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에이피알(278470.KS/매수):
해외 매출 사상 최대
■ 1Q25 Preview: 해외 매출 사상 최대, 컨센서스 상회 전망
에이피알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2,387억원(YoY+60%), 영업이익 455억원(YoY+64%, 영업이익률 19%)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9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회의 주요 요인은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미국 및 일본 시장과 B2B 부문의 호조에 기인한다. 미국과 일본 시장 모두 K-뷰티 진출이 확대되며 브랜드 간 성장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동사는 소비자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내며 각 시장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장 달성 및 마케팅 효율화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디바이스는 부스터프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니’의 국내외 침투가 확대되면서 기기 판매량은 50만대를 상회하고,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 +147%, 미국 +187%, 일본 +103%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1.6천억원(YoY+147%)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 기대된다. ①미국은 매출 710억원(YoY+187%)으로 분기 최대 실적 시현할 전망이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의 트래픽 상승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평월 매출 규모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케팅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마존에서의 판매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틱톡샵의 매출은 이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과 기기 매출은 각각 320%, 80% 성장이 전망된다. ②일본은 매출 200억원(YoY+103%)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역직구 플랫폼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기여하고 있으며, 주요 쇼핑 시즌에 판매가 확대되면서 호실적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③B2B 부문은 매출 444억원(YoY+800%) 전망한다. 북미에서의 인지도 확대가 선순환 되고 있다.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기기의 경우 생산량 대비 요청 물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 해외 확장 초입, 보여줄 전략이 더 많다
동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시장의 이커머스에 집중, 압도적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이제 해외 확장의 초입 단계에 진입했으며, 동사의 마케팅 역량이 본격적으로 선순환 되기 시작했다. 주요 시장에서 메디큐브 화장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디바이스 사용을 보다 친숙하게 만들어 국가별 침투율과 인당 구매액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프릴스킨 역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점진적으로 노출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2025년 에이피알의 실적은 연결 매출 1조원(YoY+39%), 영업이익 1.9천억원(YoY+53%)으로 전망되며, 추정치 상향에 기인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 최근 주가는 미국의 글로벌 상호 관세 부과 등에 따른 시장 내 변동성 확대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주가는 12M P/E는 14x 로 매력적인 수준이다. 압도적 성장이 나타나는 가운데 보여줄 전략과 성장 여력이 충분한 만큼,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
전문: https://vo.la/IYRB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