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달러를 넘는 나라는 홍콩과 싱가포르다.
두 나라의 공통점은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가장 폭넓게 경제를 개방했다는 점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펴낸 ‘세계 국별 편람’에 따르면 2002년 현재 1인당 GDP는 △홍콩 2만3950달러 △싱가포르 2만1119달러 △마카오 1만3795달러 △대만 1만2512달러 △한국 9904달러였다.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GNI)은 1만13달러지만 1인당 GDP는 이보다 낮다.
이어 말레이시아 태국 몰디브가 1000달러 이상이고 나머지는 모두 1000달러 미만이다.
대만 한국 말레이시아도 홍콩과 싱가포르에는 못 미치지만 경제 개방에 앞장서 온 나라에 속한다.
반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500달러 미만인 국가들은 개방에 가장 소극적 태도를 보여 온 나라들이다.
이처럼 1960년대 이후 아시아에서 경제 개방과 성장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개방경제와 폐쇄경제의 차이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남북한이다.
1970년 남한과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남한이 249달러, 북한이 215달러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무역총액은 남한이 28억달러, 북한이 7억달러로 4배 차이였다.
남한은 70년대에 차관을 통한 공업화, 80년대에 상품시장 개방, 90년대에 자본 및 서비스시장 개방을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방 강도를 높여 왔다. 하지만 북한은 계속 사회주의 폐쇄경제를 유지했다.
2000년 남한의 무역총액은 3327억달러로 북한보다 169배 많았다.
남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 격차는 80년만 해도 약 2배에 불과했으나 90년에는 5.2배로 벌어졌다.
또 95년에는 그 격차가 처음으로 10배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남한이 1만13달러, 북한이 762달러로 13.1배로 격차가 커졌다.
첫댓글 가자 2만달러시대로!!!ㅋ
울나라보다 대만이나 홍콩 싱가폴이 더 높구나. 난 몰랐네...
단순비교의 맹점--;; 님아 홍콩이나 싱가포르나 다 도시국가입니다...우리도 서울만 떼어놓고 보면.... 일본 못지 않은 소득과 생활수준을 자랑합니다...이런류의 신문기사들 별로 신빙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 전 조중동을 위시한 여러 거대언론의 보도를 잘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와 자본의 선봉장들입니다....이러한 개방이 주는 여러가지 폐해들을 절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왜 망했다고 생각하십니까??그들은 몇십년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부국이었습니다. 미국과 투자협정 맺은 후 부터 서서히 몰락해갔습니다...뭐..부패나 그러한 요인도 잊지 만요. 지금 우리가 맺으려는 한미 투자협정도 잘 생각해보고 맺어야 합니다....
님아 서울 역시 1만불 소득 맞습니다..지역간 1인당 국민소득은 중국을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통계청에 가서 알아보세요...^^
한국 PPP 19800$ 일본 PPP 2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