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3~5 / 주 안에 거하라고 하시는 예수님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농부이신 하나님은 열매 맺는 가지를 더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려고 잘 가꾸어주십니다.
3절.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예수님은 너희는 이미 일러준 말로 깨끗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으로 깨끗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 선 검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습니다. 제자들은 가족과 직장을 놔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랐습니다.
하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보다 가족이나 직장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말씀으로 전정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큰 자라는 말씀으로 그들의 내면에 있는 야심과 명예심도 전정하였습니다. 예수님보다 자신의 꿈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전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도 말씀으로 전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게 하셔서 혈연과 지연을 전정하게 하시고 이스마엘을 쫓아내라고 하셔서 인간적인 정을 전정하게 하시고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심으로 하나님보다 아들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전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셔서 아브라함이 하나님 한 분에게 집중하도록 하셨습니다.
가지치기할 때 너무 아까워 못하는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잘라주어야 합니다.
아까워도 가지치기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유익하고 더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힘과 마음과 시간을 지나치게 빼앗아 가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취미일 수도 있고 물질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텔레비전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잘라주어야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예수님은 자신은 포도나무요, 제자들은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포도나무가 아닙니다. 제자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스스로 자식을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첩 하갈을 얻어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이스마엘은 그때부터 이스라엘에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를 맺는 위치는 분명 가지입니다. 그러나 가지는 스스로의 힘으로 참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를 맺게 하는 힘은 나무에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지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스스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열매를 맺게 하는 힘은 바로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그러면 가지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입니다. 우리는 가지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열매 맺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아주 단순합니다. 예수님은 반복하여 딱 한 가지만을 말씀하십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본문에는 거하라는 말이 7번 반복하여 나옵니다.
거하는 것은 지속성을 의미합니다. 가지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포도나무에 지속적으로 붙어 있어야 합니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끊임없이 교제해야 합니다. 나무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말씀과 사랑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주님과 교제하면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고백해야 합니다.
비바람이 불고 폭풍이 쳐도 붙어 있어야 합니다. 질병의 시험, 사업 실패의 시험, 어떠한 실패가 있어도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떨어져 나가지 않고 붙어 있으면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좀 늦어질 수 있지만 언젠가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형식적으로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붙어서 생명력을 공급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해야 합니다. 나무에 붙어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가지가 나무를 떠나면 가지는 말라비틀어집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그리고 우리는 포도나무 이신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도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성령으로 거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많은 열매를 맺게 도우십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거하는 것입니다. 거하는 것은 관계성입니다.
예수님과 지속적인 사랑의 관계성을 맺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경외하는 것입니다. 나무와 가지는 생명으로 연결된 관계입니다. 관계가 끊어지면 그때부터 가지는 끝나버립니다.
마치 어머니와 태아가 탯줄로 연결된 것과 같습니다. 탯줄이 끊어지면 태아는 죽음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는 생명으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아무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을 믿고 예수님을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속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예배가 싫다고, 교회에서 하는 일이 귀찮다고, 교회 누가 보기 싫다고 떠나면 꽝입니다.
그러나 어찌하든지 교회를 중심으로 살면, 예배 중심으로 살면, 주어진 일을 감당하다 보면 때가 이를 때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풍성히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서 성령의 열매, 빛의 열매를 많이 맺기를 바랍니다.