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답고 청정한 고장인 산청에 위치한 펜션중
깨끗한 신축 펜션이 매물로 나왔기에 소개해 본다.
특수 매물인 만큼 펜션의 이름을 밝히지 못함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펜션은 총7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번 둘러보자.
목조로 만든 펜션이라 재질감이 아주 부드럽다.
참 이쁘게 지은 펜션이다.
펜션 중앙에는 이렇게 풀장이 있어서
여름에 운영하신단다.
여긴 풀장옆에 위치한 바베큐장~
한번 들어가보자.
역시나 목조로 만들어서 참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특히 가운데에 있는 저 화목난로가 마음에 든다.
화목난로를 피워놓고 이렇게 삼겹살에 소주한잔~
캬~~ 세상 부러울게 없을듯 하다.
특히나 산청 지리산 흑돼지가 아주 유명하다.
육질이 부드러운데다가 참숯 또한 아주 질이 좋아서
그 어떤 숯불고기집 보다 맛있다는 후문이~^^
펜션 사이에 이렇게 텃밭도 만들어 놓았다.
펜션 사장님이 상추나 배추 같은 작물을 유기농 농사를 지어서
펜션 이용고객들에게 체험도 할수 있게 하고
필요한 분들에게 무상제공 한다.
여긴 족구장~
선수 코트 규격으로 만들었고
공이 다른곳으로 튀어 나가지 않게 그물망까지 설치하신 세심한 배려~
그렇게 열심히 펜션을 둘러보고 있는데
약간 떨어진 흔들그네 아래서 뭔가가 내게로 다가온다.
가까이 온 모습을 보니 토끼다.
사람을 보고도 도망을 가지 않는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언제부턴가 제집처럼 찾아와서
펜션을 제집마냥 돌아다닌단다.
여기가 생태도시가 맞긴 한가 보다. ㅎㅎ
펜션 외관과 주위를 봤으니 속이 궁금해진다.
안으로 들어가보자.
외형만큼이나 내부도 아주 깔끔하고
무엇보다 색채감이 아주 돋보인다.
깔끔하고 산뜻한 화장실~
펜션마다 이렇게 복층이 있다는 사실~
몇년전에 옥탑방의 고양이라는 드라마가 히트를 하면서
젊은층에게도 옥탑방은 꽤 인기있는 아이템이다.펜션 7동 모두의 내부가 다 색감이 다르다.
이렇게 다른 색감 덕분에 매번 오더라도 다른동에 묵게 된다면
7동중에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의 두동에 있는 화목난로.
중장년층에겐 추억을 되새겨줄 수 있는 아날로그 대표 아이템이다.
펜션 테라스에서 바라본 주변경관이 너무 아늑하고 평화롭다.
쉬어가면 힐링이 족히 될듯 하다~
그렇게 펜션을 다 둘러보자
사장님이 아직 한곳을 더 봐야 한다며 나를 안내 하신다.
펜션 바로 앞에 있는 공원.
2년여전에 펜션부지를 보러 여기저기를 많이 다녔지만
유독 이곳에 매료된 이유는
이곳 5만여평의 공원이란다.
군에서 조성해 놓은 나만의 정원이자 산책숲이자 놀이터가 될수 있기에
이곳을 정하고 펜션을 지으셨다고 한다.
실제로 차량 통행이 없어서
아이들이 마음놓고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즐길수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서 편하게 쉴수 있는 곳인듯 하다.
이렇게 넓은 잔디구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놓고 달리며 공을 찰수 있겠다.
30여분을 거닐어 보니 참 조용하고 평화롭다.
정말 힐링의 정점이 아닌가 싶다.
그 외 주변의 관광지를 보자면
1. 사찰: 성철스님대종생가, 대원사, 내원사, 정취암
2. 박물관: 한의학박물관, 정동기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3. 계곡: 백운계곡, 내원사계곡, 대원사계곡
4. 대표축제: 곶감축제, 황매산철쭉축제, 한방약초축제, 진주남강등불축제
5. 등산코스: 천왕봉, 지리산둘레길, 웅석봉
6. 즐길거리: 경호강레프팅, ATV, 카약
7. 낚시: 은어낚시, 붕어낚시
8. 기타: 목변시배유지, 남사예담촌, 구릉왕릉, 유의태약수터, 동의보감촌, 와인갤러리, 밤머리재, 남명조식유적지, 진양호동물원, 진주성 등이 있다.
이렇게 입지가 좋고 아름다운 펜션이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으면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기에
초창기에는 홍보를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오히려 입소문으로 많이 찾아오기도 하고
단골도 꽤 많이 생기셔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계시다고 하신다.
그럼 2년여 동안 그렇게 노력해서 이제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놓은 펜션을 왜 팔려고 하실까?
원래 펜션 사장님은 20년동안 해온 본업이 있으셨는데
어느순간 그 일에 염증을 느끼셔서
쉬고 싶다는 생각에 펜션을 시작하게 되셨단다.
1년전에는 펜션에 묵으신 고객께서 펜션을 팔 생각이 없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고
그때는 팔 생각이 없었던 관계로 일연지하에 노라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2년여를 쉬다 보니 다시금 본업을 하고싶다는 욕구가 강하셨고
급기야는 그렇게 정성들여 가꾸고 일구어 놓은 펜션을 팔자는 결론을 내리신 것이다.
펜션 전반적인 상황을 요약하자면
대지: 900평
건평: 113평(옥탑방 제외된 면적으로 실제 면적은 더 넓음)
매매가: 11억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문의 주시고 꼭 하실분만 연락요망
010-6631-2800
첫댓글 사진이 안보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