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9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저희는 3년정도 연애를 하고 저희 집에서 반대가 심했던걸 극복하고 날짜잡았어여..
근데 결혼준비하는게 넘 어렵네여...
저희집이나 저나 가진게 없어서 상견례에서도 그냥 간소하게 하자고 합의를 본상태이구요..
예단비를 드릴 형편이 안되지만..넌지시 시어머니께 물어보니 예단비할 돈있음 너네 살거 사라시며..
신경쓰지말라시네요.. 시할머니가 계신데 할머니 한복이나 이불이라도 해드린다 그랬더니
그것도 시엄마가 할테니 신경쓰지말라시고.. 시엄마 아빠 한복이랑 양복도 알아서 하신다고..
무조건 저한테는 신경쓰지말고 우리 엄마 부담절대 드리지 말라고 하세요...
근데.. 그냥 지나가기에는 왠지 찝찝해요.. 이불이나 반상기 은수저세트는 해드릴껀데요..
예단비 그냥 생략하고 지나가도 괜찮을까요? 제 남친도 그냥 신경쓰지말라하고...
제친구는 정 걸리면.. 돈 백만원이라도 헌물 가져갈때 편지 써서 드리고 오라고 하네요..
오빠가 장남인데 남동생 장가갈때 그부인될사람이 예단비 많이 하고 이것저것다 해오면..
그때 비교당하고 안좋은 소리 듣지 않을까요?
어케 하는게 나을꺼같아요? 의견좀...부탁드립니다
저희엄마한테는 말도 못하겠어요.. 아직도 절 보내고 싶어하지 않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