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효성효동님과 효성님 형수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뒤 인사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한다.
효성효동 형님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이겨서 귀국 하셨으리라 믿으며..
형수님도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형수님도 같이 이겨서 귀국하셨으리라 믿으며..
오전 10시가 넘어서 원장님 일행이 짐을 맡겨두고 나간다.
6시에 짐 가지러 온다는 약속과 함께..한인교회를 가신단다.
기독교이신갑다...
내 집엔 집에서 가져온 염주가 걸려있었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부모님들이 불교라서 잡귀 쫓고 부처님의 보살핌이 있으라는 의미로 염주를 걸어둔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이 카톡으로 보내준 염불중 천수경이라는 것은 매일 아침 듣고 있다..
의미는 뭐 다 잘되라는 의미란다..
여튼 빨래가 산더미이다.
배개 이불카바 타올 등등 청소와 빨래를 다하고 나니 1시가 넘는다. 물값에 전기값에 따지면 풀가동이 아닌 이상 결코 남는장사가 아닌것 같다.. (인세인님 참고하시길..)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것에 중점을 두자..
매장에 입장한다.
오늘은 일요일.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날이다.
가로가 자리없으면 케이지나 우미로 넘어가겠다.
가로가 한자리 괜찮은 놈이 보인다
아주 잠깐 돌리다 어제와 비슷한 놈같아서 두칸 옆으로 옮긴다. 전날 15연타인가 여튼 나온놈.
300까지 보고 돌리는데 280정도에 빨보류가 나온다.
근데 빨보류가 뭉게빨보류다.
일반 빨보류보단 기대도가 높을건데...
별거 없이 하즈레다.
500까지 보고 다시 돌린다.
옆에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모르는 사람은 하마리중이다.
제법 돈을 많이 넣었다..
이야기를 건넨다.
"슬슬 우리들한테 오지 싶은데요..😁😁😁"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리치를 하즈레 시키다가..480언저리에 보류다마 터지면서 초게끼아츠가 뜬다.
놀라서 화면은 본상태로 옆의 그녀에게 좀 보라고 손으로 툭툭툭 손짓한다.
본 모양이다 .
근데 이놈이 단발이다..
고민하게 된다.
프리미엄 단발일 경우 바로 안붙으면 대부분 하마리가 많았다.
"제가 단발이니 곧 그쪽이 오겠네요..😊"
이윽고.. 옆의 그녀가 아다리 되고..
"봤죠??😂😂😂😂"
세그보니 확정이다..
"축하드려요~ 확정이에요.😝😝"
"정말이에요?😍"
좋아라한다..
"그나저나 제 다이가 걱정이네요..🤔
프리미엄 단발로 바로 안붙으면 하마리가 경험상 많았거든요.. 근데 얼마 넣었어요?😳"
"8만요..😅"
"흐음... 😔2만발이나 받아야겠네요...😅😅"
그녀는 중간중간 다이를 세우며 계속 그래프를 유심히 본다.
3연 종료.....
"혹시 저항선 있던가요??🙄"
내가 발음이 이상한가 못알아듣는다..
모니터 그래프를 보니 2일전 딱 걸리는 부분이 있다..
"여기에 걸렸나 보네요...😔"
그럼 이제 나인가??
망할놈이 400을 지나니 또 빨보류가 나온다..
화려한 연출과 함께 가로 변신전 롤링...페이스오프 없음.
"맨날 이래요.. 😭화면만 돌면 페이스오프 없더란...😣"
역시 하즈레다..
"와... 이거 우리둘만 하마린데요??😂😂😂
나도 지금 1만발 썼어요..ㅠㅠ 500에 버릴랍니다.😲
다른사람이 앉아야 터질듯 하네요..😖"
520정도에 버린다..
개객끼.. 더러워서 안한다.
(나가면서 보니 그녀는 3연후 다시 좀 넣고 3연정도에 끝났다.내 다이는 900넘어서 단타 다시 더 넣고 3연정도? 그리고 좀 지나서 7연타 들어가는거 보고 나왔다..)
왼쪽 다이는 어제 19연짱 등등 엄청 뱉은 다이인데
누군가 앉아서 다시 22연타 먹고 짼다..(이놈도 좀 있다가 또 7연타나왔다)
나는 케이지 가보지만 다마도 안들어가고 케이지를 다 죽여놨다.
