
단체로 응원하러 농구장에 수시로 갔었어요
울 학교 경기 끝나면
용산고 농구 경기가 있어서
아직 쬐끄맸던 허재가 그때도 짱이었어서
실컷 구경하고 응원했던 추억이 있네요^^
나중에 중대 농구부 친구들이랑
친하게 어울려 놀기도 했는데ㅎㅎ
허재도 이제 할배 됐어요ㅎㅎ
맞아요 우리도 할배 할매되고 허재도 힐배 되어가고 ㅎ
농구 명문 용산고 출신 유명 선수가 많죠
다음은 서장훈이 다닌 휘문중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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