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내 전남친은 나쁜남자ㅋㅋ 01

안녕 언니들~ㅎㅎ반말 용서해줄꺼지?>< 내가 맨날 구경만 하고서 여기에 글 쓰는건 처음이라서ㅠㅠ 이거 친구껀데 하도 쓰라고쓰라고 해서 용기내서 써봐ㅠㅠ 내 이름은 가명으로 마혜리로 할께ㅋ 검사프린세스 너무 좋아해서ㅠㅠ♡ 내 전남자친군 서인우ㅋㅋ 그럼 시작할께ㅎㅎ           그날도 그냥 그런날이여써ㅋ그냥 졸면서 수업듣고 잇엇는데   문자가 온거야 아는 남자애한테   걔가 [야 남소받을래?] 이래서   내가 [누군데?] 햇지   그랫더니 지네학교앤데 뭐 잘생기고 멋지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야   근데 내가 얘를 잘 못믿거든ㅋㅋ   얘 친구들 중에 잘생긴앨 내가 본 적이 없단마랴ㅜ   그래서 내가 안받는다 안받는다 했어   그랬더니 얘가 그래도 받으래 자기 믿으래   그래서 걍 받앗다?   심심해서 문자나 할겸ㅋ그리고 나서 인우한테 문자가왔어   안녕?ㅋㅋ   이러더라ㅋ그래서 나도 안녕햇지~   그렇게 그냥 뭐 소개받으면 키같은거 물어보잖아ㅋ   그런거 사소한거 문자 주고받다가   만나게 됏어   알고보니까 걔랑 나랑 집이 십분거리더라구ㅋ   같은 동넨데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신기해써ㅎㅎ   하여튼 내친구랑 인우친구까지해서 네명이서 만낫어   만낫는데 진짜 괜찮은거야ㅋ   키는 큰 편은 아닌데 어차피 내가 작아서ㅎㅎ   그래서 넷이서 노래방가고 나랑 친구는 갈때가 있어서 그렇게 헤어졋어   근데 문자가 오더라?ㅋ   그래서 반은 성공햇다 싶엇지ㅎㅎ   그렇게 그 이후로 계속 문자만 주고받다가 또 얼굴보자는 얘기가 나왔어   이번에도 넷이서 (서로 노래방갔던 친구랑은 다른 친구로) 만낫지ㅋ   내가 모르는 사람이랑 둘이 있는걸 좀 별로 막 그래서ㅠㅠ   카페를 갓는데 인우가 내 옆자리에 앉는거야ㅋ   자리가 좁아서 팔도 부딪히고 다리도 닿는데 진짜 떨려서   진짜로 얘가 내 심장소리 들으면 어쩌지할 정도로 진짜 쿵쾅거려써ㅋ   카페에서 몇시간동안 놀다가 얘가 날 집에 데려다주겟데   그래서 알겟다고 하고 같이 버스를 탓어   내가 먼저 타서 맨 뒷자리 가서 앉앗는데   얘가 내 옆 옆자리에 앉는거야ㅋ   어색해서 그런지 몬지는 잘 몰랏는데 쫌 귀여웟어ㅋ   집가는 동안에 썰렁개그하면서 서로 좀 친해졋어ㅋ   그리고 우리집 앞에까지 데려다줫는데 얘가 친구생일이라 술 마시러간대서 (헷갈려할까봐 대화로 할께ㅎㅎ)   나:지금 열신데 집은 언제가려구?   인우:쫌만 먹고 들어가야지~   나:그래라 그럼~   내가 좀 삐지는척하는거 잇잖아ㅋㅋ귀여운척ㅋ그랫더니 인우가 눈웃음을 막 치는데ㅠㅠ아이고 내 심장이 또ㅋㅋ   인우:금방 들어갈께요~   나:알게써 그럼 문자해~   인우:응 잘가   그렇게 또 헤어졋는데 이번에는 문자가 안오는거야ㅜ   그래서 내가 오늘 좀 깻엇나ㅠㅠ이러고 잇엇는데   씻고 잘준비할때쯤에 문자가 왓어ㅎㅎ   [모해ㅎㅎ]   이렇게ㅋ근데 얘가 문자말투가 좀 딱딱하다?원래ㅎㅎ이런것도 안썻는데 처음으로 저러는거야ㅋ   하여튼 좀 이상하다하면서 답장햇지 잘 준비한다구 그랫더니   [지금?ㅠㅠ]   또 이러는거야ㅋ그래서 술 취햇냐고 왜 그러냐니까 또 아무렇지 않게 내가 뭘ㅋㅋ이래   (그냥 편하게 대화로할께ㅎㅎ)   나[술 많이 먹엇냐!]   인우[아니ㅋㅋ]   나[아직도 놀구잇는거야?]   인우[웅ㅎㅎ이제 가야지ㅋㅋ]   나[얼른 들어가ㅜ]   인우[걱정해주는거야?ㅋㅋ]   나[글쎄ㅋㅋ몰라~ㅋ]   인우[걱정한거면서ㅋㅋ]   나[그렇다고해줄께ㅎㅎ]   인우[ㅋㅋ원래 걱정같은건 여자친구가 해주는건데]   나[나 니 여자친구잖아ㅋㅋ]   인우[아직 아니거든요ㅋㅋ기다려ㅋㅋ]   난 얘가 기다리라길래 답장안하고 기다리고 잇엇다?근데 얘가 왜 답장이 없냐고 또 문자가 오는거야   알고보니까 아직 아니니까 기다리라는거><   그래서 어쩌고 저쩌고 문자하는데 얘가 점점 취햇는지 문자에 오타가 좀 많더라?ㅋ   나[모라는건지 모르겟잖아!ㅋㅋ술 그만먹어!]   인우[와 나 걱정해주는거야?ㅎㅎ]   나[그래ㅋㅋ걱정하는거야ㅋ]   그랫더니 한 오분뒤에 전화가 와써   너무 떨려서 받을까 말까 하다 받앗지ㅜ   나:여보세요   인우:어   나:왜 전화햇어?   인우:그냥~목소리 듣고 싶어서~   나:모야ㅋㅋ술 많이 먹은거야?   인우:아니ㅋ   얘가 이말 한뒤에 쫌 정적이 흘럿다?그리고 나서   인우:혜리야   라고 진지하게 내 이름을 불르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응?   인우:나 진짜로 걱정해주면 안돼?   나:응?   인우:여자친구 해주면 안돼?             아 너무 길엇나ㅜㅜㅎㅎ내 얘기 아는애들은 이 글보면 딱 난거 알까봐 걱정이야ㅠㅠ 졸려서 이만 자러가야될꺼 가태ㅜ미안해 언니들ㅠㅠ 2편은 다음에~ㅎㅎ 이쁜 언니들 굿나잇♡ +수정해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