바로 등 뒤에 가로에 다시 앉는다..
약속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이내 가로검 꽂히지만 하즈레다...
옆다이는 오전부터 15연짱 먹고 짼 여자가 누군가 800언저리에 버려놓으니 다시 돌아와서 14연짱 빼먹는다..무섭다.
이 여자랑 남자 커플도 잘 빼먹는 커플들이다.
연짱 들어가는거 보고 나는 바로 버렸다.
현재 1만6천발 빨렸다.
오늘은 제법 많이 빨린다..
일단 퇴장해야겠다.
약속 시간도 다 되어가고..
나가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젱장 빨래 널어놨더만...
집에 도착해서 빨래를 정리한다.
6시가 되니 동키호테에서 엄청난 양의 봉지를 들고 집으로 들어온다..
혹시 급하게 나가실것 같아 현관에 짐을 다 놓아둔 상태였다. 짐 넣을거면 들어와서 넣으라 했는데 다들 현관 밖 복도에서 한 짐 풀고 넣기 시작한다.
나가면서 히가시히에 지하철 역 안내 해주고 헤어진다.
빌려준 우산 잃어버린것과 1+1의 아이의 숙박에 대한것은 아무말도 없이 눈도 제대로 안쳐다보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한마디와 함께 가신다...
그래도 나는 웃는 얼굴로 아이들에게..
"재밌게 놀았어?😁"
"네~"
"그래 재밌게 놀았음 됐지.. ㅋ😁
나중에 또 놀러올수 있음 놀러와~ 잘가~🤗"
"안녕히 계세요~😊"
그래도 덩치큰 중학생 아들이란 녀석은 가면서도 돌아보며 인사한다..
엄마보다 낫다.
기독교인들도 참 인간성 좋은데 말이다...
여튼 볼일 다 봤고 다시 매장으로 간다.
우미 갈까??
그래도 가로다..
오늘 X됐다..
매일 찔끔찔끔 4-5천발씩 모아둔거 하루에 다 날라가게 생겼다..
1만발 까지야 어떻게든 카바 한다지만 1만6천발이면 패를 최소로 할 목표로 잡아야겠다.
나올다이 나온다 했던가..
그 말 믿고 오늘 덤볐다가 낭패봤다..
호르콘? 그거 믿고 개기다가 더 털렸다...
전날 나온다이 전부 하마리이다..
22연 하는 다이빼고 말이다..
장난은 이제 그만이다.
일해야겠다.. 일당은 못벌어가더라도 손해를 최소로 해야겠다. 모드 돌입으로 변신한다. 눈에 불들어왔다.🤖
한 다이 앉는다.
금방 답나올다이로 분위기 보고 움직이겠다..
얼마후...
기지렌 없이 페이스오프 없이 가로 리치다...
개객끼 오늘 뭔 날인가.. 빨보류 2번 하즈레에 가로검 하즈레에 이번엔 영보류 하즈레란 말인가!!!
그런 걱정은 다음 그림으로 답을해준다..
집 이름 졸라 잘 지은것 같다..
레인보우 겁나 많이 본다. ㅋㅋㅋㅋ
안심하고...
세그보니 확정농후..
100 st 들어가나 10회전뒤 이내 아무말도 없이 가면이 떨어진다..
좋아!! 달려보자 가로야!!!
또 이런다..
5연...
개객끼가 영보류로 맞아주곤 영보류로 끝내준다..
st중 영보류 떴는데 하즈레였다..
옆에 있는 할머니 한테
"이거 끝났네요.. 이게 하즈레니..😲"
할머니는 놀라며 하즈레였냐 하신다..
300에 미련없이 버린다
많이 돌린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역시나 영보류 하즈레같은건 st중 심멸 극복 찬스 하즈레 만큼 충격이 큰것이다...
이제 -1만발이다..
다른 한다이 이동..
이놈 역시 상황을 보겠다..
자루바 입질이 3번이나온다..
300을 목표로 했으나 좀 더 두고 봐야겠다.
옆 다이는 또 세우기 신공이다..
요즘 왜 이렇게들 세울까?
나도 가끔씩 열받아서 한다지만 요즘은 화장실 갈때빼곤 안하기로 했다.
생각의 전환으로 호르콘이 있다 가정했을때.
일정시간 특정다이 뱉어주기 식이라면 ...
