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일반인 출연 예능이 홍수를 이루는 요즘, 설마 설마했는데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마저 시청자들의 깐깐한 잣대에 걸렸다. 지난 12일 방송분이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7살, 6살, 4살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금쪽이 엄마와 그의 친정 어머니가 출연했다. 금쪽이 엄마는 “막내가 4살이다. 떼를 심하게 부리고 한 시간 동안 발을 동동 구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케어해주니 더 떼쓰는 것 같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금쪽이 할머니는 “제가 잘 기르려고 딸 집에 왔는데 할머니가 부족한 게 있나 죄책감이 든다. 막내가 왜 저렇게 떼를 쓸까"라면서도 "손주들 돌보는 게 힘들어도 예쁘다. 제가 다치는 걱정보다는 아이들이 다칠까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상 처음으로 아이들이 아닌 엄마와 할머니의 갈등을 다룬 셈이다. 이 점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홍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금쪽이 엄마가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는 쇼호스트로 알려져 있는 이유에서다.
아니나 다를까.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이 끝난 후 금쪽이 엄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요즘육아 #금쪽같은내새끼 #황혼육아 삼대모녀 데이트, 금쪽같은내새끼 솔루션으로 엄마랑 화해 했어요!”라는 제목의 일상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영상 밑에는 쓴소리가 한가득이다. “대단하다 자기 편하자고 엄마를 갉아먹는 딸이라니”, “다른 사람들은 일하면서 집안일하고 애키우면서 살아요”, “좀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등의 비판 댓글이 홍수를 이룬다.
무엇보다 “오은영 박사님 상담 진짜 하늘에 별따기 수준인데”, “이번 회차는 좀 황당하고 이해도 안 되고 섭외가 잘못된 거 같았어요”, “아이들 문제로 절박한 부모도 많을텐데”, “바로 개인 유튜브 하는 게 진짜 진정성 떨어져 보이네요”라는 지적글이 눈길을 끈다.
이번 금쪽이 엄마가 채널A ‘애로부부’에도 나온 적 있기에 잡음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3월 방송 ‘애로부부’에서 자신을 2020년 모바일 쇼호스트로 데뷔한 38세 아내 김경미라고 소개한 그는 남편과 정관수술을 놓고 갈등을 토로했다.
당시 금쪽이 엄마는 고교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현실의 부딪혀 일반 회사원으로 지냈다. 그러다 셋째 출산 뒤 아카데미에 들어가 6개월 준비 뒤 모바일 쇼호스트로 데뷔했다며 “계속된 임신으로 일하는 게 늦어졌다”고 속상해했다.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나 ‘애로부부’에서나 금쪽이 엄마의 일에 대한 열정은 돋보였다. 그러나 이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눈물로 황혼육아를 버텨내고 있는 것은 물론, ‘금쪽같은 내새끼’ 기획의도에도 먼지가 묻고 말았다.
첫댓글 아 그분이야? 친정엄마가 내가 식모냐고 한??… 그래… 뭔가 자극적이긴했어…
금쪽이도...? 배신감드네
약간의 과장은 있겠지만 진짜같던데... 그게 100% 연기였으면 모녀 둘 다 연기상 수상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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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아닌것같은데...부엌에서 눈물훔치실때 맘아프더라
너무 자극적으로 말하는 것 같긴 했는데
진짜 홍보라면 너무하다..
난 진짜 같은데… 어떻게 70살먹은 할머니가 연기한다고 울고 그래… 일반인이… 딸은 일부러 자기 엄마 더 긁었을지 몰라도 엄마는 진심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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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진짜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좋겠어ㅠ
진짜 간절한 사람들 자리 뺏는거 같아서 싫음
연기라 해도 별로 놀랍지도 않음 저런 거 워낙 연기가 많아서
출연의도는 있었을지 몰라도 사연은 진짜같던데 엄마랑 다투는거보면
아 조금이라도 홍보 생각있으면 존나 변질 될 가능성 있어서 싫음ㅡㅡ 사연없는 사람들이 어딨어
제발 연기여라....진짜 할머니 불쌍해죽겠어.. 보다가 할머니 우는모습에서 눈물났는데ㅠㅠㅠㅠ
서른 아홉되서 저러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애로부부도 나오고 직업 보고 확신
마지막에 계속 성공어쩌고부터..
근데 이지현도 나왔었고 트롯가수도 나왔는데 이샤람은 왜 나오면 안되지 생사람 잡는거같네 또
난진짜같은데 저런집엄청많잖아 내주변만봐도개흔해 엄마한테맡기면서도 맘에안든다고 상처주고 짜증내고,, 물론 이번에 특히 애기들보다 부모랑 할머니에 더 초점이가서 이런얘기가 나오는거같아
이번편 좋앗능ㄷ
난 방송용이라 생각한게 딸이 자꾸 엄마를 긁더라고? 뭐 식사 한번 할때도 괜히 엄마한테 호박나물 만들어서 애들 먹여보라고 시키지않나, 갑자기 큰소리 버럭하고 다 엄마탓하고... 원래 그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좀 오바해서 더하는 느낌
아니 지가 돈도 제대로 못벌고 하는데 애는 셋이나 낳고 엄마한테 육아 맡기면서 큰소리 뻥뻥 존나이상함 엄마는 엄마인생없어? 딸 이상해 그리고 애들 아빠라는 놈도 육아참여 안하고
너무 주작티났어
근데 상황은 진심같던데.. 방송출연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서 이번기회에 나온걸수도 있지 않을까나 저거나와서 홍보로 무슨득이있음 ㅠㅠ
지금 다시보는데 각잡고 홍보각 씨게 잡던데;;
금쪽이 취지랑 좀 다르다생각했음. 차라리 금쪽 상담소나 다른곳에 나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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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앜 나도 지금 보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는 조금 연기 같긴 한데 할모니는 힘들어보시긴 햐ㅠ
ㅋㅋㅋ나도 지금 보는중인데.. 휴 고구마 그잡채
연예인도 많이 나오는데 다 주작은 아닌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