세워두기 하는 사람들이야 자기다이로 호르콘을 머무르게 하기위해 세워둔다 하지만 반대로 일정시간 머무르는 호르콘이라면 7연타를 빨리 뽑을것을 세워두는 시간 로스로 5연타 밖에 못 뽑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22연타 가는 다이 보니 그런생각도 들었다.
화장실 빼곤 풀 가동이였다..
(어차피 나오고 안나오고는 뭔짓을해도 상관없다고 믿자)
여튼 4번째 자루바다..
기지렌 없이 차회 예고.. 팜프티 어쩌고 딱딱한놈..
가로 변신 페이스오프..
버튼 푸쉬.... 파란 플라즈마..
다리꼬고 여유롭게 담배 핀다..
개늠이 단발이다..
오늘 무슨 날인가..
잘 볼수 없는 화면은 겁나 보면서 단발이다..
그런데 이놈이 st중에 자꾸 입질이다..
12회전 남고 다시 차회예고.. 대결..
별3개 고우텐...
젭알!!!!!!
붙어준다..
"오케이!!!😁"
옆에 녀석 들리도록 외쳐준다..
옆에놈은 결국 종료..
개늠이 내가 강리치 왔을때 일부러 세우더라.
한번 하즈레..
두번째 세워두던거 아다리로 뺐어왔다..
좋아 앞으로 -1만발... 복구하는거닷!!!!
아 뉘미 또 이런다..
뭐 연타 잡았다 하면 죄다 4-5연타로 끝난다..
나는 언제 20연타이상 잡아보려나..
이놈도 300까지 보고 다시 점프해야겠다.
아직 10시가 아니다..
10시 언저리에 붙기만 붙어도 아직 가능성은 있다.
될 놈은 250이전... 많이 보고 300이전에 붙는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5천발..
그럼 본전은 되는것이다..
이놈이 자꾸 슬롯 입질이온다..
문이 닫히는데 하즈레다..
하마리다이에서도 문닫힘 하즈레 5번정도였던것 같다..
저항선에 걸려서 다시 내리막인가...
고민한다..
그리고 다시 슬롯..
다시 문이 닫히고..
이번엔 맞아랏!!!!!
하며 당수치기로 버튼을 일격한다..👋
"큐잉~!!🚨"
그럼 그렇지..
옆에놈은 안되겠는가 고개를 흔들며 다른데로 간다..
노란색 엠블램으로 걸려 역물까지 내려오고 하즈레 되니 짤없었다.. 바로 종료..
또 4연....
단타세그 받고 담배가 다 떨어져서 다마로 담배 샀는데 7천여발 남은 다마가 자동으로 적립 되버렸다..
여튼 이렇게 오늘도 일당은 벌어온다..
완전 공부 벌레 같은 매장 여직원한테 말건다..
"오늘 완전 대패였는데 다행히 살려주네요..ㅋㅋ😂😂😂"
"자주 받고 계시는데 요즘 어떤가요?😅"
"크게는 못받아도 조금씩은 이겨서 갑니다..😆😆"
"실력좋으시네요...😊😍"
"아니에여 😁😁운이 좋은거죠~😁
그나저나 이번주 휴일 있나요??😳"
"글쎄요... 🤔
아직 확실히는 모르는데 아마도 없지 싶네요☺️"
그렇게 매장을 나가면서 다른 여직원에게 인사한다.
"오츠카레~쓰?😁"
(수고요~)
보통 저런씩말투의 인사는 직장 동료한테 퇴근시 하는 말투이다..
내가 피는 보헴 브라운 1미리를 다 펴서 매장에 파는 피아니시모 멘솔을 샀는데 못피겠다..
보헴 브라운 피면 다른 담배 못피게 된다..
잘됐다.. 담배를 슬슬 줄이면서 끊어야겠다..
줄담배가 줄담배가 사람잡겠다..
그녀에게는 문자를 보냈는데 확인도 안한체 답이 없다.
뭔가 알수 없는 거리감이 생긴것 같다..
뭐... 단순한 파칭코 아재로 생각한다 편히 생각하자..
신경쓰고 더 들이대봐야 더 멀어진다..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오는거고 아니면 그냥 커피걸로 남는거고.. 그녀가 아님 다른 그녀를 만들면 되는거고..
인연이란 억지로 만든다고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다..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레 오는것이다.
속편히 그녀와의 엔딩은 해피도 언해피도 아닌 노말 엔딩이 될지도 모르겠다..그렇게 생각하자.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여러분들에게 미안하게 될것 같은 느낌이 82%다..
つづく。。。
첫댓글 뭔가 분위기가 쓸쓸하네요 반전하시길 빕니다~^^!!
음... 아마도 반전은 희박하지 싶네여 ㅋㅋㅋ
싫음말고~잉!! ㅋㅋㅋㅋㅋ
항상조금씩 승하시네요 부럽 글도잼나고
기회가되면 민박하러갈께욤 ㅋㅋ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ㅋㅋ
가아라님 ..이젠 아예 중독입니다.ㅎㅎ 빠찌보다 더무서운 가아리님의 후기중독~~^^
너무 생생해서 매일 매일 기다려지네요~~^^
혹시 술은 좋아하시나요? 조만간 후쿠원정가게되면 처음처럼 공수해서 한잔하고 싶네요 ㅎ
ㅋㅋ 중독까지야 ㅋ
일기쓰라고 일기거리 만들어주네요 ㅋ
술자리는 좋아하나 술은 약합니다 ㅋㅋㅋ
주로 맥주로 찔끔찔끔 마시죠 ㅋ
아님 미즈와리 찔끔찔끔 정도입니다
그저 어울려앉아 이야기 하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지요~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ㅋㅋㅋ
파칭코로 빨려도 그저 웃지요~
전 요즘 니가타, 토야마, 가나자와, 쓰루가......일본 서안쪽 촌동네 가게들 놀러 다니는데 여기는 가로 ST중 세워두기가 보편화 되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이상하리만치 세워두다가 돌리면 강찬스가 금방 오고 아다리가 잘 되는거 같더군요.
호르콘......참 믿을수도 안 믿을수도 없는.....ㅎㅎㅎ
내년초쯤 휴가때 빠찌 신참내기 데리고 장기숙박 하러 들르겠습니다^^
세우기가 기본이 되버렸군요 ㅋㅋ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ㅋ
인연이란 억지로 만든다고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다..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레 오는것이다. 긍정적 마인드!
살다보니 그렇네요 ㅋㅋ 억지로 만들어볼려해봐도 잘 안되더란..ㅋ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20연 소식 기다리고 있고요,내일도 모르는 인생이니 82%가 역전되었다는 일기가 올라오기를....🤗🤗🤗
언젠가는 역전되면 좋겠네요 ㅋ
가로 장타받기가 정말 힘드는군요
그녀가 멀어져가는게 안타깝네요
또다른 그녀를위하여 화이팅입니다~^^
세상에 반은 여자지요 ㅋㅋ 그렇게 생각할랍니다
끝날때 까진 끝난게 아니져~ ^^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이렇게 매일 후기쓰는것도 대단하세여~~
4일치 한꺼번에 쓸라니 벌써부터 암담합니다ㅋㅋ
오호 ... 4일간 일기 쓸게 많은가봐요 ㅋㅋ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항상 장대한 스토리 가아라님의 후기 애독자입니다^^
좋은인연 좋은사람들만남이 참 공감이됩니다^^
언젠가 가로20연타 맞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심 제가 고맙죠 ㅋ
좋은인연 만나실겁니다 언제가되든...
근데 일본어가 능숙하신게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언젠간 좋은인연이 오겠지요 ㅋ
일본어는 관심가지고 공부하면 누구나 다 됩니다
저는 열심히 안해서 한자가 약하지만요 ㅋㅋ
뭉게보류는 따로 의미가 있는게 아니고 달밤화면에서 보류변화가 있으면 뭉게로 표시됩니다
그렇군요 ... 딱히 다른 의미가 있나 싶었단 ㅋㅋ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등이야 생각했던거지용 ㅋㅋ지금 둘째아니었음 버얼써 민박 시작했을텐데요~~아쉬워요 ㅋㅋ군데 비매너 가족분들 ㅂㄷㅂㄷ 가아라님 참 사람이 좋으신듯합니덩
그나저나 딱딱한넘 파란플러즈마 확정이에여?
페이스오프 하고 버튼 눌러서 색깔 확인할때 파란색 뜨면 확정이라네용 ㅋ
커피걸과 잘되세요
인연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라 믿습니다.
늦은 댓글이지만 운명같은 인연을 만드시기를~
언젠가는 생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